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제1호 사업자로 ㈜복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조은우, 이하 ‘복을 만드는 사람들’)을 선정했다. ‘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역의 쌀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냉동 김밥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농촌 융복합산업( 농산물 등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제조·가공업(2차), 체험·관광업(3차) 등과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인증사업자다. 급속 동결과 수분 제어 기술을 통해 즉석식품으로만 여겨졌던 김밥의 유통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 늘려 미국을 포함한 세계 1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수입산 재료를 활용하여 가격경쟁을 하기보다는 국산 재료를 사용하되, 저칼로리 김밥, 비건 김밥 등 소비자 맞춤형 고급화 전략을 도입하여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맞춰 지역민을 우선하여 고용하는 등 하동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중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농산물 등 농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에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진다면 더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
지난해 등급판정 두수 중 소, 돼지, 계란이 2022년 대비 증가한 반면, 닭, 오리, 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이 같은 내용의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2006년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지정 후 매년 3월마다 발행 중인 통계연보는 올해 18호째이다. 축종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소 등급판정 두수는 106만 1,509두로 전년 대비 5.0%가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한우는 92만 9,411두로 전년 대비 6.9% 증가하였으나, 젖소와 육우는 각각 5만 1,095두와 8만 1,003두로 각각 전년 대비 2.1%, 14.1% 감소했다. 한우를 기준으로 상세하게 살펴보면, 한우 성별 출현율은 암 50.5%, 수 0.5%, 거세 49.0%로 전년 대비 암소 비율이 3.1%p 증가했다. 전체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4.6%로 전년 대비 0.6%p 감소한 반면, 한우 거세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1.2%로 전년 대비 0.4%p 증가했다. 또한 한우의 평균 출하 월령은 43.5개월로 전년(42.9개월) 대비 0.6개월 증가했다. 결함, 등외를 제외한 평균 경락가격은 16,628원/kg으로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최고 레스토랑을 1위부터 50위까지 발표하는 시상식과 미식업계가 주목하는 화두에 대해 논의하는 ‘베스트50톡(#50 Best Talks)’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한국의 지역음식(하미현 연구가), 한국의 면 음식(윤서울 김도윤 셰프), 아시아 셰프들이 이야기하는 발효 문화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그 외에도 서울 지역의 우수한 셰프들과 아시아 지역 셰프들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다이닝 행사인 ‘시그니쳐세션’ 등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세계 미식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국에 모이는 만큼 한국의 발효음식, 소고기 정형 등 고기문화, 사찰음식 등 다채로운 식재료와 식문화를 설명하고 체험하는 한식 워크숍을 진행했다. 또한, ‘셰프의 만찬(Chefs’ Feast)’과 시상식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미쉐린 스타급 셰프들과 떠오르는 영셰프들이 참여하여 한우, 전복, 옥돔, 봄 산나물, 메주 등 최고급 한국 식재료를 활용, 미식의 정수를 선보였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
농산물 가격이 연초 기상악화에 따른 수급불안으로 2월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3월중 정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직수입 과일 할인 공급 등에 힘입어 대다수 품목의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 3.22일기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밝힌 농축산물 가격 변화율 (%, 전주비)을 보면 사과 11.6%, 토마토 12.9%, 딸기 6.1% 대파 10.9% 배 13.4% 씩 각각 하락세를 보였으며 축산물의 경우 한우 등심 11.1%, 닭고기 2.1%, 계란 0.6% 낮은 수준이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 확대와 할인율 상향 (최대 30%)에 더해 마트 자체할인을 통해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을 최대 40~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영향이 컷다” 고 설명했다. 또한 3월 21일부터 오렌지·바나나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입과일을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 최대 20%까지 할인하여 공급하고 3월 중 바나나 1,400여톤, 오렌지 600여톤 이상 공급 예정으로 향후 농산물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과일 · 채소 등 먹거리 물가 불안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간편식(밀키트), 대체식품 등 기존에 없던 식품군 등장과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로 식품소비 패턴이 온라인 농식품 배송, 외식로봇, 외식 배달 · 테이크아웃, 무인 식품매장 등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농식품 안전관리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신성장 식품산업의 안전관리실태를 진단하고 산업성장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이같은 내용의 ‘포스트코로나시대 식품시장 변화에 대응한 농식품 안전관리 대응과제’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식품시장 변화 상황에서 신성장 식품산업의 안전이슈와 안전관리 실태를 분석하고, 식품시장 변화에 대응한 농식품 안전관리 대응과제를 제시했다. 연구를 진행한 박미성 연구위원은 “ 소비자들은 기존에는 없던 식품군과 거래방식을 접하면서 먹거리 안전성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를 가질 수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식품시장 변화 상황에서 신성장 식품산업의 안전이슈와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식품시장 변화에 대응한 농식품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간편식(밀키트), 신소재·신식품(대
정부가 국산 두류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국산 두류를 활용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국산 두류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업체와 외식업체 10개소가 선정됐다 제품화패키지지원사업은 총 10억원, (산업화) 품목당 최대 3억원, (소비활성화) 품목 당 2천만원 지원(자부담율 50%)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두류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일반산업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였고, 2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중 총 30개 업체가 사업을 신청하여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제품개발 역량, 원료 활용계획, 판매·유통 역량, 제품의 사업성 등을 평가하여 이 중 총 10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국산 두류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들은 국산 두류를 활용한 제품 개발 역량이 충분한 만큼, 올해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국산 두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연내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평가를 완료한 업체에 대해 판로확보와 홍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축적된 수도권 거주 소비자들의 농식품 소비 정보 약 1,100만 건을 3월 15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DB)’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수도권 소비자 패널 가구가 매달 작성한 가계부를 기반으로 농식품 품목별 구매 금액, 횟수 등 농식품 소비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소비자 패널이 가계부에 부착한 영수증 목록을 토대로 자료를 조사해 정확도가 매우 높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품목을 세분화해 연도나 시기, 계절에 따른 농식품 구매 성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쌀의 경우 백미, 찹쌀, 현미, 흑미 등 13개 소분류로 세분화해 전체 구매량과 상하반기, 월간 구매량 등을 제공함으로써 시대 흐름에 따른 소비 동향을 알 수 있게 했다.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정보 포털사이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3월 15일부터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사로 누리집 접속해 ‘농업경영-농식품소비트렌드-구매변화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학계, 산업계 등을 주축으로 ‘농식품소비연구
가루쌀이 식품 원료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다양한 판로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월 14일(목), 충남 당진에 위치한 ㈜사조동아원을 방문하여 가루쌀 제분 현장을 살펴보고,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하는 하림, 미듬영농조합법인 등 식품기업들과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사조동아원은 가루쌀이 가진 장점을 살려 부침가루, 튀김가루 등을 출시할 계획을 밝히며, 가루쌀은 기름을 덜 먹는 특성이 있어 가정에서 더 바삭하고 건강한 튀김, 부침 요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림은 가루쌀 함량을 높여 소화가 잘되는 라면을, 미듬영농조합법인은 스타벅스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채식주의자(비건), 글루텐 저감 등 소비자가 원하는 가루쌀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원료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제품화지원사업에 선정된 30개 기업을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홍보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 가루쌀 가루(프리믹스)는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 소비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3월 12일(화) 서울시 가락시장을 방문하여 사과 ‧ 배 등 주요 과일의 도매시장 반입 현황과 도매가격을 점검하고, 도매시장법인 ‧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유통주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사과 ․ 배 경매를 참관하며 거래현황을 점검하였으며,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3월 6일부터 비상 수급 안정대책반을 가동하고 있으며, 매일 농산물 수급과 물가상황을 집중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과의 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23.11.30 설립)의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유통을 더욱 효율화 해나갈 것이다”고 밝히며,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유통주체들도 온라인 도매시장에 참여를 확대해 줄 것”과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이 본연의 역할인 산지 농산물의 수집과 원활한 도매유통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대체과일의 본격 출하 전인 4월까지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생산자 납품단가 204억 원 지원, ▲ 230억 원 규모의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출 계획이며, ▲과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