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의 스마트농업 현장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반 농업 빅데이터 분석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5일 농업과학연구관에서 ‘2025년 스마트농업 AI 현장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 생육, 경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농가에 제공하는 스마트농업 전문인력이다. 대회는 스마트팜 등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AI 기반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청 참가자 17명 가운데 상위 입상자 1~2명은 오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전국 스마트농업 AI 활용 경진대회’ 본선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진영 원예연구과장은 “ 급변하는 농업 현장에서 빅데이터와 AI를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역량을 높일 기회”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영농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실용적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고부가가치 낙농산업 육성을 위한 저지 전용목장 1호가 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1인당 우유 소비량은 2020년 83.9L(리터)에서 2024년 76.0L까지 감소하는 추세로, 2026년부터는 자유무역협정으로 무관세 유제품이 들어와 국내 낙농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신품종 젖소 육성을 위한 사육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일 ‘경기도 제1호 저지종 전용목장’을 여주시 소재 요한목장 (대표자 최돈형)에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저지 품종의 안정적인 착유와 유통 기반을 조성하고, 2026년 유제품 관세 철폐에 대비한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저지 품종(갈색 젖소)은 단백질․지방 등 유효성분 함량이 높아 치즈, 버터 등 고부가가치 유제품 생산에 적합하며, 분뇨배출량이 적고, 특히 고온에 강하고 탄소배출 저감과 생산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의 공급대상은 저지품종만 사육하는 전용목장으로 저지 품종의 우유에 한해 리터당 359원의 유대보전비가 지원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 지원사업은 국내 낙농산업에 실질적
전북자치도가 도시-농촌 간 교육격차 해소와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정책으로 ‘농촌유학’ 제도 내실화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6월 24일 전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 농촌유학협의회’를 열고, 위촉 위원 13명을 포함한 총 15명의 위원을 공식 위촉했다. 협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산어촌유학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된 공식 자문기구로,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위원들은 도의원, 도교육청, 학계, 활동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전북 농촌유학은 2022년 전북자치도, 전북도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재경전북도민회 간 협약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으며, 민선 8기 대표 교육협치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기 27명으로 시작된 농촌유학생은 2025년 1학기 기준 204명으로 늘었고, 도내 10개 시군 28개 학교에서 교육과 농촌 생활을 함께 체험하고 있다. 농촌유학은 도심 학생들에게 생태환경과 공동체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촌 소규모 학교의 존립을 지원하고, 유학생 가족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며 확장 가능성 또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농촌유학 내실화를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지난 6월 24일 보은 대추연구소에서 천연 화장품 제조 기업체인 라파로페(대표 황기철)와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특화작목인 대추, 포도, 와인 등 지역 농산물의 기능성을 활용해 천연 화장품을 개발하고, 기존의 단순 가공을 넘어 농업과 뷰티산업을 융합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하려는 취지다. 못난이 농산물도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특화 농산물 기능성 활용 천연 화장품 공동 개발 ▲기능성 원료 연구 ▲소재산업화 및 공동 브랜드 및 마케팅 등이다. 작목별로 살펴보면, 대추는 비타민C가 감귤의 약 3배, 사과보다 40배 이상 많고,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사포닌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을 활용해 피부 진정과 미백에 효과적인 진정 크림과 미백 세럼 개발이 추진된다. 포도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보이며, 자외선 손상 억제에 효과적인 레스베라트롤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안티에이징 에센스와 UV 차단 베이스 제품 개발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와인 부산물에서는 다당체와 유기산 유래 항산화 물
충청북도는 축사 내 전기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가의 전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축사 전기 안전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을 올해 첫 추진한다. 축사 화재는 전체 화재 발생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으나 전체 화재 피해액의 12.7%를 차지할 만큼 단일 화재당 재산상 피해가 매우 크고 위험성이 높아 축사 전기시설의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협업하여 추진하였으며, 도내 축산 농가 26호를 대상으로 300만원 한도내에서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6일,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축산농가 2곳에 도 관계자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전기설비 전반을 점검하고, 실제 농가의 전기안전 상태를 진단하면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이번 점검에서 전문 기술 인력을 투입해 분전반, 배선, 차단기 등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분전반 등 주요 설비에 쌓인 먼지와 분진을 제거하고, 절연 성능 유지를 위해 절연세정제(BTS)를 도포하여 축사 전기시설의 안전성을 높였다. 최동수 축수산과장은 “ 여름철 고온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 기후변화 시대 유망작물로 주목받는 ‘아열대채소 전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의 신소득 작목 발굴과 기능성 채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장은 박람회장 내 전남도 전시관 일원에 조성되며, 관람객과 농업인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주요 전시 작물은 뱀오이, 여주, 땅콩호박, 공심채, 차요태 등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아열대채소다. 이들 작물은 항산화 성분과 혈당 조절 등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최근 건강식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바닐라, 올리브 등 이색 열대식물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민영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연구사는 “ 기후변화로 국내에서도 아열대 작물의 재배 가능 지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 며 “ 이번 전시를 통해 아열대채소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서의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형 작목 개발과 보급 확대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농업인회관에서 전국 9개 도의 조사원과 관계관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4차 농업빅데이터조사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국가사업‘농업재배 전주기 DB 구축’의 핵심 인력인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부터 시행 중인 농업재배 전주기 DB 구축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전국 도 농업기술원이 협력해 전국 단위 21개 작목 516농가(경북10개 작목 94농가)를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을 조사하고,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DB 구축을 위한 현장 수집 정보는 딥러닝과 AI 적용 등 최신 분석기술을 적용해 농가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되므로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에는 경북에서 사과‧포도 재배생리 및 생육조사 방법, 농업 분야 영상분석 활용, 생성형 AI 적용 스마트팜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디지털 농업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 농업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농가 재배 기술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일 오후 2시 도청 서부청사에서 농업인 주도형 특화작목으로의 전환 확산과 경쟁력 있는 특화작물의 규모화를 위한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김해(토마토), 의령(초당옥수수), 함안 (애플망고), 거창 (포도) 총 4개소에 32억 3천만 원을 지원하여 도내 지역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7일 스마트팜혁신밸리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사업설명회 이후 사업추진 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의 구체성과 실효성을 높여 사업대상자를 추가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 특화품목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작물에 대한 참석 공무원의 열띤 토론이 있었으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그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침개정된 사항으로는 ▲1시군 다품목 지원 ▲수직농장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작물(품종)전환 항목 신설 ▲신소득 작물, 수직농장 유형 보조율 70% 상향 ▲공모유형(표준화모델, 농업인 주도 아이디어) 신설 ▲아열대 7개 품목 거점농가 지원 ▲사업대상 요건 완화 등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6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 참석해 도내 농수산물 수출 성과를 축하하고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은 도내 농수산물 수출 유공자를 격려하고, 수출 확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축제의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14억 8천만 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박 지사는 “올해 시상식이 다소 늦어졌지만, 그만큼 수출 성과가 더욱 값지다”며 “도내 농어업인과 수출기업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딸기 품목이 높은 수출 실적을 내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품목 발굴과 기술 연구에 집중해 경남 농업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경남의 가공식품 수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삼양식품처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케이(K)-푸드 수출 확대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삼양식품이 2억 5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총 64명이 농수산물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수출탑
충남도는 지난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우수 전통주를 발굴・홍보하고 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5 충남술 톱텐(TOP10) 상패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도내 전통주 제조업체 관계자, 대기업 유통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충남술 톱텐 전시 관람, 상패 수여식,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술 톱텐은 도가 매년 품평회를 통해 엄선하는 지역 전통주로 올해는 탁주, 과실주, 약・청주, 증류주, 기타 주류 등 다양한 주종 총 10종을 선정했다. 이날 도는 충남술 톱텐 선정 제조업체 관계자, 대기업 유통 담당자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충남술 톱텐 선정 전통주 제품의 유통 확대 가능성과 소비자 경향 대응 전략, 브랜드 스토리텔링 마케팅 방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대기업 관계자는 지역성과 고유성을 갖춘 전통주에 관심이 늘고 있는 최근의 주류 소비 경향을 설명하면서 충남술 톱텐 제품의 품질과 이야기에 주목하고 있고 협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임을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제품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대기업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등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 2025년 농촌공감여행 경비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농촌공감여행 사업’은 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북형 농촌관광 지원 사업으로, 2018년부터 매년 도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전북 농촌관광을 경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은 전북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의 체험활동 시 최대 30%, 숙박 시 최대 20%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7~8월 프로모션을 추진해 주중 (월~목요일 입실 기준) 최대 50%의 숙박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농촌공감여행 경비지원사업은 소비자의 예약 결제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예약시스템 참참(www.chamchamtrip.com)에서 1인 이상이면 누구나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 쿠폰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7~8월 숙박 특가는 참참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년 농촌공감여행 경비지원을 통해 전북자치도 농촌관광을 이용한 관광객은 총 22,327명으로 4억 1,3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2023년(관광객 17,93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