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농약판매업체의 유통농약을 점검하여 8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해외직구 등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 1,955건을 확인․조치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195개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농약판매업체 5천6백88개소에 대한 유통농약을 점검한 결과,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약 진열․판매행위 36건, 농약 가격표시제 위반 30건, 농약의 실외보관 등 취급제한기준 위반 17건 및 기타 법규위반 6건을 적발했다. 관할 지자체에서는 해당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또한 해외직구 등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불법농약 유통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불법농약으로 확인된 1천9백55건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판매글 삭제(국내사이트) 및 접속 차단(해외사이트)을 요청했다. 농약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행위는 농산물 안전성 및 생산자·소비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농약관리법」에서 금지하고 있다. 농관원은 이러한 반복적인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2개월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불법농약을 판매한 업체는「농약관리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
지난 12월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세종홀에서 개최된 ‘2025 축산유통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를 주제로, 한 해의 산업 변화 흐름을 돌아보고 2026년 축산업 주요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기반 축산유통 발전 전망과 2026년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봄과 동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축산유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총 500여 명이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축산유통 분야 관계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열린 ‘2025 축산유통대전’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면서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기도 했다. ■ 1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여기고기 쇼트폼 공모전 등 다양한 포상 행사는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의 개회사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과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 등 축산유통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기관에 대한 포상이 이
농협 문제가 반복되는 배경에 구조적 결함이 있으며, 선거제도 개선, 인사 독립성 확보, 감사기구 실효성 강화, 정보공개 확대 등 제도개선 없이는 근본적 개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통령직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12월 11일(목) 국회의원회관에서 ‘농협 문제의 뿌리,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반복되는 농협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제도개선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금주, 윤준병, 임호선, 이원택, 임미애, 전종덕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농협 문제를 개인 일탈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 지배구조 · 선거제도 · 인사 · 감사체계 전반을 점검하자는데 목적을 두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송원규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정책실장은 농협중앙회의 권한 집중 구조와 이에 따른 ‘선거-인사-사업’의 악순환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인사 · 예산 · 계열사 지배 권한이 선거과정에서 금권·이권 정치로 연결되고, 이후 보은 인사와 특정 업체 특혜, 수의계약 등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사슬이 고착화되어
유기농 제품 전문 쇼핑몰 유기농방목마켓과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가 지난 15일, 아동복지시설 의정부영아원을 방문해 영유아와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유기농 한우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유기농방목마켓 이영헌 총괄이사와 최형일 팀장, 의정부영아원 김수진 원장, 대한사회복지회 이기준 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푸드트럭을 활용해 영아원 마당에서 직접 유기농 한우 요리를 조리·배식했으며, 한우 외에도 유기농 계란과 유기농 요거트 등을 함께 제공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선물했다. 유기농방목마켓은 깨끗한 먹거리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문화를 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또한 영아원 아동을 위한 겨울철 외투 후원도 이어가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유기농방목마켓 이영헌 총괄이사는 “유기농 축산물은 단순한 프리미엄 식재료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는 맛과 건강, 안전함을 주는 동시에 환경과 생명을 존중하는 가치의 결과물이다”며 “이번 캠페인의 의미는 가치를 지향해 주시는 고객들의 마음이 우리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가치로 이어진 첫 발
영농형 태양광의 경제성은 매전가격, 금리, 설치비 등에 의해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경제성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으며, 수익성 유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REI, 원장 한두봉)이 12월 10일(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세종사무소 (오송)에서 주최한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 ’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같은 의견이 개진됐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햇빛소득마을 정책과 그 핵심 요소인 영농형 태양광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두봉 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정책토론회가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 직면한 실태를 깊이 있게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박해청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은 ‘영농형태양광 및 햇빛소득마을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농촌의 에너지 전환을 위해 농업인 주도형 영농형 태양광 체계를 구축하고, 식량안보를 지키는 관리·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KREI 정학균 거시농정연구본부장은 ‘영농형태양광의 경제성과 농업인의 수용성’을 통해 “영농형 태양광의 경제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025년 12월 10일(수) 필리핀 카바나투안시에서 개최된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착공식에 참석하여 공단 조성의 출발을 축하하고 농기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착공식 행사에는 필리핀 측 페르디난드R. 마르코스주니어 대통령, 농업부 장관, 상·하원 위원장 등과 한국 측 농식품부 김정욱 실장, 주필리핀 이상화 대사,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하 한국농기계조합) 김신길 이사장, 9개 농기계 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조성 프로젝트는 농업 기계화를 원하는 필리핀 정부와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를 원하는 국내 농기계 업계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와 한국농기계조합이 협력하여 추진하게 됐다. 주요경과를 보면 ’17년 필리핀 농기계연구소가 한국농기계조합에 현지형 농기계 개발 등 협력 요청 / ’23년 한국농기계조합이 필리핀 대통령에게 공단 설립 제안, 공단설립 MOU 체결 / ’24년 관세·지방세 면세, 인프라 구축 등 필리핀측 지원 사항을 담은 MOU 체결했다. 국내 기업 투자로 ’26~’34년까지 필리핀 카바나투안시 6만평 부지에 농기계 제조공장을 설립하며, 필리핀 정부는 토지임대(75년), 도로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지난 12월 10일(화) 오후 1시, 한농대 교내에서 『기후 위기 시대와 농업』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업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농수산 현장 문제 해결과 농수산 교육을 연계하기 위하여 지난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농대 교수진과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산업계 등의 전문가, 한농대 학생 및 농업인 등이 참석하여, 작물 · 원예 · 축산 분야에서 기후변화가 생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기술적 접근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작물 분과에서는 주제 1.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생산변화와 대응전략 (한농대 김준환 교수) 주제 2. 디지털 기반 노지 작물 생육진단 (농진청 장성율 박사) 주제 3. 기후변화 대응 가능성 식물자원의 품질관리 (한농대 구현정 교수)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원예 분과에서는 주제 1. 스마트온실 및 정밀 재배 자동기술 (한농대 안세웅 교수) 주제 2.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한 산지의 대응방안 (농경연
2025년도 전략작물직불제 이행 점검 결과, 직불금 지급 대상 면적이 14만 8천ha로, 2023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작물직불제 단가 (ha당)는 하계의 경우 두류 ·가루쌀 200만원/ha, 조사료 500만원/ha, 옥수수·깨 100만원/ha 이며, 동계의 경우 밀 100만원/ha, 조사료·기타 50만원/ha / 이모작시 100만원 추가된다. 농림축산긱품부에 따르면 전략작물직불제도는 ➊ 식량자급률의 증진, ➋ 양곡 수급관리 및 ➌ 논 이용 향상을 위해 논에 두류·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농식품부는 제도 시행 이후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직불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직불금 단가를 인상해왔다. * 품목확대: 지난 ‘23년 가루쌀, 논콩, 하계조사료에서 ’24년 두류, 옥수수(신규) → ‘25년 깨(신규)로 확대하고, 단가인상도 ’24년 두류·가루쌀 100만원/ha에서 200, ‘25년 밀 50→100, 하계조사료 430→500으로 늘렸다. 올해는 농가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직불금 지급 요건을 완화했다. 직불금 대상 품목 중 하계조사료의 농지 요건을 전면 ▲기존 직불금 지원대상 농지,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0일(수)부터 11일(목) 양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하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대전은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여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올해 과학기술대전은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AI(인공지능) 농업혁신, 대체식품, 리버스에이징 (생애주기 맞춤형 식품 설계, 노화억제 식품 등 건강수명 100세 시대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전시), 디지털육종, 극한환경농업, 애니멀 웰케어 등 6개 분야에 110여개 기관의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 및 혁신적 기술·제품을 전시하여 다양한 최신 농업분야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글로벌·혁신존에는 2026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 가전 전시회) 혁신상을 수상한 선도기업 ( ㈜새팜 : 인공위성 영상·기상정보 기반의 필지별 작황 모니터링 구독형 서비스터빈크루 : 무선충전 스테이션 기반 드론 활용 농작물(양배추, 고구마 등) 생육 예측시스템)들이 포함되어 있어 내년 개최 예정인 CES 전시기업의 성과를 사전에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수직농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한두봉, 이하 KREI)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1일(목)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미래 성장공간, 기회의 땅 농어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묻다’ 주제로 ‘2025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l번 컨퍼런스는 농식품부·각 부처·지자체와 농어업인 삶의질 향상 위원회 전문지원기관(KREI, KMI)이 2025년 수행한 정책 및 연구 성과, 농어촌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 시행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한 전문지원기관 발표에서 김수린 KREI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은 ‘제5차 농어촌 삶의 질 기본계획 시행 1년, KREI 정책 지원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1년간 추진한 삶의 질 향상 시행계획 점검·평가, 농어촌서비스기준 이행실태 점검·평가, 농어촌 영향평가, 농어촌 주민의 정주만족도 조사의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향후 과제 및 2026년 활동 방향으로 ▲개편된 농어촌 서비스기준 달성도 점검 이행 및 취약지역 컨설팅 추진 지원 ▲농어촌 영향평가 및 사전협의제 이행 실효성 증진 ▲현장 중심의 삶의 질 네트워크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는 농업기계 전문 기업(주)TYM (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와 귀농 초기 정착 단계에 있는 청년 농업인 16명을 대상으로 첨단 트랙터 기증식을 12월 10일에 ㈜TYM 익산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초기 자본·기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의 현실을 민관이 함께 해결하려는 첫 협력 사례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와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상징성이 크다. ㈜TYM은 2020년도부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트랙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정부의 청년 농업인 육성 정책, 농작업 기계화 제고와 연계하여 기증 사업 홍보, 지원 대상자 선발 기준 마련 및 평가위원회 구성 등을 농식품부와 협업했다. 금년 8월부터 9월까지 총 300명의 청년 농업인이 트랙터 지원을 신청하여, 경쟁률 19:1 가운데 귀농 연차, 영농 규모 및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서면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청년 농업인 16명을 최종 선정했다. 청년 농업인의 신청 동기를 보면, 기증 받은 트랙터를 지역 청년들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 농기계 운영,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농작업 편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