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 직불금 100% 받기 위한 실천 사항이 무엇인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133만여 농가 (신청 면적 약 114만 ha)를 대상으로 이를 위한 직불제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점검한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지원되는 제도이며, 공익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에게는 17가지 준수사항 실천이 요구된다. 올해 농관원은 17개 의무 준수사항 중 주요 점검 사항으로 ◈ 농지형상‧기능: 농작물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토양을 유지‧관리 여부 ◈ 영농폐기물 관리: 폐농약병, 폐비닐 등을 농지와 주변에 방치하지 않고 관리 여부 ◈ 마을공동체 활동: 마을 축제, 마을주변 청소 등 농촌사회의 공동체 활동에 참여 ◈ 영농일지 작성: 농약 ‧ 비료의 구매‧사용 내역 등 영농활동 내역을 기록‧보관 여부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중점 점검 이외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관련 교육 이수’ 등 13개 준수사항도 실천해야 한다. 점검 결과 준수사항 미이행이 확인된 농업인에게는 지자체에 해당정보를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기후 위기 대응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이행에 산림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대학교’를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은 산림을 활용하여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석·박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현재, 고려대학교 1개교가 지정되어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1개교당 연간 사업비 지원 규모를 3억 원으로 2배 이상 증액하고, 2개교를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중 공모를 시작하고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원의 사업계획, 산학연 협력계획 등을 평가하여 국민대학교를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으로 최종 선정하고 5년간 관련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대학교는 기후변화와 탄소흡수원 유지·증진과 관련된 교과목을 10개 이상 개설하고 산림탄소흡수원 국제 공동연구 수행, 산림탄소 산정·보고·검증(MRV) 연구 등을 실시하여 석·박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산림청 전덕하 산림정책과장은 “산림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11% 기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6일 본청에서 농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탄소 저감 기술개발과 현장 확대 실천을 위해 실시한 ‘탄소중립 실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상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종합모델 육성’(장시연, 전주)과 ‘동물복지와 탄소중립을 한 번에, 혼목임업’(김동현, 전북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논 탄소 저감을 위한 격년 순환 헤어리베치-볏짚 시용 확대 방안’(이상혁, 당진)과 ‘리빙랩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로컬저탄소 마을 식생활 교육’(이도현, 화성)이 받았다. 이 밖에 물개구리밥(부상 수초)을 활용한 양돈분뇨 자원화, 농기자재 수리 도구(키트) 개발로 농기자재를 수리해 사용할 권리, 이용 실적 점수(마일리지)제를 이용한 탄소 보조금 지원, 감축 실천 응용 프로그램(앱) 개발 등을 제안한 총 10점(개인 6, 팀 4)이 장려상을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종합모델 육성’은 생산에서 가공,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기술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물복지와 탄소중립을 한 번에, 혼목임업’은 나대지와 간척지 등
사람에게는 병이 나면 이를 스스로 고칠 수 있는 ‘ 자율치료 ’ 능력이 있다. 태초에 인간이 탄생할 때 이 능력이 몸에 고도의 소프트웨어 형태로 내장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누구든 병이 나면 이 역량을 가동해 다스리면 된다. 이 방법으로 병원에 가지 않고도 대부분의 질병을 치료하거나 그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친가와 외가 쪽으로 어의(御醫)를 몇 분 가계에서 태여났다는 박중곤 경제학 박사( 전 농민신문 편집국장)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자율 치료법’을 출간했다. 저자 박 박사는 어렸을 때부터 각종 중증 질환과 난치병에 시달리다 죽음의 고비를 여러 차례 넘겼다. 질병치료를 위해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을 두루 섭렵했으며, 식치(食治)와 약초 요법, 아로마테라피 등에 관심을 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타율적 방법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많음을 절감하고 자율치료에 눈 돌렸다고 한다 박 박사는 ‘자율 치료법’을 통해 “ 인간의 자율 치료 능력을 중시한 대표적 치료법이 동양의 기공(氣功)이다. 주요 혈 자리를 중심으로 기를 운행해 소주천(小周天), 대주천(大周天)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건강을 증진하는 이 방법은, 의학적 견지에서 혈행 개선 등으로 치료 효과
‘탄소 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 '란 주제로 국회 토론회 ’가 오는 7월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이달곤 의원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진해구)과 임이자 의원 (국민의힘, 경북 상주시 문경시)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농협경제지주, 농민신문사, 한돈자조금,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정부 및 여야 국회 관계자 뿐만 아니라 한돈협회 및 축산농가, 농협, 학계, 가축분뇨자원화 시설, 유기질 비료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명규 상지대 교수의 ▲‘탄소중립 시대에 따른 가축분뇨 관리 방향’과 한상권 축산환경관리원 본부장의 ▲‘가축분뇨 처리 이용 다각화 사례’라는 각각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박판규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장, 이정아 경북도청 축산정책과장,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전무, 전세우 농협 친환경방역부장, 노학진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함께 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세희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탄소중립 시대에 따른 가축분뇨 관리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함께 가축분뇨 처리 이용의 다각화 사례와 다양한 실천방안과 정책방향이 모색되길 바란다"
방역 우수농가에는 살처분 보상 혜택을 주는 반면, 중대 위반 농가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6월 27일 이같은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이하 시행령)을 개정 ․ 공포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밝힌 주요 개정 내용에 따르면 방역 우수 농가에게 살처분 보상금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한다.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99% 이상인 농가,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유기축산물 인증 농가, 방역교육 이수 및 전화예찰 응답률 100% 등 방역 우수 농가에게 살처분 보상금을 더 준다는 것이다. 감액(減額) 기준에 해당되는 농가가 방역 우수 농가일 경우에는 감액 기준을 경감(輕減) 할 수 있는 기준을 적용받아 결과적으로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 중대한 방역기준을 위반한 농가는 살처분 보상금 감액으로 불이익(패널티)을 받을 수 있다.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거짓 진술한 농가의 경우에는 감액기준이 현재 20%에서 향후 40%로 20% 상향된다는 것이다. 축산법에 따른 가축 사육시설별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농가의 경우에는 현재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가축 전액분에 대해서만 지급받지 못하지만, 향후 적정 사육두수에
지금 친환경농어업법을 보면,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이나 인증취소 기준에 관해서는 법률에서는 대략적인 틀이나 원칙도 정하지 않고, 거의 전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령인 시행규칙에 백지위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행규칙에서 상위 법률의 취지를 왜곡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만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국회가 법률수준에서 친환경농어업법을 전면적으로 손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변호사는 지난 8일 (목) 국회의원 회관 제8 간담회에서 환경농업단체연합회 · 전국 먹거리 연대가 주최하고, 국회 신정훈 의원, 윤미향 의원, 윤재갑 의원, 이원택 의원,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가 주관한 ‘ 친환경농어업법’ 개정 국회 토론회' 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하승수 변호사는 ‘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의 개선을 위한 법령 발표 구조 개편 방안’ 이란 주제 발표에서 “ 친환경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권리에 관한 중요한 사항이고,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시대에 국가적으로 중요한 친환경농업에 관한 사항을 행정부처의 시행규칙에만 맡겨놓는 것이 타당한가? 라는 질문을 할 필요가 있다. ” 며 “ 친환경농사를 짓는 농민의 기본적 권리에 관한 사항이고, 친환경농업
산림청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산림탄소감축사업(REDD+) 첫(Kick-off) 회의를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라오스 산림 당국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REDD+ 사업이란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 산림 보존에 더하여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가능케 하며 산림 탄소축적을 증진시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도 장려하는 사업 형태(파리협정 제5조 명시) 이다 라오스에서 추진될 해외산림탄소감축사업(REDD+)은 퐁살리 주 100만ha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더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산림청은 해외산림탄소감축사업(REDD+)을 활성화하기 위한 법·제도 등을 정비하고 민간 지원을 확대하는 등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은 지난 6월 8일(목) 정기 특별전 “이야기 속 말”과 관련하여 ‘동물복지’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건총괄부(동물병원), 말복지센터, 유소년승마지원센터TF 등 경주마, 승용마와 접점에 있는 13개 부서에서 모두 27명이 참가한 이번 간담회는 전시에 소개된 1877년 영국 작가 애너 슈엘의 소설 『블랙뷰티』를 읽고 각자의 소감과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말의 시각으로 전개되는 작품은 어릴 때부터 잘 훈련된 승용마, ‘블랙뷰티’가 평생 이곳저곳으로 팔려 다니며 다양한 주인을 만나 겪는 고난과 역경을 그렸는데 부지불식 중 최근 우리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동물복지’의 개념과 필요성을 인식하게 해준다. 참가자들은 말의 시각으로 서술이 전개되는 방식이 독특하고, 우리가 지금 활발한 논의와 제도 정착을 논의 중인 ‘동물복지’라는 개념이나 법령이 이미 150여 년 전 존재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의견이 많았다. 간담회를 기획한 관계자는 “전시에 소개된 수십 권의 도서 중 『블랙뷰티』는 특히 해외에서 명성이 높다. 동물에 대해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훌륭한 책으로 미국 초등학교 교사들이 선정한 권장
< 비닐덮기와 호밀재배를 함께 했을 때(왼쪽)와 비닐덮기만 했을 때(오른쪽) > 우리나라 밭은 경사가 심한 곳이 많고 여름철에 작물을 재배해 비가 내리면 흙이 쉽게 쓸려 내려간다. 이런 이유로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 이후에는 특히 토양유실을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장마철에 대비해 경사진 밭에서 작물을 재배할 때 흙이 빗물에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경사 밭의 토양유실을 줄일 수 있는 주요 재배기술은 등고선 재배, 이랑 사이 호밀심기, 비닐덮기 등이 있다. 등고선 재배는 경사면에 가로 방향으로 만든 이랑에 작물을 심어 흘러내리는 빗물의 속도를 줄이는 기술이다. 경사면에 세로 방향으로 이랑을 만드는 상하경 재배와 비교해 빗물에 쓸리는 흙을 경사도에 따라 56∼93% 줄일 수 있다. 이랑 사이 호밀심기는 이랑과 이랑 사이에 호밀을 재배해 빗물에 쓸려나가는 흙을 줄이는 기술이다. 비닐덮기 재배를 할 때 이랑 사이에 호밀을 재배하면 비닐덮기만 했을 때보다 빗물에 쓸려나가는 토양을 60% 줄일 수 있다. 또한 흙에 빗물이 직접 부딪히는 것을 막고, 흙 속으로 물을 천천히 흡수시키는 효과
“호랑이와 두루미만 멸종위기 야생생물인가요? 연천 남계리의 수원청개구리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입니다.” 오는 6월 17일 제3회 생물다양성대회가 연천군 남계리에서 개최된다. 소멸해가는 수원청개구리 (멸종위기생물 1급)의 많은 개체수가 연천 남계리를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대회를 통해 자연생태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실천대안으로 연천군 친환경 농업확대로 멸종위기의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를 지켜가자는 데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이 공동주관, 국립농업과학원과 이시도로지속가능연구소와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생물다양성`이라는 말은 이제 낯선 단어가 아니다. 소멸해가는 종들을 잘 보존해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도록 돕는 한편, 이를 위해 생태계 복원에 힘써야 하는, 현재 인류가 절박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와 관련이 깊은 개념이다. 본 행사는 수원청개구리와의 논두렁산책, 주제요약발표, 논생물ㆍ논둑식물 관찰, 둠벙OX퀴즈, 남계리 서식생물 사진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