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농식품 및 연관산업의 대표들이 올해 농식품 100억불, 연관산업 30억불 등 총 130억불 수출 달성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소통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황근 장관 주재로 1월 26일(목) 오후, 에이티 (aT) 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정황근 장관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케이-푸드(K-Food)로 잘 알려진 한국 농식품뿐만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해외 농업기반 시설 건설 등 연관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이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수출 확대 정책 방향을 수출업계 등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주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장 등 총 27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농식품을 비롯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농업 전반에 대한 2023년 수출 확대 지원정책을 설명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대표 등은 수출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보였고, 정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 수출업계는 “케이(K)-문화의 세계화로 인하여 케이-푸드(K-Food)의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졌고, 이로 인해 해외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수출시장 다변화와 함께 한인 시장을 넘어 현지 주류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품질 고급화에 중점을 두고 공동운송(공동포워딩)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업계는 “지금은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 비해 수출규모는 작지만, 정보통신기술(ICT)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하여 지능형농장(스마트팜)에 대한 수출을 늘려가겠다”고 말하였다. 농기자재 수출업계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5대 농기계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고,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부품 수출 후 현지 완제품 조립으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비료업계는 루마니아·이탈리아 등 유럽시장, 농약업계는 남미시장 등 각각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종자업계는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품종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언급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연구개발(R&D)에 대한 정부 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동물의약품 수출업계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수출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러시아, 남미 등 신규시장 개척을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정황근 장관은 “농식품과 연관산업의 대표들과 수출이라는 주제로 자리를 함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뜻과 힘을 하나로 합치면 농식품 100억 불, 연관산업 30억 불 이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도 충분히 수출전략 산업이 될 수 있고, 추진본부를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정부 및 관련 기관이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태평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농특위 출범 이후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양창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위촉장을 받았다.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협의하고 대통령에 자문하는 대통령 소속 기구로, 향후 국무총리 소속의 ‘ 농어업인 삶의 질향상 및 농어촌지역개발 위원회 ’와 통합하여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장태평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초대 농특위 위원장으로 지난 12월 5일 위촉되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태평 위원장은 농림수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업계, 국회 및 관계부처 간 협의와 의견 조율을 원활히 수행하면서 농어업의 혁신 등 윤석열 정부 농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농어업·농어촌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농정의 실마리를 풀고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전국먹거리연대가 오는 2일 오후 3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 먹거리 예산 원상복구 및 친환경농업 확대’ 등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2023 임시국회 개원일(2월 2일)에 맞추어, 전액 삭감된 먹거리예산 (임산부꾸러미/초등돌봄간식) 원상복구 및 친환경농업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자회견에서는 △ 임산부와 초등어린이를 위한 먹거리지원사업 추경예산 편성하라! △ 친환경 농업 확대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살아가는 먹거리기본법 제정하라! △ 농업환경보존프로그램 확대하고, 신규예산 수립하라!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과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선정 대상 지자체는 ‘전남 장흥(한우)’, ‘전남 곡성(토란)’ ‘경북 고령(딸기)’ 등 3개소이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지역 내 농축산업 생산(1차), 제조․ 가공업(2차), 유통 및 체험․관광업(3차)이 집적된 지역을 농촌 융복합 산업 협력 단지(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농업인, 제조 ‧ 가공업체, 유통 ․ 관광업체 등에게 농촌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 공동 기반(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및 공동 홍보 ‧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총 30억 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한다.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업의 지원대상은 ‘경기 이천’, ‘세종’, ‘전남 광양’ 등 3개 지자체이다. 지역단위 네트워크 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를 중심으로 지역 내 농촌융복합산업을 영위하는 경영체 및 생산자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촌융복합산업 발전의 핵심요소인 1차․2차․3차 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
쌀 소비량 감소 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7일 발표한 「2022년 양곡소비량조사」에 따르면 2022년 가구 부문의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7kg이며 이는 전년 56.9kg 대비 0.2kg(0.4%)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식습관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은 감소하였으나, 전년 대비 감소율은 0.4%로 2019년(3.0%), 2020년(2.5%), 2021년(1.4%)보다 소폭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 관계자는 “ 물가 상승에 따른 외식비 부담과 국·찌개·탕 등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 쌀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1인 가구의 소비량 감소가 크지 않았던 점 등이 쌀 소비량이 크게 줄지 않은 원인으로 분석된다 ”고 하면서 “ 다만, 1인당 쌀 소비량이 작년과 같이 소폭 감소로 유지될지는 과거 사례,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7년 쌀 소비량 감소율은 전년 대비 0.2%로, 10년 평균 감소율(2.4%) 대비 크게 완화되었으나, ’18년 1.3%, ’19년 3.0%로 다시 증가하여 ’22년 기준 10년 평균 감소율은 1.9%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