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월),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현장의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이어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오늘 회의는 최근 과일, 채소, 수산물, 축산물 등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 재작년 8월 추석을 앞두고 이 곳 하나로 마트를 찾아 물가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고 언급하며, “ 그 후 2년 가까이 민관이 원팀이 되어 열심히 고군분투한 결과 최근 수출과 고용 등에서 양호한 회복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대통령은 그러나, “ 지난 2월 물가상승률이 3.1%로 1월에 비해 다소 오르면서 물가 하향 안정세가 다소 주춤하고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져서 서민과 중산층의 살림살이에 어려움이 클 것이다” 고 걱정하면서 ”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이다“ 고 밝혔다. 대통령은 ” 먼저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 품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하겠다“고 하면서 ” 특히 냉해 등으로 높은 가격
정부가 국산 두류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국산 두류를 활용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국산 두류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업체와 외식업체 10개소가 선정됐다 제품화패키지지원사업은 총 10억원, (산업화) 품목당 최대 3억원, (소비활성화) 품목 당 2천만원 지원(자부담율 50%)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두류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일반산업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였고, 2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중 총 30개 업체가 사업을 신청하여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제품개발 역량, 원료 활용계획, 판매·유통 역량, 제품의 사업성 등을 평가하여 이 중 총 10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국산 두류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들은 국산 두류를 활용한 제품 개발 역량이 충분한 만큼, 올해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국산 두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연내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평가를 완료한 업체에 대해 판로확보와 홍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3월 18일 충북 영동군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과수 농가를 차례로 찾아 저온 · 서리피해 예방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영동군 배 농가는 농촌진흥청이 신기술보급사업으로 보급한 열풍방상팬을 도입한 뒤 전보다 피해가 20%가량 줄었다. 김명수 원장은 " 이 자리에서 올해는 꽃 피는 시기가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 열풍방상팬과 연소법 등 다양한 기술을 함께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열풍방상팬은 따뜻한 바람을 공급하는 열풍기와 송풍관을 함께 설치하는 형태로 기존의 방상팬보다 저온 피해 예방에 효과적인 기술, 최대 20m까지 온도를 0.3~0.7℃ 상승시켜 저온 피해 예방한다. 김명수 원장은 영동군 배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는 꽃 피는 시기가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풍방상팬과 연소법 등 다양한 기술을 함께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김 원장은 미세살수 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무주군 사과 농가를 찾아 “자정부터 오전 7시 사이, 중간에 물 공급이 끊어지지 않도록 물양을 관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과일나무 꽃눈은 초봄 기온이 높으면 발육이 빨라지는데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유장수)는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판로확보를 위해 엔에스쇼핑 (대표이사 조항목)과 손을 잡았다. 이번 1회 방송으로는 유기농 고구마가 선정됐다. 판매전은 NS Shop+채널 (T-commerce) 녹화 방송으로 송출되며, 3월 22일에 <1회차> 유기농 꿀고구마(14:40~) 총 1시간 동안 송출될 예정이다. 친환경 농산물은 합성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에서의 생물적 순환과 활동을 촉진하는 농산물이기 때문에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 나은 지구와 미래세대’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유장수 위원장은 “ 이번 사업을 통해 가격이 비싸서 친환경 농산물 구매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이 신선한 유기농 농산물을 접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 며 “ 앞으로 지구를 지키는 농부의 가치를 아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1997년부터 고령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영농규모화 촉진을 위해 추진한 ’경영이양직불제 가 ’ 농지 이양 은퇴 직불제‘로 확대·개편되며, 농지 이양 대상을 ‘전업농’에서 ‘청년 농업인’ 중심으로, 농지 이양 방식도 ‘매도’ 중심으로 개선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농산물의 생산자를 위한 직접지불제도 시행규정 (대통령령) 일부 개정안」이 오늘(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농지이양 은퇴직불제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지이양은퇴직불제는 고령 농업인이 3년 이상 소유한 농지를 청년농업인등에게 이양하여 농업경영에서 은퇴하는 경우 연령에 따라 정부가 최대 10년간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농식품부는 고령 농업인의 은퇴 및 농지이양을 유도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 공급을 활성화하여 세대 전환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기존 ‘경영이양직불제’를 ‘농지 이양 은퇴 직불제’로 확대· 개 편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행규정을 개정하여 △‘경영이양직불’ 관련 용어를 ‘농지이양은퇴직불’로 변경 △농지이양 대상을 ‘전업농’에서 ‘청년농업인’ 중심으로 전환 △농지이양 방식을 ‘매도’ 중심으로 개선하고 관련 사업의 지원 혜택도 강화했다. 지급단가는 ▴매도 (당
농협은 5월까지 환경개선과 친환경 청정축산 구현을 위한 방취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축산농가 377호가 참여하며 축사 환경개선을 위해 방취림 45,773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방취림은 육상 생태계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그린카본(green carbon) 역할을 하며, 이로 인해 외부경관 개선효과와 함께 냄새와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축산농가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작년까지 농가 1,964호에 22만여 그루의 방취림을 공급했으며, 지난해 실시한 현지 방문 및 설문 조사에서 축산농가 인근 주민들의 80% 이상이 방취림 조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해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벽화그리기 사업 ▲「축산환경개선의 날(매주 수요일)」캠페인 ▲축산냄새 솔루션 컨설팅 ▲농가맞춤 냄새저감 시설설치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과 ESG경영에 노력하고 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방취림 조성사업은 축산의 부정인식 개선과 함께 참여농가의 만족도가 높다”며,“축산농가의 자발적 환경개선 노력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밑거
현행 농업진흥 지역제도는 우량농지 보전이라는 농지보전의 기능보다는, 농지의 보전이 농업진흥 지역으로만 한정되게 하는 역기능이 더 크게 나타나 이를 폐지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지 전체를 ‘ 농지법’에 따라 동일하게 일관된 원칙과 규율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수석 경남연구원 박사는 지난 15일 용산역 광주전남북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에서 한국농식품학회 주최로 열린 제3차 월례 세미나 발표 자료 ( 농지관리 제도 현황과 과제- 용도지역제 )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 국토계획법 '에 근거한 용도지역제는 전 국토를 개발/보존 수준에 따라 4개 용도지역 (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으로 구분하여 용도지역별로 용도, 층고, 건폐율, 용적율, 개발행위 허가 등을 달리 적용하는 제도이다. 3ha 이상 개발행위에 대해 지구단위 계획 수립, 3ha 미만 개발행위에 대해 개발행위허가제를 적용하며 용도지역별로 허용되는 개발행위를 다르게 규정 (국토게획법 제76조 및 시행령 제 71조)한다 또한 현행 ‘농지법‘은 ’국토계획법’ 상의 용도지역제와 별도로 농업진흥지역 지정제도를 운영하여 우랑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 및 보전하게 한다. 반면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는 경북 청도군 새청도농협에 「농 · 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3호 발전소를 준공,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한다.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은 농협경제지주가 농·축협 건물지붕을 임차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 운영하고 농·축협과 수익을 공유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모델로, 범농협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새청도농협 태양광발전소는 2023년 3월 충북 청산농협, 2024년 2월 강원 진부농협에 이어 건립된 세 번째 발전소로, 집하장과 저온저장고 등으로 이용 중인 4개의 건물 지붕을 활용해 3,398㎡(1,207평) 면적에 281kW급 용량으로 설치되었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359,000kWh로, 이는 인근 100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우성태 대표이사는 “농협경제지주는 농 · 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추진을 통해 농 · 축협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농협 1태양광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농촌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으로 운영 중인 3개소 외에 안성농식품물류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3월 15일(금) 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에서 농어촌 삶의 질 지표체계 및 지수 운영을 위한 세미나를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 주재로 개최했다. 농어업위는 전국 139개 농어촌 시 · 군의 지역별 삶의 질 수준을 제시하도록 지표체계 및 지수를 개발하고 시범 적용을 준비 중이다. 행사는 지표체계 및 지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현장 피드백 확보 등을 위해 지역연구원, 지자체 공무원, 학계 및 지역전문가,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한이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의 발제와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패널토론에는 좌장인 김창길 농어업위 농어촌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강 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용욱 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규제연구센터장, 심수진 통계청 통계개발원 사무관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태완 선임연구위원은 ‘삶의 질 지수 국내외 동향’을 주제로, “인구, 소득, 사회적 인프라 등 삶의 질과 관련한 대내외 여건 변화는 빠르게 진행 중이며, 그로 인해 지역 간 삶의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 2024년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공공기관 실태 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공공기관 실태점검은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50건 이상 민원을 처리한 2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리 기간 준수율 △접수 신속도 △이송 신속도 △담당자 정보 안내율 △민원 만족도 △장기 미처리 민원 등 6개 지표를 평가하여 결과에 따라 우수 ‧ 보통 ‧ 미흡 3단계의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평가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종합점수 87.5점으로 공공기관 평균(72.5점) 대비 15.0점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세부 항목으로는 처리 기간 준수율, 담당자 정보 안내율, 장기 미처리 민원 (0건)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민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친절도와 서비스 품질수준을 자체적으로 점검하여 개선했다. 또한 민원 발생 시 신속·정확한 처리와 함께 매 분기 VOC 협의회를 실시하여 민원 처리 결과를 점검하는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해 노력했다. 축산물품
정부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활성화하고, 사회· 경제적 부담은 낮출 수 있도록 환경·생태를 고려한 영농 방식 확산 및 가축방역 대응체계 개선에 나선다. 농업의 환경부담 완화를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에 직불금 50억원을 지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친환경 집적 지구도 36개소에서 51개소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축산은 정부 지원 퇴비화 시설 온실가스 저감 장치 의무화(’24.4월), 바이오차(2개소→3) 및 에너지화 시설(8개소→10)을 확대하여 분뇨 처리 과정에서의 저탄소 기반을 구축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사료 보급(’24.1분기~)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인증대상도 한우에서 돼지고기·우유 축종으로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농업의 디지털전환 · 세대전환 · 농촌공간 전환 등 3대 전환을 바탕으로 이같은 내용의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업 · 농촌을 만들기 위한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 첨부문서 참고> 2024년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지난해 공급망위기, 경제 불확실성, 극한 기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쌀값 안정, 가축 전염병 조기 안정 등 현안 해소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