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벽면녹화 시장 ( 2,136억 달러(281조 6천억 원), 연 8.2% 성장(’19, 베리파이드 마켓리서치) 규모가 한 해 8.2%씩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바이오월(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의 국내 확산과 수출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은 식물 잎과 뿌리를 통해 공기가 순환하게 함으로써 실내 공기정화 효과를 높이는 장치다. 공기와 식물의 접촉 면적이 넓어질수록 식물에 흡수, 흡착되는 오염 공기 양도 많아져 공기가 더 깨끗해진다. 실제로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단순히 식물을 화분에 심었을 때보다 3배 정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019년 개발한 이 시스템을 학교와 사무실 등 공간 특성에 맞춰 전국 66개소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을 이전받은 충남 당진의 한 업체(㈜초록에서)는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을 국내에 판매해 연 1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카타르에 기술을 수출(2억 3천만 원 상당)해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카타르 등 중동에서는 건물 냉방비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마비 측 신체를 적극 활용하는 양손 농작업>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쪽 몸이 불편한 편마비 노인을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신체적 ‧ 정서적 재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편마비는 여러 요인에 의해 신체에 발생한 장애 증상을 말한다. 응급질환 중 하나인 뇌졸중이 발생하면 뇌 한쪽이 손상되고, 그에 따라 반대 측 신체가 마비되고 퇴화하는데 이것이 대표적 사례다. 뇌졸중 발병 후 6개월간 정밀 병원 치료를 받는 환자 중 10%는 정상범위로 회복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여생을 재활 치료에 의존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편마비 장애 환자를 위한 재활 연구는 신체, 심리, 감각 등 여러 방면에서 이뤄져 관리 방법도 정립돼 있다. 하지만, 환자가 재활병원 등에 자발적으로 방문해야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 탓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많다. 통계청(’22) 조사에 따르면 “재활 운동을 할 생각이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69.6%로 매우 높았다. 이유로는 마음이 없어서(14.6%), 프로그램 부족(7.8%) 등을 꼽는다. 농촌진흥청은 대상자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재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채소, 꽃, 인삼 가꾸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약용작물 수확철을 맞아 수확량과 품질, 약리 성분을 높일 수 있는 수확 시기와 건조 요령을 제시하고 꼼꼼한 관리를 당부했다. 주로 열매를 이용하는 약용작물은 대체로 열매가 충분히 익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오미자는 8월부터 익기 시작해 9월 중순 완전히 성숙한다. 이 시기는 당도, 산도, 항산화 활성이 가장 높게 오르는 때여서 수확에 알맞다. △산수유는 일반적으로 10∼11월 수확한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이보다 이른 9월 중순 수확한 산수유가 11월 수확한 것보다 항산화·항비만 효과가 더 높았다. 뿌리 부분을 활용하는 약용작물은 잎이 지고 생육이 멈추는 늦가을에 많이 수확한다.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작약은 씨뿌리(종근)를 아주심기 했다면 3~4년 차, 잔뿌리가 나오기 전인 9월 말~10월 말 사이 수확한다. △식용 도라지는 일 년 내내 수확할 수 있지만, 약용은 심은 지 3∼4년 차, 윗부분(지상부)이 시들거나 이른 봄에 수확한다. 그래야 잎에서 합성한 사포닌이 저장기관인 뿌리로 이동해 뿌리 부분 사포닌 함량이 높아진다. △더덕은 심은 지 2∼3년 차에 수확할 수 있다. 1개당 무게가 30∼50g 이상 돼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국내여행 및 농촌여행 트렌드’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비교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보고서 17호를 발표했다. 최근 4년간(‘21~’24) 온라인에 게시된 1,464,346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한 이번 분석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여행 수요가 회복 중인 가운데 국내여행 및 농촌여행 트렌드 비교 분석을 통해 농촌관광에 특화된 트렌드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국내여행은 매년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으며, 특히 ‘여행 가는 달’ 및 ‘임시공휴일 지정’ 등 정부의 여행 독려 정책이 시행되는 달에 정보량이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21년부터는 수년간 방역을 위해 참았던 국민들의 여행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정보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적은 ’농촌‘이 떠오르며 ’비대면 여행‘, ’촌캉스(농촌+바캉스)‘ 등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주목받았다. ’22년에는 근무 여건이 유연해지면서 ‘워케이션(Work+Vacation)’, ‘한 달 살기’, ‘살아보기’와 같이 지역에 중·장기간 체류하는 형태의 국내여행이 각광 받았다
민선8기 힘쎈충남이 개최 추진 중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도정 사상 8번째로 ‘국제행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도는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정부 지원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 이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국제행사로 개최키로 하고, 지난해 8월 농림축산식품부에 계획서를 제출했다. 농식품부 검토를 거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지난 4월 기재부 국제행사 정책성 등급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현지 실사 및 정책성 분석 등을 거쳐 이번 결과를 받아냈다. 이에 따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정부 공인 국제행사로 44억 2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또 행사장 주변 도로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기대된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원예·치유산업의 미래 발전상 제시와 관광·치유 자원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일원에서 펼친다. 총 투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화여대 도시농업 동아리 ‘스푼걸즈’와 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밋업데이를 개최했다. 2010년 설립된 ‘스푼걸즈’는 이화여대 내 텃밭에서 농사를 짓는 동아리로, 이번 NH오늘농사와의 협업마케팅을 통해 10월 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작물재배, 영농일지 작성 등 기본 동아리 활동은 물론 NH오늘농사의 다양한 영농서비스를 이용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MZ세대의 시각으로 숏폼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NH오늘농사 서비스 홍보활동도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NH오늘농사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인 영농서비스 소개, 그리고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바라본 농업의 미래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지준섭 부회장은 “이번 밋업데이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스푼걸즈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지털 역량이 우리 농업의 혁신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은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
< 경기도 남양주시 안나농원 치유농장, 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7월 5~6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리는 ‘ 2024년 농촌 여름휴가 축제(페스티벌) ’에서 40~60대 여성 맞춤형 농촌 여행지, 치유마을 · 치유농장, 아름다운 농촌 경관 10선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중년 여성끼리 떠나는 감성 듬뿍 추억여행은 농촌여행에 관심이 높고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40~60대 여성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롯이 쉴 수 있는 지역별 여행지를 소개한다. 농촌진흥기관이 지원·육성한 농촌교육농장, 농가 맛집, 외식·체험형 사업장 가운데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문객 만족도가 높은 식사, 체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가 경영체 21곳을 엄선했다. 4060 여성 맞춤 농촌 여행지(21곳)은 △경기 포천 ‘자일랜드’ △강원 횡성 ‘횡성예다원’, 강릉 ‘해품달’, 강릉 ‘들꽃편지’, 영월 ‘채식힐링농장’ △충북 충주 ‘예그린’, 영동 ‘추풍령사슴관광농원’ △충남 홍성 ‘예당큰집’, 당진 ‘왕매실녹색농촌마을’ △전북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고창 ‘책마을해리’, △전
전국의 식품, 관광 관련 지자체가 참가하는 온 · 오프라인 융복합 홍보전이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저출생,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한 국가 난제가 된 지금, '식품과 관광을 융복합한 웰니스산업이 답' 이다 라는 주제로 개최돼 더욱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산림청이 후원하는 “2024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이하 전시회)”가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2일간 서울aT센터에서 개최됐다. K-웰니스 시리즈 전시회로 7회차를 맞는 본 전시회는, 전국의 식품, 관광 관련 지자체가 참가하는 온 · 오프라인 융복합 홍보전이다. 특히 파워 유튜버 100여개 채널이 현장을 방문해서 참가업체의 상품을 리뷰하고, 홍보영상 제작과 라이브커머스가 동시에 진행되는 영상베이스 홍보전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전시회들과 차별성을 보였다. 개막식은 23일 오전 11시에 시작했으며, 김미자 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경남 함양 진병영 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및 협회 회원사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하고, 정지훈 아나운서의 사회로 K-웰니스
< 누리과정 연계 텃밭정원 활동 프로그램 ‘꼬마 농부 놀이’ 기술보급서 > 건강의 기초가 형성되는 유아기에는 바른 영양 섭취와 더불어 규칙적인 신체활동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텃밭정원을 활용한 농업 놀이 활동이 유아의 식습관 개선과 더불어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텃밭정원 중심의 식물 기르기, 식생활 교육을 유아 공동 교육과정인 누리과정과 늘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 어린이 건강증진 텃밭정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누리과정 5개 영역 (누리과정 영역: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과 연계해 농업 활동을 놀이화한 환경, 식물, 생활 등 3개 주제로 구성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 유아 대상 국가 수준 공통 교육과정. 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 추구를 위해 국가책임성을 강화하고, 놀이를 통해 유아의 심신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며 늘봄학교는 방과 후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돌봄과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연구진은 서울의 한 유아 교육기관 (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루 2시간, 주 1회씩 1년 24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장수목장은 최근 발달장애인의 활동 지원을 위해 전주시, 한국도로공사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본부 등 전북특별자치도내 4개 기관과 치유농장(케어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 치유, 돌봄 프로그램 개발 및 치유농장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난해 시범 참여 후 올해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은 발달장애인에게 특별한 말 목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발달장애인이 당근을 수확해 말에게 먹이를 주는 활동 등은 정서적 안정과 함께 돌봄을 주는 주체로서 자존감을 키울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유성언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장은 “발달장애인이 46만평의 넓은 초지를 둘러보고 말이라는 동물과 교감도 하며 신체적으로는 건강해지고, 정서적으로는 힐링이 되었으면 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마음과 몸이 힘들고 지친 많은 분들이 장수목장을 방문하여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목장을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다. 10시~16시에 한
경기도가 도시농업의 날을 맞아 성남시민농원에서 ‘제1회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 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확산시키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농업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도시농업은 도시와 농촌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며 “도시농업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찬 성남부시장,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부위원장, 최만식 도의원, 이복자 경기도도시농업협의회 대표, 마이금 안산도시농업연대 대표, 군포농생태마을 대표 등 2천여명이 함께했다.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 행사는 도시농부 선언문을 낭독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농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모종을 식재했다. 식재행사는 도시농업을 표현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경기도의 의지를 담아냈다. 이번 행사는 양봉전시, 곤충쿠키 만들기, 압축토 화분 만들기, 제라늄 모종심기 등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들과 도시농업 포럼으로 구성됐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