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2월 1일(금)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인근 생생텃밭에서 개최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김진표 국회의장, 텃밭동호회 회장 우상호 의원, 공동 간사 엄태영, 신정훈 의원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도시농업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일 년간의 텃밭 활동을 마무리하고, 직접 담근 김치를 노인 복지회관 및 장애인 생활센터 등에 전달했다. 국회 생생텃밭은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5년 국회에 약 40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매년 여․야 국회의원 60여 명이 동아리 회원으로 참여하여 직접 텃밭을 가꾸고, 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훈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회 생생텃밭에서의 김장 나눔행사는 농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 며 " 오늘 행사를 계기로 나눔과 후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6일(목) 10시부터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경기 수원)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 10주년 국제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 ․ 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국가가 지정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18개소를 지정하였고, 이 중 5개소를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했다. ‘한․중․일의 농업유산 추진 경과와 향후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하에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콘퍼런스)에서는 농업유산제도가 가장 발전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농업유산의 동적 보전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제1부에서는 “우리나라 농업유산의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국내의 전문가들과 농업유산의 관리실태와 보전․관리 방향,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제2부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중․일 농업유산의 발전과정과 국제적 동향”을 주제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동향과 한국, 중국, 일본의 농업유산 전문가들과 함께 각 국의 농업유산의 발전과정과 동향 등에 대해서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지난 10일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임정빈)과 농업생명과학의 가치 확산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을 국립농업박물관 (수원시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생명과학의 가치 확산을 위해 박물관 전시 및 콘텐츠 제작 협력, 국내외 농업생명과학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협력 등을 주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농업생명과학 관련 전시 · 교육 등의 프로그램 개발 협력 ▲농업생명과학의 기록, 홍보, 가치 전달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아카이브 구축 협력 ▲ 농업생명과학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상 상호 지원 협력이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국내 농업생명과학 분야의 선두 주자인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농업생명과학 분야 중에서도 국내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의 우수한 가치를 박물관의 전시·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정빈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은 “서둔동은 서울대 농대(지금의 농업생명과학대학)가 약 100년 가까이 자리했던 대한민국 농생명과학의 고향같은 곳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림이 가진 자원을 기반으로 국민이 자기주도적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도록 돕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정기석)과 협약(2021.12.3.)하고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의 정착과 산림치유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홍보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여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은 시범사업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대상자를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 10월 14일과 15일에는 5회차 시범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며, 5회차까지 올해 총 200명이 산림치유 연계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실천포인트 200천 점을 지급받게 된다. 포인트는 물건 구매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와 산림치유 연계 활성화 시범사업은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되며, 1박 2일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지역 예방형 대상자와 가족 1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1일차에는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활동을, 2일차는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치유음식 만들기를 체험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예방적
코로나 이후 반려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과 응용 프로그램(앱)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반려식물 전용 호텔, 병원 등이 등장하며, 관련 조례가 제정되는 등 산업적, 정책적 움직임이 활발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서울특별시, 경기도를 비롯한 8개 지자체에서 반려식물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반려식물의 정책․연구․시장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고자 경기도농업기술원(경기 화성)에서 13일 도시농업 추계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열었다.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조례 제정과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제기된 반려식물 산업 현황을 돌아보고, 발전 방안을 찾는 장이 됐다. 1부에서는 반려식물 연구, 정책과 관련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이 ‘반려식물 연구, 산업 동향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서울특별시 백기선 사무관이 ‘서울시 반려식물 정책 및 사업 현황’에 대해 △경기도농업기술원 조창휘 국장이 ‘경기도 반려식물 관련 연구, 조직 및 정책 방향’ 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2부에서는 △조인폴리아 김건 대표가 ‘반려식
경마팬들에게 사랑받으며 명예롭게 은퇴했던 경주마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가을 코스모스 성지로 유명한 국내 최대 농축산 테마파크인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이르면 10월 말부터 은퇴한 명예 경주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5일 농협축산경제와 한국마사회는 축산부문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안성팜랜드에서 『말복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참석해 안성팜랜드 현장을 둘러보았으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을 위한 협력 · 지원 ▲말복지 증진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였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 내용인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은 경마팬들에게 사랑받던 은퇴한 명예 경주마들이 푸른 초지에서 쉴 수 있도록 휴양처를 제공함과 동시에 방문객들이 관람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요약할 수 있다. 농협안성팜랜드는 수도권 내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하고 푸른 초지, 가축체험, 가을 코스모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하고 있어…
#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팜앤트리 치유농장은 8월 중순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13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치유농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두 시간. 농장에 도착한 발달장애인들이 지도교사의 안내에 따라 귤을 따는 체험을 한다. 계속해서 본인들이 심어놓은 상추에 물을 준 후 실내 교육장으로 이동한다. 이날 교육은 화분 분갈이하기. 정성스럽게 화분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다음은 화분에 흙은 채우고, 이어 준비된 작은 화분에 있던 꽃들을 큰 화분으로 옮겨 심는다. 느리지만 진지하다. 4팀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했는데 팀마다 선생님들이 3~4명 정도의 장애인들과 꼼꼼하게 꽃들을 옮겨 심는다. 흙을 채우고, 옮겨 심는 과정 과정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수요일 아침 눈 뜨면 빨리 농장에 가고 싶어요” 용인시 백암초 수정분교에 재학중인 4학년 최현호 학생은 ‘팜앤트리 치유농장’을 찾은지 한 달 정도 된 참가자다.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미니파인애플을 얹어 피자를 만든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는 그는 어머니와 함께하는 분갈이 활동이 마냥 즐거워 보였다. 팜앤트리 한수정 대표는 “첫날 어색해 굳어있던 수강생들이 요즘은 마음의 문을 열고 웃으며 프
영지버섯은 도교 책자인 ‘포박자’에 효험이 뛰어난 약(선약)으로 기록돼 있으며, ‘신농본초경’에는 독이 없어 오래 복용(장복)해도 부작용이 없는 이로운 약제로 평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 명절 선물로 이런 영지버섯을 추천했다. 영지버섯은 200여 종의 다양한 2차 대사산물을 지니고 있다. 대사산물의 고분자 성분은 주로 면역 촉진성 단백질과 항암성 베타글루칸 다당체이며, 저분자 성분은 항산화 작용, 치매 예방, 노화 억제, 미백 효과 등의 효과를 지닌 트리페노이드(triterpenoid) 성분으로 전반적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한다. 영지버섯은 차로 끓여 하루 2~3잔 정도 마시면 좋다. 버섯 130g 정도를 흐르는 물에 부드럽게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뒤, 물 1리터(L)에 넣어 30분 정도 은근하게 달인다. 크기가 큰 것은 끓이기 쉽도록 2~3cm로 잘라 사용한다. 기호에 따라 감초나 꿀을 넣으면 버섯 특유의 쓴맛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성질이 찬 버섯이므로 속이 냉하거나, 임산부,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차를 끓이고 남은 버섯은 양파망처럼 바람이 잘 통하는 망에 넣어 그늘에 두면 대략 3개월 정도 보관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제19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생활원예 확산과 민간에서 개발한 우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발굴할 목적으로 열린 경진대회는 △생활원예 공간 △학교 학습원 △아이디어 정원 △치유농업 프로그램 분야로 나눠 치러졌다. 치유농업 프로그램 최종 경진은 10~11월에 진행하고, 결과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생활원예 공간 분야 <최우수> 창원시농업기술센터 학교 학습원 분야 <대상> 부산광역시 주양초등학교 생활원예 공간 분야 최우수(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는 창원시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농업기술센터 안에 체험형 휴식공간(테마파크)을 조성해 아열대 식물, 화훼 등 다양한 식물을 심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원예 활동 전문가 양성에 적극적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학습원 분야 대상(국무총리상)은 부산광역시 주양초등학교가 수상했다. 아파트가 밀집된 도심 속 학교라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와 운동장을 잇는 육교에 학급별 재배 상자를 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9월 14일부터 ~ 17일까지 4일간 제1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 도시농부로5길 12 ’를 서울 양재 aT센터 3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는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도시농부로 5길 12’라는 명칭은 도시의 도로명 주소를 모티브로 박람회 주제를 표현한 말로 도시민 모두가 도시농업에 참여하여 도시농부가 되어보라는 ‘도시농부로 오 (5) 길’과 12번째 박람회를 상징하는 12를 합쳐 표현했다. ‘제1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 일상을 마주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 속의 도시’를 컨셉으로 관람객이 일상 속에서 접하는 공간들을 통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개의 메인 부스인 집, 학교, 회사, 병원, 지하철과 4개 서브부스인 ‘도서관, 사진관, 호텔, 공원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도시농업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집)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플랜테리어 모델을 쇼룸 형태로 제시하고 가정용 식물재배기와 최근 새로운 취미로 떠오르고 있는 비바리움 등을 전시한다. (학교) 국가전문자격증 제도로 운영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이하 진흥원)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지난 8월 21일부터 진흥원 소속기관 및 유관 시설에서 추진된 인도네시아 산림공무원 대상 ‘ 치유림 및 생태관광 역량강화’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산림복지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에게 전수하고, 한국형 산림복지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도네시아 산림공무원 총 15명이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 국립대전숲체원과 유관 시설인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등을 방문하여 산림복지의 이해를 돕는 강의와 함께 산림복지프로그램 체험을 포함한 총 44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연수에 참여한 발리바랏(Bali Barat) 국립공원의 St Agung Triono Hermawan은 “ 한국의 우수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에 도입하기 원한다 ” 며, “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한국의 성공 사례와 기술을 참고하여 도입을 위한 요건들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고 소감을 표했다. 또한 진흥원은 2024년 한국의 산림복지 전문가를 인도네시아로 파견하여 인도네시아 산림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