농협중앙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소재 중앙교육원에서 『조합장 ESG 아카데미』1기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농축협 조합장들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2박 3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조합장 ESG 아카데미』는 5월부터 7월까지 5개 기수 39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게 되며, 지난해까지 실시했던『조합장 DT 아카데미』에 이어 최근 그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ESG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의 주요내용은 ▶ESG 실천 우수사례 공유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분야 대응전략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농협이 지향해야 할 방향 모색 ▶도시-농촌농협간 상호 협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스피치 방법, 새정부 농정방향, 위드코로나 이후 경제전망 등 농축협 운영과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세계의 기업들은 ESG 경영체제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고, 이제는 농업분야에서도 ESG 경영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농업·농촌 여건에 부합하는 ESG 실천모델을 발굴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하여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가자”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월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를 "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로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를 선정했다. 이중 따듯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32개 과제 중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110대 국정과제 중 △ 70. 농산촌 지원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 △ 71.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 72.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 △ 73. 풍요로운 어촌, 활기찬 해양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 농산촌 지원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 농촌공간의 쾌적성 · 편리성을 높이고,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산림 재해 대응역량 강화 및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목표로 한다. 주요내용은 농어촌지역 등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활성화 (복지부), 여성농 특수건강검진 도입 (’22∼) 등 농촌 특성에 맞는 의료 · 돌봄 인프라 확충이다. 농업인안전보험 보장수준 강화 ( 상해질병 치료금 한도, 휴업급여금 등 상향), 고령농업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을 확대한다. 농촌공간이 여건에 따라 주거 · 생산 · 서비스 등 기능적으로 구분되고 재배치될 수 있도록 장기계획 수립 및 농촌특화지구 도입한다. 법적 근거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을 위한 법률」을 제정(‘22) 한다. 장기계획에 대응하여 서비스 거점 확충, 주거지 인접 공장·축사 정비·집적화 등을 지원하는 농촌재생 프로젝트를 추진 (400개소 지원, ~‘31년) 한다. 이장 ‧ 통장 제도 운영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 및 현장행정 활동 지원을 위한 기본수당을 인상한다. 또한 초대형 헬기, 고성능 진화차 등 재해대응 첨단장비를 확보하고 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현 및 공공건축 목재활용을 촉진한다 임업직불금과 임산물 재해보험 확대, 산촌진흥특화사업 추진 및 임산물 활용 신소재연구·산림바이오 산업을 육성한다. 숲속야영장·휴양림·도시숲·숲 오피스 등 산림복지 기반을 확충한다. 인수위는 농산촌 지원강화 및 성장환경이 조성되면 농촌 삶의 질 만족도 수준이 향상(‘21: 5.7점[도시 6.5 수준] → ‘27: 6.7) 되며, 귀산촌 확대(‘20: 5.9만명 → ‘27: 8) 및 목재자급율 제고(‘21: 15.9% → ‘27: 25) 등 기대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농업 혁신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 및 농식품 분야 혁신생태계 조성과 환경친화적 농축산업으로 전환하여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예비 청년농 창업장려 및 창업초기 정착지원 강화 (‘23∼), 후계농 자금상환 완화 및 상속세 공제 상향, 청년농 전용펀드 조성 확대한다. 적정 농지지원을 위한 ‘농지 先임대-後매도’ 방식 도입(‘23∼) 등 맞춤형 농지지원 강화, ‘청년농촌보금자리(임대주택)’ 확대 조성한다.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15개소,~‘27)하고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22)하여 데이터 수집·활용 촉진한다.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 확대, 온라인거래소 운영(‘23~) 및 도매시장 거래정보 디지털화 등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이다. 그린바이오 · 신소재 R&D강화 및 산업적 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차세대 수출 유망식품 발굴 및 전통식품‧한식 한류마케팅 강화한다. 연구데이터 개방 · 공유 플랫폼 구축(∼‘24), 신성장 분야 R&D 확대 및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을 위한 농식품 펀드를 확대한다. 환경친화적 농업을 위해 친환경농업 생산 집적화 (120개소, ~‘27), 탄소저감 R&D 집중 투자 및 가축분뇨의 비농업적 활용(예: 에너지화) 확대(‘21: 10% → ‘27: 23)한다. 방역체계 고도화를 위해 가축전염병 위험도 평가모델 개발‧적용(~‘24) 및 빅데이터 활용 가축방역 시스템 고도화(~‘27)를 추진한다. 인수위는 농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청년농 유입 촉진 및 벤처 창업 활성화,농식품 수출 150억 달러(~‘27) 등 농업의 미래성장 동력 확충, 축산 분뇨악취 및 온실가스 저감, 저투입·환경친화적 농업 확산 등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 기초 식량 중심으로 자급률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해외 공급망 확보와 농업직불금 확대 및 위험관리체계 구축으로 농가경영안정 기반 확충을 목표로 한다. 주요내용은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밀 · 콩 전문 생산단지 및 전용 비축시설 확보, 공공비축 단계적 확대, 우량농지 보전 · 지원 강화 등 기초식량 자급기반을 마련한다. 민간기업의 해외 곡물공급망 확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비상시 해외 곡물 국내 반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추진한다. 농업직불금 확대를 위해 농업직불제 관련 예산을 5조원 수준으로 단계적 확대하여 중소농을 두텁게 지원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실경작자 구제하고 식량안보 강화, 탄소중립 실현, 고령농 은퇴 유도 및 청년농 육성 등을 위한 선택직불제를 확충(예. 전략작물직불제, 탄소중립직불제 등)한다.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재해보험 품목 확대(‘22:67개 → ‘27:80개) 및 재해복구비 현실화, 체류형 영농작업반(도시인력), 공공형 계절근로(외국인) 등 인력공급을 다양화한다.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농업관측을 고도화(실측조사 활용 등)하고 채소가격안정제 확대(가입물량, ‘21:16% → ‘27:35%) 등 가격등락 대비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먹거리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 대상 농식품 바우처 지원 확대(‘25~, 먹거리 지원사업 통합)로 먹거리 접근성 제고 및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한다. 축산물 PLS 도입(‘24, 식약처), 농약·방사능 등 농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확대한다. 인수위는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를 추진할 경우 밀/콩 자급률 제고(‘20:0.8%/30.4% → ‘27:7.0%/37.9%) 및 해외 공급망 확보로 비상시에도 안정적인 식량 공급체계 유지와 농업직불금 지원 확대 및 재해·가격 등 위험관리로 농가 소득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국민의 힘과 정부가 지난 11일 마련한 2022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 (추경)안 편성과 관련, 농민단체가 농업분야 추경안 졸속 편성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이하 한종협, 상임대표 이학구)는 오는 5월 16일 (월) 11시부터 대한민국 국회 정문 앞에서 「농업분야 추경안 졸속편성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종협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 국민의힘과 정부는 2022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 농업분야는 ▲ 비료 가격 인상분 국고 지원 ▲농어가 정책자금 금리 인하 등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당초 계획 (정부 30%, 지자체 20%, 농협 30%, 농업인 20%)과 달리 정부가 임의로 비료 가격 인상 지원 분담률을 조정 (정부 10%, 지자체 10%, 농협 60%, 농업인 20%)하여 농업분야 예산이 대폭 감소했다. 이로 인해 농협 측의 분담률이 대폭 상향돼 이전보다 1,800억원의 초과 지출이 우려된다. 이와 관련 범 농업계는 매년 추경 편성 때마다 정부가 농업관련 재원을 끌어다 쓴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실제 지난 `21년도 제2차 추경 재원으로 목적세인 농어촌특별세 (농
인도산 밀 수출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향후 이에 따른 국내 영향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 인도는 밀 국제가격 상승, 올해 자국 내 이상고온으로 인해 밀 작황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밀 수출 중단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인도는 세계 3위 밀 생산국이지만 수출량은 전 세계 수출량의 4%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통상 인도는 밀 생산량 대부분을 자국 내 소비하였으나, 21/22년부터 자국 내 작황 양호, 국제 밀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을 증가 (주로 동남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등)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밀 주요 생산국은 EU 136.5백만 톤, 중국 135.0백만 톤, 인도 108.5백만 톤으로 이중 주요 수출국은 EU 36백만 톤, 러시아 39백만 톤, 호주 24백만 톤(인도 8.5백만 톤, 세계 8위) 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분용과 사료용으로 연간 334만 톤의 밀을 수입(’20년 기준)하고 있는데 제분용은 미국․호주․캐나다에서 전량 수입 중이며, 사료용은 대부분 우크라이나 ․ 미국 ․ 러시아 등으로부터 수입 (입찰 가격에 따라 매년 수입국, 수입 물량이 유동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업
< 조재호 농촌진층청장> < 남성현 산림청장>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초대 농촌진흥청장에 조재호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초대 산림청장에 남성현 경상대학교 초빙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조재호 신임 농진청장은 1967년 경남 밀양생으로, 충암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농식품부 국제협력과장, 농업정책과장, 국제협력국장, 농업정책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촌정책국장, 차관보 등 부처의 주요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20년 12월부터 한농대 총장으로 일해 왔다. 남성현 신임 산림청장은 1958년 충남 논산 출신으로 건국대 행정학과와 충남대 대학원 산림자원학과(농학박사)를 졸업하고, 1978년 산림청에 들어와 37년간 근무했다. 산림청 산림이용국장, 기획조정관, 남부지방산림청장,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