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 기후변화 시대 유망작물로 주목받는 ‘아열대채소 전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의 신소득 작목 발굴과 기능성 채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장은 박람회장 내 전남도 전시관 일원에 조성되며, 관람객과 농업인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주요 전시 작물은 뱀오이, 여주, 땅콩호박, 공심채, 차요태 등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아열대채소다. 이들 작물은 항산화 성분과 혈당 조절 등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최근 건강식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바닐라, 올리브 등 이색 열대식물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민영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연구사는 “ 기후변화로 국내에서도 아열대 작물의 재배 가능 지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 며 “ 이번 전시를 통해 아열대채소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서의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형 작목 개발과 보급 확대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농업인회관에서 전국 9개 도의 조사원과 관계관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4차 농업빅데이터조사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국가사업‘농업재배 전주기 DB 구축’의 핵심 인력인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부터 시행 중인 농업재배 전주기 DB 구축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전국 도 농업기술원이 협력해 전국 단위 21개 작목 516농가(경북10개 작목 94농가)를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을 조사하고,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DB 구축을 위한 현장 수집 정보는 딥러닝과 AI 적용 등 최신 분석기술을 적용해 농가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되므로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에는 경북에서 사과‧포도 재배생리 및 생육조사 방법, 농업 분야 영상분석 활용, 생성형 AI 적용 스마트팜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디지털 농업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 농업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농가 재배 기술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일 오후 2시 도청 서부청사에서 농업인 주도형 특화작목으로의 전환 확산과 경쟁력 있는 특화작물의 규모화를 위한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김해(토마토), 의령(초당옥수수), 함안 (애플망고), 거창 (포도) 총 4개소에 32억 3천만 원을 지원하여 도내 지역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7일 스마트팜혁신밸리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사업설명회 이후 사업추진 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의 구체성과 실효성을 높여 사업대상자를 추가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 특화품목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작물에 대한 참석 공무원의 열띤 토론이 있었으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그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침개정된 사항으로는 ▲1시군 다품목 지원 ▲수직농장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작물(품종)전환 항목 신설 ▲신소득 작물, 수직농장 유형 보조율 70% 상향 ▲공모유형(표준화모델, 농업인 주도 아이디어) 신설 ▲아열대 7개 품목 거점농가 지원 ▲사업대상 요건 완화 등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6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 참석해 도내 농수산물 수출 성과를 축하하고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은 도내 농수산물 수출 유공자를 격려하고, 수출 확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축제의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14억 8천만 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박 지사는 “올해 시상식이 다소 늦어졌지만, 그만큼 수출 성과가 더욱 값지다”며 “도내 농어업인과 수출기업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딸기 품목이 높은 수출 실적을 내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품목 발굴과 기술 연구에 집중해 경남 농업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경남의 가공식품 수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삼양식품처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케이(K)-푸드 수출 확대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삼양식품이 2억 5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총 64명이 농수산물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수출탑
충남도는 지난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우수 전통주를 발굴・홍보하고 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5 충남술 톱텐(TOP10) 상패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도내 전통주 제조업체 관계자, 대기업 유통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충남술 톱텐 전시 관람, 상패 수여식,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술 톱텐은 도가 매년 품평회를 통해 엄선하는 지역 전통주로 올해는 탁주, 과실주, 약・청주, 증류주, 기타 주류 등 다양한 주종 총 10종을 선정했다. 이날 도는 충남술 톱텐 선정 제조업체 관계자, 대기업 유통 담당자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충남술 톱텐 선정 전통주 제품의 유통 확대 가능성과 소비자 경향 대응 전략, 브랜드 스토리텔링 마케팅 방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대기업 관계자는 지역성과 고유성을 갖춘 전통주에 관심이 늘고 있는 최근의 주류 소비 경향을 설명하면서 충남술 톱텐 제품의 품질과 이야기에 주목하고 있고 협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임을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제품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대기업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등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 2025년 농촌공감여행 경비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농촌공감여행 사업’은 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북형 농촌관광 지원 사업으로, 2018년부터 매년 도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전북 농촌관광을 경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은 전북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의 체험활동 시 최대 30%, 숙박 시 최대 20%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7~8월 프로모션을 추진해 주중 (월~목요일 입실 기준) 최대 50%의 숙박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농촌공감여행 경비지원사업은 소비자의 예약 결제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예약시스템 참참(www.chamchamtrip.com)에서 1인 이상이면 누구나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 쿠폰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7~8월 숙박 특가는 참참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년 농촌공감여행 경비지원을 통해 전북자치도 농촌관광을 이용한 관광객은 총 22,327명으로 4억 1,3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2023년(관광객 17,939명,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일부터 ‘2025년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을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수당 지급대상자는 24만 6,000명이며, 총 738억 원이 투입된다. 경영주 개인별 30만 원,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농어업인에게도 3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수단은 시군별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된다. 전년도까지는 농협채움카드 포인트 충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였으며 올해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지급조례 를 일부 개정하여 현금 지급을 추가했다. 지급수단 중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는 20일부터 충전이 시작된다. 그 외 현금 계좌이체와 지역사랑상품권은 6월 말 ~ 7월 초까지 지역별 일정에 따라 지급된다. 특히, 농협채움카드가 없거나 계좌이체가 안되는 농어업인은 30만 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를 7월 말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현금 계좌이체(11개 시군)는 창원‧진주‧사천‧김해‧거제‧양산시, 의령‧함안‧산청‧함양‧합천군, 농협채움카드 포인트 충전(5개 시군)은: 통영‧밀양시, 창녕‧고성‧거창군, 현금‧농협채움카드 포인트 선택은: 남해군 ‣ 지역사랑상품권 : 하동군 등이다.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로 충전되는 농어업인은 올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제24회 대한민국 친환경유기농박람회 2025』에 경남도관(합동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친환경유기농산물의 관계자들이 모여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소비자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박람회다. 기관 및 지자체 홍보관, 친환경 유기농 장터 및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 등 부대행사와 함께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친환경농산물 등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할 계획이다. 경남도에서는 창원시 외 8개 시군 내 14개 단체 및 농가가 참여할 예정이며 경남 합동관인 ‘경남도관’ 내 전시·홍보관(경남의 지속가능한 농업, 우수브랜드 쌀 전시), 체험관(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하는 친환경벼 재배 환경 조성), 직거래장터관(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 룰렛 행사)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관은 경남친환경농업협회(김규수 회장), 경남친환경연합사업단(김민욱)과 함께 주도적으로 운영하여 경남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성공적인 박람회 참가를 위한 사전설명회가 개최되어 박람회 참가단체, 경남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1일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단’ 발대식을 열었다. 학부모 모니터단은 광명 · 하남 · 안산 · 군포 · 의왕 · 과천 6개 시 학부모 약 90명으로 구성됐다. 모니터단은 향후 1년간 산지 공급현황과 전처리 · 물류업체 운영 실태, 관외 공급업체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식재료의 생산·공급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급식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에 위치한 토마토 농가를 찾아 생산자와 간담회와 농산물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 발대식이 열린 오후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는 친환경 급식 정책 소개, 농업 교육, 위촉장 수여가 이어졌다. 발대식 이후 참가자들은 안전성 검사센터, 물류장, 로컬푸드 직매장을 순환 방문하며 공공급식 유통 구조를 살펴봤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최창수 원장은 “학부모들이 학교급식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급식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공공급식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