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10월 31일(금)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국 합동 정밀예비관찰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 상반기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지며, 방제 대상지와 선단지에 대한 예찰을 통해 소나무류 고사목을 선별하고, 재선충병 감염 여부에 대한 진단 (검경)을 수행할 계획이다.
예찰 대상 지역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거나 미발생한 지역 모두를 포함한다.
특히 제주도, 신규 발생지, 선단지, 기존 발생지 인접지역 등 확산 우려가 높은 외곽 지역에 대한 집중 관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예찰 결과는 하반기 방제전략 수립에 활용되며, 피해 확산 방지 대책과 맞춤형 상담을 추진하고, 방제관계자의 교육자료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최무열 원장은 “ 재선충병은 소나무류 고사목을 조기에 예찰하고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피해 확산을 막는 핵심이다 ” 며, “이번 전국 합동예찰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재선충병의 억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