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생태/환경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 3월 11일은 ‘흙의 날’

- 3월 11일(월), 제9회 ‘흙의 날’ 기념식 및 학술대회(심포지움) 개최
-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11일 법정기념일로 제정

 

 정부가 올해 친환경 직불금 단가 인상 및 지급면적 상한 확대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개편, 탄소중립 시범사업 시행 등을 추진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11일 (월)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제9회 흙의 날 기념행사」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 흙의 날이 흙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 친환경직불제 및 농촌 환경개선 지원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 흙의 날 ’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11일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였으며,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였으며, 올해 흙의 날 주제는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로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흙이 건강해야 지구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 우리는 물·공기와 같이 흙을 아무렇지 않게 느끼며 소중함을 종종 잊고 산다”며 “ 흙의 건강을 지킴으로써 농업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고 우리 삶도 더 안전하고 풍요로워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축사에서  “흙의 날을 맞아 흙이 가지는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농협에서도 친환경 농자재 개발·보급과 합리적인 비료처방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 기념식, 오후에 농촌진흥청 주관의 학술대회(심포지움)을 개최하며, 건강한 흙을 위한 정책·지원·연구·지도분야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토양개량제·바이오차·유기농업자재 등을 전시했다.

 

기념식에서는 흙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16명을 시상하고, 농식품부 장관 등 9명이 행사주제의 각 글자 조각(푯말)을 조립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흙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흙을 보호하고, 건강한 흙을 후손에게 물려주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선언문도 선포했다.

 ‘건강한 지구, 토양연구의 미래’ 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한 심포지엄에서  ∆ 지속 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미래 연구( 한국정밀농업연구소 남재작) ∆ 디지털 토양관리를 위한 현황 및 전망( 한국벤처농업대학, 최대근) ∆지속 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친환경 농업 정책 (단국대학교, 김태연) ∆ 지구를 지키는 사업, 재생유기농업 (파타고니아 김광현) 4개 주제가  발표됐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정부, 학계,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한 토양관리 방안과 연구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한편 한국농어민당은 11일 ‘제9회 흙의 날, 건강한 흙이 지구를 지킵니다.’ 라는 입장문을 통해 “ 그 어떤 저탄소 정책보다 흙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강조한다” 며 “ 농어업의 생태적 전환을 위해 ⏶ 친환경 농어업자제 반값공급, ⏶ 농어업기계 내연기관의 전기화 전환, ⏶ 화학농약.비료 사용 50% 절감, ⏶ 친환경 농어업 비율 30% 달성 등 흙을 살리고 지구 생태계를 지키는 정책들을 22대총선을 통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