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다양한 농업환경정보를 한 눈에 제공하기 위한 ‘농업환경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고도화 사업’ 완료보고회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완료보고회장에는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 23개 시군센터 토양 및 병해충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업환경정보 통합플랫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농업환경정보 통합플랫폼(https://gis.gba.go.kr)이란 농업에 필요한 환경정보 즉, 토양, 병해충, 기상, 수계정보 등 농업환경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역 23개 시군의 560만 농경지 필지에 대해 토양 특성, 병해충 발생상황, 가뭄 및 수자원정보를 지도기반 공간정보 형태로 표출했다. 올해는 앞서 구축된 농업환경정보 통합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는 사업을 진행했으며 메인화면 대시보드화 등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업무 수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병해충 예찰시스템, 토양검정업무 등의 현장지원시스템도 추가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은 개별 필지에 대한 토양의 영양상태, 병해충 발생 및 기상정보 등을 단 한 번의 지번 검색으로 쉽게 알 수 있다. 또 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정읍시 북면 소재 다움 농장이 자유방목형 한우농가로는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소·돼지·닭·오리농장 등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고, 인증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제도이다. 정읍시 북면에 위치한 다움 농장은 2002년 60여 마리 규모로 시작해 현재 300여 마리까지 성장했으며, 고품질 한우를 백화점이나 유기농 온라인 판매를 통해 큰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방목생태 축산농장」 지정을 시작으로 2019년 「깨끗한 축산농장」인증, 2021년 「무항생제 축산물」, 「안전관리인증(HACCP)」인증 그리고 2022년 10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까지 획득했다. 특히 다움 농장은 1만여 평 방목장의 수질과 토양 검사를 국가 공인기관에서 검증받고, 울타리, 차양 시설 등도 설치해 한우농장의 동물복지 향상을 이뤄냈다. 다움 농장 손영수 대표는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동물복지 농장에 걸맞게 동물이 마음껏 뛰어놀고 풀을 뜯으며 양질의 사료를
전라남도는 지난 17일 전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도내 친환경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유기농업 실천을 다짐하는 ‘전남친환경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유장수 전남친환경농업회장,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회장, 박서홍 농협전남지역 본부장, 친환경농업인, 유기농명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친환경농자재업체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농산물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유기농 선도 실천을 결의했다. 한마음대회는 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기념사와 퍼포먼스, 전남친환경농업협회 발대식과 강용 회장의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식에선 친환경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김민용 영광군 친환경농업협회 사무국장 등 17명에게 전남도지사표창과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 또 각 시군에서 생산한 유기농쌀, 단감 등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 즉석밥, 누룽지 등 가공품, 유기농 명인이 생산한 유기농 버섯과 와인 등을 전시해 친환경농업인 상호 기술을 공유하고 친환경농법 사례 정보를 교류했다. 친환경 농자재업체에서 황칠 등을 활용해 새로 개발한 유기농 자재와
함양산청축산업협동조합이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일 산청군에 따르면 농협이 주최한 ‘2022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에서 함양산청축협이 액비부분 전국 최우수에 선정됐다. 이번 품평회는 퇴·액비 품질향상과 양질의 퇴액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현지실사 및 서류평가, 퇴·액비 품질평가를 통해 우수사업장을 선발했다. 함양산청축협은 액비 평가에서 비료 3요소(질소, 인산, 칼리) 성분량, 수분, 부숙도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에 이름을 올렸다. 박종호 함양산청축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가축분뇨의 미생물 발효액비 자원화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화학비료 구입비 절감 및 유익미생물 공급에 따른 토양환경 개선으로 고품질 농작물 생산에 힘을 쏟겠다”며 “특히 자연순환농업의 모범적인 운영으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어우러져 풍요로운 농업농촌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산청축협은 축분퇴비유통센터의 미생물 발효액비를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살포 및 경운서비스까지 제공해 경종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분퇴비유통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는 퇴비는 1등급 가축분 퇴비로 유기성이 높은 원재료를 사용, 교반부숙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8일 전국 최초로 지역단위 치유농업 지원 거점기관 「경북치유농업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장정희 치유농업추진단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진화 건강지원센터장, 대구한의대 김문섭 평생교육원장, 동양대 노경철 산학협력단장, 경북대학교 강효신 교수, 지역 치유농장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경북도립교향악단 힐링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2022년 치유농업 홍보행사’ 와 동시에 개최해 참석자들에게 그간의 치유농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반려식물 분화장미 가꾸기 등 직접 치유농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구 북구 동호동에 위치한 「경북 치유농업센터」는 전국 최초 치유농업센터로 농촌진흥청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에 건축공사를 완료했으며 야외체험시설을 추가 설치해 준공했다. 총 부지면적은 4300㎡(약1300평)이며, 건축면적은 194㎡(약60평)로 주요시설은 치유농업 교육장, 치유농업연구실, 치유카페, 체험텃밭과 소형온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지난 3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업무
전라남도는 28일까지 이틀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발굴과 향후 기금 활용방안 논의를 위한 ‘2022년 도-시군 인구정책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구정책 담당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 솔비치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선 사업 발굴과 기금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2023년 주요 인구정책 방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협력방안을 토의했다. 특히 인구정책 현장에서 뛰는 마을공동체 전문가와 홍동우 ‘목포 괜찮아 마을’ 대표를 초빙해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단순한 인구 늘리기 성과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인구정책 발굴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홍동우 대표는 서울 토박이로 목포에 정착해 청년마을을 만든 과정을 설명하면서 “사회 초년생이거나 인생에서 방황기를 보내는 청년이 지역 정착만이 아닌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실패를 통해 다시 일어서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이 10년간 지원되는 만큼 2023년에는 중장기 인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랜드마크 사업 및 지역 간 연계 협력사업 등을 발굴추진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창고에 보관 중인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감자) 일부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자 경기도가 나머지 감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10월 중 학교에 납품한 친환경 감자에 대해서는 전량 사용중지 결정을 내리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경기도는 27일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후속 대책을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도는 현재 4개 창고에 나눠 보관 중인 친환경급식용 감자 1,132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감자는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감자 1,132톤에서 시료를 채취해 11월 초까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도는 또 27일 경기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잔류농약 검출 사실을 설명하고 10월 중 공급받은 감자에 대한 사용 중지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혹시라도 학교에 사용하다 남은 감자가 있을 경우 즉시 회수해 전량 폐기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자체 검사 추진안에 대해서는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도내 305개 감자 생산 농가에서 생산된 감자 2천 톤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
학교급식 보급을 위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친환경농산물 가운데 일부 작물에서 농약이 검출돼 경기도가 긴급 조치에 나섰다. 26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 10월 20일부터 학교급식 납품용으로 전국 8개 창고에 보관중인 감자와 양파, 마늘 등 3개 친환경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양파와 마늘은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4개 창고에 보관 중이던 9개 농가 감자 36톤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개 농가 36톤의 감자는 전량 폐기조치에 들어갔다. 잔류농약은 피페로닐부톡사이드. 약효를 강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협력제로 알려졌다. 이번 전수검사는 지난 10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학교급식 수매 농산물 검사 결과 경기도에서 보관중인 1개 창고 감자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앞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도내 305개 감자생산농가에서 생산된 감자 2천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전량 적합판정을 받았다. 당시 잔류농약 전수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증한 검사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이 담당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학교에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김영환 충북지사, 송인헌 괴산군수, 카렌 마푸수아 국제유기농운동연맹 (IFOAM) 회장, 이종갑 충북도의회 부의장,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 유기농 관계자 및 관람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 세계인이 모여 유기농 축제의 장을 마련한 이번 엑스포는 충청북도와 괴산군 그리고 세계 최대의 유기농 단체인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이 공동 개최했으며, 유기농 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폐막식에서는 김영환 충북지사, 송인헌 괴산군수 및 세계 5개 국의 지방자치단체장이 함께 ‘유기농 3.0 지방정부 선언’을 발표하여, 앞으로 세계 각지에서 유기농이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도 있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지속가능한 농업환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기농산업이 필수적”이라며“엑스포의 성공이 끝이 아니라 유기농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기농 산업에 한 획을 그은 이번 엑스포는 7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당초 목표 72만명을 초과 달성했고, 수익사업도 목표액 32억원을
김해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진영 봉하마을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에서 제2회 국제생태농업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제생태농업포럼은 그린뉴딜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2021년부터 생태농업의 국내외 권위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 토론, 전문가 세미나, 시민 오픈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태농업 네트워킹 플랫폼으로서 생태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연과의 대화’를 주제로 최재철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한네덜란드 공관 대표의 기조강연이 마련된다. 또 ▲김필주 경상대학교 교수의 ‘생태농업의 자발적 탄소시장 참여와 기업의 역할’ 발표 ▲제주 바나나농업 김희찬 대표의 ‘제주 친환경농업 사례’ 발표 ▲외교사절단과 함께하는 친환경 농업 체험 프로그램 ▲미래세대 대상 생태농업 포스터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제2회 국제생태농업포럼은 기후위기 해결과 생태농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국제생태농업포럼 누리집(http://infef.org/2022)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이병관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친환경 생태농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태계의 다양
충북도는 7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괴산 중원대학교에서 제19회 전국지역리더대회 2022 충북 괴산대회를 지역재단(이사장 박경) 주관으로‘지역의 힘으로! 농촌을 활기차게! 주민을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전국리더대회는 자치와 협동에 기초해 지역순환, 도농공생의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해 기초-광역-전국 단위에서 협력을 통한 정책과 실천대안 수립을 목적으로 매년 각 도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충북은 2010년 제7회 옥천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대회는 농업회사법인 흙살림(주) 이태근 회장이 ‘ 40년 유기농업의 길, 농민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과 지역의 핵심 의제 논의, 실천 과제를 찾는 분과 토의가 진행되었으며, 이외에도 전국지역리더상 수상자 사례 발표 및 참여자와의 대화가 이루어졌다. 한편 올해 전국지역리더상 수상자는 박형백 괴산 옹골협동조합 이사장, 황민호 주간옥천신문 대표,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이 선정됐다. 황규석 농식품유통과장은“전국에서 모인 여러분의 열띤 토론과 실천적-정책적 대안이 지금의 힘든 시기를 넘어서고, 자치와 협동에 기초한 순환과 공생의 지역사회 실현에 실질적인 대안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