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무안 망운주조장에서 고구마와 국산 쌀로 빚은 ‘무안황토고구마 생막걸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망운주조장은 무안이 고구마 산지인 만큼 고구마 함량이 8.6%에 달할 정도로 고구마를 듬뿍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고구마 분말이 아닌 100% 무안 황토 고구마를 직접 가공하는 방법을 특허받아 막걸리를 만든다. 망운주조장의 고구마 생막걸리는 합성착향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진한 고구마의 향을 자랑한다. 인공적인 고구마 향이 아닌 자연스러운 생고구마의 향과 적당히 달고 구수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무안 고구마 생막걸리처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는 지역 농산물 소비도 촉진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준다”며 “전남 농산물로 만든 잠재력 있는 전통주가 널리 알려지도록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남도 우리술 큰잔치(직거래장터 큰잔치)에서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황토고구마 생막걸리’는 750ml 1병 기준 1천600원으로 제조장(무안군 망운면 목동1길 12-2), 관내 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및 구매 문의) 061-452-1008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원 일원에서 도내 유치원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5회 농업농촌사랑 푸른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문화의 뿌리이자 미래 자산인 농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식 시켜주는 행사로 맷돌로 두부콩 갈기, 벼 이삭 털기, 절구 찧기, 누에고치 실뽑기 등의 농경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외에 뱃지 만들기, 탁본, 찰흙 공예, 다육식물 심기 체험을 비롯하여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민속놀이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쇼와 풍선 공연도 즐기는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이러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살아있는 장수풍뎅이를 비롯하여 곤충 표본, 곤충 모형 등을 전시하여 흥미로운 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기술원 내 농업과학관에서 전통 농경문화 유물과 분야별 농업의 발달 과정도 볼 수 있도록 함께 개방했다. 민속마당 공간에서는 초가집, 물레방앗간, 장승, 솟대 등을 통하여 우리 조상들의 생활도 엿볼 수 있었다. 농업기술원 피정의 지원기획과장은 “이번 농경문화 체험행사는 어린이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고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의미 있는
경기도가 콩 재배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정부의 수확기 콩 약정체결 홍보에 나섰다. 정부는 콩을 포함한 두류 재배 농업인의 안정적 생산 여건 조성과 수급 안정을 위해 두류 비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농협과 콩 재배농가가 사전에 약정을 체결하면 정부의 비축계획에 따라 콩 매입과 정산이 이뤄지며, 이러한 수매 약정은 콩 파종기와 수확기 2차례 진행된다. 파종기 약정은 올해 2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경기도에서는 21.2ha, 42.5톤의 콩이 사전 수매 약정에 참여했다. 수확기 약정체결 대상 콩은 백태이며, 수매가격은 특등 기준으로 kg당 4,800원으로 전년도 수매가격보다 100원 오른 가격이다. 오는 31일까지 지역농협을 방문해 체결하면 된다. 올해는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전략작물직불제’ 영향으로 논 콩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2023년산 콩 재배면적은 지난해 6만 3,956ha에서 5.7% 증가한 6만 7,605ha이며, 이중 전략작물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논콩 재배면적은 전년도 1만2,590ha에서 무려 49.4%나 증가한 1만 8,814ha로 관측됨에 따라 시장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
’ 23년 9월말 기준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7억343만불로 전년 동기 6억1,266만불 대비 14.8% 증가해 수출 목표 9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 중 포도, 쌀, 참외 등이 크게 성장했다. 포도는 13.2% 증가하여 1,515만 불을 수출했으며, 쌀은 207.0% 증가해 298만불, 참외는 122.6% 증가한 138만불을 수출했다. 가공식품 중에는 음료류, 참치, 붉은대게살, 주류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음료류는 2.0% 증가해 7,397만불을 수출했으며, 참치는 1.0% 증가해 3,238만불, 붉은대게살은 34.1% 증가해 2,072만불, 주류는 31.0% 증가하여 1,965만불을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16.6% 증가하여 1억5천만불, 일본은 33.4% 증가하여 8천2백만불, 중국은 31.8% 증가하여 7천6백만불, 미국은 6천2백만불을 수출했고, 몽골(98.8%↑), 홍콩(19.0%↑), 베트남(0.8%↑)이 각각 3천5백만불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농식품 가격상승으로 해외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국제 식품 소비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인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농촌 거점지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살기좋은 농촌’을 조성하고자 '24년 사업비를 역대 최대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농촌공간정비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촌협약 등 '23년 농림축산식품부 3개 분야 공모에서 전국 최다 선정되어 '24년 총 사업비 1,884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443억 원이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에 산재되어 있는 공장, 축사 등 정비대상시설의 이전 · 집적화 지원을 통한 농촌공간 재생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표적으로는 김해시 주촌면에 난립되어있는 축사를 폐업 또는 이전하여 주민여가 공간 및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김해시 주촌면 원지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23년에는 전국 31개소 중 경남의 창원시, 사천시, 밀양시, 거제시, 함안군, 하동군, 함양군 9개소가 전국 최대 규모(29%)로 선정되어 국비 335억 원 등 총 사업비 669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24년에는 기존·신규사업 포함 총 22개 지구에 690억 원을 투입한다. ‘농산어촌개발사업’은 읍면 거점지구에 주민들의 생활편의시설 및 문화·복지시
전라남도가 최근 기상이변 등에 따른 피해 농가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이 경영 안전망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도록 관련법 개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보험 손해율 악화를 이유로 지난 2020년, 5년 중 수확량의 최젓값을 제외하는 기존 안에서 모든 값을 적용토록 하는 등 보험 가입 금액 산출 방식을 변경했다. 또 사과, 배, 단감, 떫은감 과수 4종의 경우 적과 전에 발생한 재해 보상기준을 80%에서 50%로 하향했다. 2021년에는 할증률을 30%에서 50%로 상향하는 방식으로 개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정부 개정안에 대해 보험료는 많이 내고 보험금은 적게 받는 구조로 개정됐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농업인의 목소리가 많았다. 실제 정부 개정안으로 벼를 1ha 재배하는 농가가 피해율 50%, 자기부담비율 20% 기준으로 적용할 경우, 보험가입(보장) 금액은 수확량 기준으로 개정 전인 956만 원보다 36만 7천 원이 적은 920만 원 수준이다. 또 보험료는 할증률 상향에 따라 개정 전보다 5만 2천 원이 많은 52만 7천 원을 내는 반면, 지급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개정 전보다 11만 원이 적은 276만 원이다. 배도 벼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
충남도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집적지구’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도는 4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더본코리아, 한서대,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내포농생명집적지구 조성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농가의 상생모델을 구축해 내포농생명집적지구가 미래 농업의 전진기지로 역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고부가가치 내포농생명집적지구 조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연구 △식품기업과 농업계와의 상생협력 모델 도입 △지능형 로봇개발 등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식품안전성 확보 및 품질 향상 등에 협력한다. 먼저, 도와 예산군은 집적지구 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생산단지와 그린바이오단지, 6차산업단지, 종합센터 등을 설립해 지역 농산업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제품개발 및 연구는 한서대가 맡았으며,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농업회사법인과 지역농가 간 계약재배와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해 안정적인 원료
경기도가 경기쌀빵지도, 경기쌀빵 홍보영상 등을 제작한 데 이어 전국 쌀베이킹 콘테스트를 개최하며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경기도는 10월 21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제3회 전국쌀베이킹콘테스트와 경기쌀빵전(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전국쌀베이킹콘테스트’는 다양한 쌀베이커리 제품 개발 확대를 위해 2021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년 77팀(106명) 대비 3배 이상 많은 228팀(328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21일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브런치 부문 15팀, 디저트 부문 15팀 등 총 30팀이 출전한다. 본선에서는 경연과 함께 소비자 참여 행사로 ‘경기쌀빵전’을 통해 ’22년 수상업체 및 경기쌀빵 제품 전시·시식·판매할 계획이다. 베이킹기기 전시와 ’22년 대상 라이스컴퍼니 이화영 대표의 수상작 쌀베이킹 클래스도 진행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6일 경기도 지도에 쌀빵 제품을 판매하는 베이커리를 시군별로 표시한 경기쌀빵지도 웹사이트(www.gricebaking.com)를 공개했다. 쌀빵지도에는 경기도 14개소 베이커리 주소와 누리집 등 상세정보와 함께 쌀치즈카스테라, 가평잣마들렌, 오븐 설
경상남도는 9월 26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새로 구성된 먹거리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먹거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경남도의원, 먹거리 관련 유관기관, 전문가, 생산자 단체 등으로 위촉직 위원 15명과 당연직 위원 2명 등 17명으로, '25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의 임기로 활동한다. 경상남도 먹거리위원회는 경상남도 먹거리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의 시행·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심의․자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장 수여 후, 민간위원장은 한국후계농업경인인중앙연합회 강삼규 정책위원장을 선출하였다. 강삼규 민간위원장은 “지역 먹거리계획은 도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 관련되는 아주 중요한 정책이다' 며 " 먹거리위원회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상생하는 먹거리계획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경상남도 먹거리위원회의 첫 회의는 경남 지역 먹거리계획 추진상황 설명, 안건 토의의 순서로 진행하였다. 주요내용은 2023년 추진하는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과일간식 지원, 쿠팡 쇼핑몰 등 활용 온라인 판매 강화와 더불어, 진주시 등 4개 시군의 먹거리
(재) 국제농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농업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게 관광지 입장 할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인 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에선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생명근원 농업 비전을 선보인다. 또한 기후변화, 탄소중립, 디지털농업, 건강농업 등 핵심어를 구현하고, 농업을 통한 치유를 강조한다. 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박람회 기간 전남도 주요 관광지를 최대 50% 할인된 입장료로 방문할 수 있다. 입장료 할인 관광지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순천드라마촬영장, 아쿠아플라넷여수,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라마다 짚트랙, 광양 와인동굴, 보성 대한다원,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구례수목원, 완도타워, 완도 해양생태전시관 등 유료 관광시설 20곳이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와 전남 주요 관광지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며 “국제농업박람회장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요 관광지 할인 사항은 국제농업박람회 누리집(www
기후변화와 인구 고령화에 대한 우려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적은 노동력과 생산비로 최대의 수확을 얻고 기후에 영향을 덜 받거나 재배환경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경북도는 관행 농업에서 탈피한 첨단 농업으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시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큰 비용이 들어가는 스마트팜에 농업인들이 적정 임대료로 경영할 수 있는 임대형스마트팜을 스마트팜혁신밸리를 거점으로 하여 권역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거점은 북부권 예천, 봉화, 남부권 영천, 중·동부권은 구미, 울진 등이다. 한편,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는 청년보육센터를 통해 20개월의 교육 후 매년 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수료생은 임대형스마트팜에 입주해 3년간 스마트팜을 경영하며 종잣돈과 재배 경영 실력을 쌓게 된다. 권역별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이러한 선순환의 고리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면 청년 농업인들이 지역에 정착해 영농활동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마트팜을 건립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부지확보를 위해 농어촌공사에서 농지를 장기 임대하는 사업에 참여해 상주 함창읍에 4.5ha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