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어가기 위한 ‘모두가 누리는 숲 추진전략’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두가 누리는 숲 추진전략’은 경제적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자유로운 활용을 촉진하고 보호가치가 높은 산림은 철저히 보호해 현재와 미래세대, 국민과 임업인, 도시민과 산촌주민 모두가 산림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전략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민안전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임업인의 자율적인 경영을 지원하는 한편, 숲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저성장과 지역소멸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5대 전략을 담고 있다. 전략·산림재난의 종합적 관리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기후변화로 일상화 · 대형화되고 있는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재난 통합관리기반을 마련한다.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의 산림재난에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재난방지법’을 제정하고, 각 재난별로 분리해 운영 중인 시설 · 장비 · 인적자원을 모아 효율적이고 규모화된 대응체계로 재편한다. 또한, 고성능 · 다목적 산불진화차와 인공지능 기반 산불감시 플랫폼 등 지상 자원 뿐만 아니라 농림위성, 헬기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분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2024년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범사업’의 하반기 참여 희망 농장을 9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등 7종의 축산 관련 국가인증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한우(거세) · 돼지 · 젖소 농장이면서, 기준 규모 이상 사육 ‧ 출하하고 탄소 감축 기술을 1개 이상 도입한 농장이 지원 자격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농장은 서류심사 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컨설팅, 현장 인증심사,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증 농장으로 선정된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신청 서류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ekap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 및 접수는 우편 및 방문, 전자우편, 팩스 및 ‘축산정보 이(e)음’(https://liis.go.kr/newlcb/LcbMain.do)을 통해서 할 수 있다. 2023년에 시작된 ‘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범사업’에는 지난 8월 저탄소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23호의 한우 농가를 포함하여 총 94호의 한우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저탄소 인증 품목을 젖소와 돼지농장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축산물
'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 907 기후정의 행진 슬로건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바꾸어야 할 세상의 근간에는 농(農)이 있습니다. 생명이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생명농업을 지키는 일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한살림(대표 권옥자)은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의 [907기후정의행진 한살림 입장문]을 발표하고, △농민들의 생활 보장 기반을 마련할 것 △, 일상화된 재해, 농민 구제 대책을 마련할 것 △ 산업주의 관점을 탈피한 생명 농정 실현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 살림은 입장문을 통해 ” 2024년의 여름은 ‘위기의 시대’라는 말을 절감하게 했습니다. 40°C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일상화 되었고, 폭우로 인해 노심초사 하는 일도 잦아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밥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상 고온과 폭우로 인해 농작물 생산이 감소하니 밥상 물가가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며 “사과 한 개의 가격이 1만 원에 이르는 시대에 정부는 여전히 물가 안정을 수입에 의존하여 해결하려고 하고, 밥상 물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밥상 물가는 농민의 어려움과도 연결되어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 선도자로 활동해 온 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유기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6일 도청에서 유기농 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 친환경 인증면적의 51% 및 유기농 인증면적의 63%를 차지하는 유기농업 중심지로서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운영 조례’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조례’ 제정, 유기농 생태마을 도입,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 조성 등 전국 최초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제정된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운영 조례’에 따라 현재 25명의 전남도 유기농 명인이 품목별로 유기농업 선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간담회에선 전남이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유기농업 1번지’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굳히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한 20여 유기농 명인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미래 유기농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명인들은 전남이 친환경농업 메카로서 위상을 지키기 위해 장·단기적 전략을 꾀하는 한편 첨단 기술과 연계한 친환경 미래 농업 환경 조성과 저탄소·재생유기농업 실천 기술 내용이 2025년부터 시행되는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6개년 계획에 더욱 반영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강조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 최고의 저탄소 농산물 생산 중심지역으로 우뚝 서기 위해 대대적인 인증 확대에 나섰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는 친환경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안심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업 생산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 농약, 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영농방법 및 기술을 적용,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산물에 부여하는 농식품 국가인증제도이다. 특히 전세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 2018년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통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 대비 상승폭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해야 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도 2012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2020년 10월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 추진 전략 이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같은 정부 정책에 발 맞춰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전북특별자치도․농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생산해 기상청으로부터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로 인증받은 기후변화 시나리오 4종(SSP1-2.6, 2-4.5, 3-7.0, 5-8.5)이 이번 달부터 농촌진흥청 농업기상정보포털 ‘농업날씨 365(weather.rda.go.kr)’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SSP는 RCP (인간 활동이 대기에 미치는 복사량에 따른 시나리오) 개념에 미래 사회경제변화까지 고려한 시나리오로 SSP1-2.6은 온난화 2도 제한했을 때, 2-4.5는 온실가스를 상당히 저감했을 때, 3-7.0과 5-8.5는 기후 정책이 부족한 경우를 뜻한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란 인간 활동에 따른 지구의 기후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기온, 강수, 습도, 바람 등 미래 기후를 예측한 정보다. 농촌진흥청은 ‘신농업기후변화대응 체계 구축 1단계(2020~2023년) 사업’에 따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에서 채택된 신규 온실가스 경로 시나리오(SSP)를 바탕으로 2100년까지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했다. 2022년에는 기상청으로부터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로 인증받은 바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4종은 18개 전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의 대부분은 생명력을 잃어버린 흙에서 나온 재료로 만들어진다. 화학비료와 농약은 농업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데 일조하였지만 이러한 땅에서 자란 식물들은 더 이상 필요한 영양분과 약리 성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채 수확되어 우리의 식탁으로 옮겨진다. 말 그대로 ‘흙이 울고 있는 세상’인 것이다. 오염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구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새로운 희망이 필요하다. 이 책은 대자연과 인간을 살릴 수 있는 지속 가능 성장의 실현으로서 생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 ‘그린하다’는 영어 ‘Green(녹색)’과 스페인어 ‘Hada(천사)’를 결합하여 만든 단어로, 녹색 산업과 자연의 마법적인 요소를 상징하는 개념이다." 며 "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는 ‘친환경’보다 진일보한 ‘에코-얼라이브(Eco-Alive)’ 시스템을 통해 윤리적이고 생태적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 밝힌다. 에코 얼라이브 시스템은 흙 속 미생물 활동을 연구하여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정확하게 생성·공급하는 스마트 메커니즘 기술로서 한 차원 높은 생태친화 농업 방식이다. 단순히 토양을 회복시키는 것
전라남도는 23일 무안 일로읍 소재 전남도농업인지원센터에서 공익직불금 감액 예방을 위한 ‘직불100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를 비롯한 농업단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직불100’은 농업인이 직불금을 부정 수령하지 않고, 농지의 형상·기능 유지 등 17가지 의무 준수사항(미이행 시 농가 지급액의 10% 감액)을 이행해 직불금 100%를 받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캠페인이다. 행사는 ‘공익직불제 정책방향’과 농업인, 농업기관·단체별 역할을 담은 ‘직불100 캠페인 추진계획’ 설명, ‘준수사항 100% 이행’을 다짐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업의 공익기능 확산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보존을 위해 농업인이 17가지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방도혁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 민·관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공익직불제의 가치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을 높이고, 의무 준수사항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농업 관련 기관·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거출 시스템이 타 자조금의 모범이 될 정도로 잘 구축되어 있는 등 친환경 담당 공무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어 업무처리에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7월 의무자조금으로 출범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친환경자조금)는 효율적인 거출금 관리와 거출율 제고를 위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인증데이터를 연계하여 친환경농산물자조금 거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다년간의 거출시스템 운영 경험과 기능개선 및 고도화 사업으로 거출시스템, 홈페이지, (안드로이드용)어플리케이션, 카카오비지니스 채널 등 4가지 채널을 연동하였고, 친환경농업인과 소통채널을 확대하여 자조금 청구 및 영수증 발급에 편의를 제공해 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월부터 친환경자조금이 직접 거출을 수행함과 동시에 지자체 친환경농업 담당 공무원이 자조금 납부현황 확인과 청구서 및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도록 공무원 권한용 페이지까지 운영을 확대하였다. 이러한 운영 결과로 직접 거출 첫해인 2023년 거출금은 총 2,224백만원으로 93.0%의 거출율을 달성하고 전년대비 1.5%가량 상승하는데 기여하였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유장수 위원장은 “다년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부안종개를 비롯해 쏘가리, 돌고기, 줄새우 등 10여 종의 담수생물들이 공존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올해 7월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속한 전북 부안군 백천 상류에서 물살을 헤치며 활동하는 부안종개 10여 마리를 포착해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쏘가리, 뱀장어, 돌고기를 비롯해 물속의 유기물질을 먹으며 청소동물로 불리는 줄새우와 두드럭징거미새우 등 흔히 볼 수 없는 10여 종 (부안종개, 쏘가리, 뱀장어, 돌고기, 줄새우, 두드럭징거미새우, 갈겨니, 피라미, 긴몰개, 밀어)의 담수생물도 영상에 담아냈다. 미꾸리과에 속한 부안종개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전북 부안군 백천에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물의 흐름이 느리고 수심 20~50cm의 모래와 자갈이 깔린 1급수 지역에서만 서식한다. 몸길이는 6~8cm이며, 몸은 원통이지만 약간 납작한 형태를 보인다. 입 가장자리에 3쌍의 수염이 있고 담황색 바탕에 등쪽과 측면 중앙에 가로무늬가 5~10개가 있다. 부안종개는 1987년 김익수 전북대 교수가 지역명을 붙여 학계에 처음 보고했으며, 과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 중인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이행점검을 위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이행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 농업인은 활동 이행 증빙서류를 보고서에 첨부해 관리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농업인마다 작성한 활동 내용을 정리하고 활동사진과 영수증을 취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함을 겪었다. 농촌진흥청은 활동 이행을 증빙해야 하는 농업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프로그램 수행이 농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이행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농업인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누리집(https://admin.wedb.kr)에 접속해 사진,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올리면 자동으로 자료가 취합돼 활동 여부를 증빙할 수 있다. 증빙서류를 따로 모아놓을 필요 없이 바로 시스템에 올리기만 하면 세부 활동 이행했는지를 쉽게 증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휴대전화로도 접속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관리기관이나 행정기관은 마을별 세부 활동 이행률, 예산 집행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