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금)

  • 흐림동두천 24.1℃
  • 흐림강릉 27.2℃
  • 구름많음서울 25.3℃
  • 구름많음대전 25.3℃
  • 구름많음대구 26.9℃
  • 구름많음울산 25.4℃
  • 구름많음광주 27.4℃
  • 구름많음부산 26.5℃
  • 구름많음고창 27.4℃
  • 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4.5℃
  • 구름조금보은 23.8℃
  • 구름많음금산 24.4℃
  • 구름많음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5.5℃
  • 구름많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토양 및 용수

미래 가뭄위험도 반영, 농촌물부족에 대비한다

- 농촌 물부족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등을 신설하여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

  

             < 저수지 >                                 < 양수장>                                 < 용수로>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지역적 강수 편차 등 강수의 불균형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23년 3월 기준 1년 누적 강수량이 전국은 평년 대비 108%로 정상이었던 반면 광주․전남 지방은 평년의 61%인 845㎜로 ’73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면서 ‘23년초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었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에 따라 물 증발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전 지구적 가뭄 발생도 심화될 것이 우려되고 있어 가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이 부족하여 상습적으로 물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20일 9개 시․도에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 9개 지구와 사업성 검토를 위한 기본조사 10개 지구를 선정했다.

 

특히 기존 수리시설 간의 연계와 재편을 통해 지역간 물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4년 현재 60개 지구 36,863ha 의 농경지에 농촌용수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말까지 8개 지구 8,361ha 의 용수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착수 9개 지구에는 총 3,2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저수지 1개소, 양수장 16개소를 설치함으로써 농경지 2,493ha의 수혜지역 농업인이 물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게 되며, 노동투입 시간의 절감 등으로 농촌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규지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농촌 영향 및 취약성 평가” 결과 농업생산기반분야 미래 가뭄위험도를 주요 평가지표로 활용하여 선정하였고, 논에 시설원예 등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고소득 작물 재배에 필요한 양질의 맞춤형 용수공급을 지원하는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을 확대(‘23년 기본조사 1 → ’24년 신규착수 1, 기본조사 2)했다.

 

또한, 지난해 물부족으로 고통받던 담양호의 물부족 해소에 협력했던 담양군과 순창군의 지역간 상생 협력을 독려하기 위해 해당지역의 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했다.

 

농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미래 가뭄위험도를 고려하여 기후변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 벼 중심의 수자원 개발·공급에서 다양한 밭작물 재배까지 용이하도록 추진하면서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촌공간정비사업, 지역의 다양한 의견 반영하여 확대 개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개편(‘24.7.4) 주요 내용 등을 설명하기 위해 농촌공간정비사업을 담당하는 도 및 시・군 담당자 등 355명이 참석하는 23일 대전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마을 인근의 난개발로 인해 정주환경과 주민 삶의 질이 악화됨에 따라, 체계적인 농촌 공간 관리 ・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올해부터 농촌공간계획 제도가 본격화되어 공간계획과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개편했다. 사업내용은 농촌공간계획 기반으로 농촌 공간의 재구조화를 위해 공장, 축사, 폐건물 등 마을의 난개발・유해 요소를 정비(철거 또는 이전)하고 정비된 구역을 활용하여 재생사업 ( 주민공동이용시설, 마을공원 등 경관조성, 생활편의시설, 교육시설, 임대주택 등 ) 지원이다. 주요 개편 내용에 따르면 사업의 유형을 다양화한다. 지금까지 공간정비사업은 정비와 재생을 함께 지원하는 단일 형태의 사업구조였으나, 정비사업 (철거)만 지원하는 ‘ 정비형’과 정비 부지를 일정기간 휴지기를 거친 후 재생사업을 지원하는 ‘재생형’을 추가한다.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 스마트팜 빅데이터 표준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축산데이터 정확성 높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9일 세종시 본원에서 ‘축산 스마트팜 빅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하여 정확한 축산데이터의 수집·활용과 효율적 데이터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학계, 관련기관, 민간업체 등 축산분야 표준제정 관련 기관들이 참여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축산 스마트팜 빅데이터 국가표준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 유사 표준제정 현황,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방안 등의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 참여 기관들은 축산환경의 변화에 따라 ▲생산성 향상 ▲사양‧번식관리 효율화 ▲악취‧탄소 저감 ▲가축 방역 강화 ▲에너지 효율화 등에 축산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였으며, 한우·낙농·돼지·가금(닭) 등 4개 축종의 ‘스마트축산 데이터 국가표준(KS)’ 제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데이터 표준화 방안과 축산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향에 대해 공유하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 스마트팜 빅데이터 국가표준안 마련을 위한 관련기관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로부터 표준화된 데이터를 연계하기 위해 빅데이터 표준화 규격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