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메가코스(대표이사 김영호)와 11월 17일 콩제비꽃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가코스는 2017년에 설립됐으며, 주름개선, 피부미백,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 및 기초 화장품, 의약외품을 제조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콩제비꽃 추출물을 활용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특허 기술 사용에 대해 기술료를 받게 된다. 이전되는 기술은 올해 7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특허 출원한 콩제비꽃 추출물의 발모 촉진 및 탈모 억제 효과에 관한 기술이다. 특허명은 콩제비꽃 추출물을 이용한 발모 촉진 또는 탈모 억제용 조성물(출원번호: 10-2020-0080713, 20. 7. 1.)이다. 양 기관은 콩제비꽃을 이용한 상용화 제품 개발을 위해 콩제비꽃의 대량증식 기술개발, 원료 표준화 등 사업화에 필요한 단계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콩제비꽃의 안정적인 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량증식 기술개발을 하고, 발모 촉진 유효 성분 분리와 작용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생물 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재배 농가의 협업체계가 구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Nagoya Protocol)는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채택되고 2014년 발효됐으며, ‘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약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황정환)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과 바이오기업, 재배 농가, 한국바이오협회와 11월 2일 aT센터(서울 서초구)에서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해 ‘생물 소재 국산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생물 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재배농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는 동우당제약·바이루트, 메가코스, 또르르 등 3개 바이오기업과 영양단삼작목반, 미래통상, 병풀농원 등 3개 재배 농가가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기업은 국내 재배작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과 장기적 이용 방안을 찾고, 재배 농가는 단삼, 병풀, 새싹삼 등 국내 재배종의 생물 소재가 표준화된 품질로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내
OECD에서 2030년에 바이오경제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생명산업을 국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바이오 산업의 핵심인 생물유전자원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도 생명자원의 핵심요소인 산림생명자원의 전략적 확보와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형 산림뉴딜 전략인 K-포레스트를 통해 숲을 활용한 바이오 생명산업 · 관광 등의 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바이오산업의 선제적 대응과 우리나라 약용자원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림약용소재은행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용소재은행은 저온저장시설(-18℃, ±4℃), 표본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자생 약용식물을 대상으로 지역별·개체별·군락별·부위별 추출물부터 확증표본, 종자까지 통합적으로 수집·보존·관리하여 대량생산 연구 및 약용소재의 산업화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자생 약용식물 느릅나무, 상동나무, 독활, 소태나무, 지리강활, 산수국, 댕댕이나무, 사철쑥, 어수리 등 약용소재 30종, 종자 132종을 확보하였으며, 2030년까지 400종 4,000점을 구축하여 약용자원 소재 분야에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유자껍질에서 증류 추출한 천연 정유가 피부 보습 및 항염, 항균에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냈다. 유자는 과육뿐만 아니라 과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혈관·피부탄력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또 항염 효능이 있는 나린진과 헤스페리딘, 비타민C 등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향이 풍부해 차와 음료, 향료 등 가공품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목 기술개발사업으로 진도 유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능성이 우수한 소재(정유, 천연분말, 올레오레진)와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진도 지역 관광단지와 연계한 체험용 입욕제품과 유자모양 빵을 관광 상품용으로 개발 중이다. 특히, 유자 껍질 속 천연 정유 소재는 에센셜오일로 사용할 수 있고, 피부에 대한 보습과 항염, 항균 효능이 확인돼 입욕제와 같은 향장제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유자 천연 정유의 보습 효능은 인체 피부 섬유아세포(HDFs)에 대한 히알루론산 생성량이 양성대조군 대비 79.6% 정도로 효능이 높았고, 항염 효능은 마우스 대식세포에 대해 양성대조군 대비 44% 감소시켰다. 또한 병원성미생물 5종에 대해 모두
정부가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을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 ‧ 메디푸드, 종자, 동물용의약품, 기타 생명소재 (곤충, 해양, 산림) 등 5대 유망산업 분야를 중점 육성한다. 정부는 21일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생태환경농정연구소 자료 참고> 정부는 생명공학기술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생명자원을 활용하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농어업 문제, 환경, 건강 및 질병치료 등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발표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은 그린 바이오 5대 유망산업을 2030년까지 2배 이상으로 키우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 및 이행계획을 담고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의 자율적 성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핵심기술개발, ▴빅데이터, ▴인프라, ▴그린바이오 사업화 전주기 지원, ▴그린 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①마이크로바이옴, ②대체식품‧메디푸드, ③종자, ④동물용의약품,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와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어린이나 만성질환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물 기능성 소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이에 따라 알레르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토종 농산물 ‘쑥부쟁이’ 관련 기술을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쑥부쟁이(Aster yomena)는 이른 봄 들에서 가장 먼저 자라는 국화과 여러해살이 야생초로 예부터 민간에서는 나물로 식용됐으며, 편도선염과 기관지염, 천식 등 염증 질환 치료에도 이용됐다. 농촌진흥청은 쑥부쟁이의 알레르기 개선 효과와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구명하고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해 알레르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우선 세포와 동물실험을 통해 쑥부쟁이 추출물이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IL-4) 분비와 염증세포(mast cells)의 자극을 억제하고, 염증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과 류코트리엔을 감소시켜 알레르기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가진 사람 48명을 대상으로 쑥부쟁이 추출물을 6주간 복용시킨 결과, 재채기(60%), 콧물(58%), 코막힘(53%),
지속적인 밀전분 과다섭취가 장내미생물 불균형을 야기하고 장 환경을 변화시키며, 증가된 장 투과도에 기인한 염증성 물질의 생체 내 유입으로 인해 대사성질환과 마른비만을 초래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장기간 밀 전분을 과다 섭취할 경우 장내미생물의 불균형을 야기함으로써 대사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식품(연)’) 식품기능연구본부 기능성소재연구단 박호영 박사 연구팀이 최근 장기간 밀전분 과다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및 장누수증후군을 초래하며, 이는 장내미생물의 불균형으로 인한 장 투과도 증가와 지방대사 관련 단백질 발현의 변화 때문이라는 이같은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구명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00년~2018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성인 5명 중 1명이 대사성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OECD-FAO Agricultural Outlook 2019-2028’는 2017년 한국인의 1인당 밀 소비량은 47.86kg으로 매해 감소되고 있는 쌀 소비량과는 다르게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양한 생활 습관 중 식이는 비만에 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전남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차나무 잎(찻잎)에 풍부한 유효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를 미용 제품과 체중 조절용 식품으로 쉽게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차나무 잎에 들어있는 총 4종류의 카테킨1) 중 60%를 차지한다. 항산화 기능은 비타민 시(C) 보다 10~20배 우수하고, 지방 분해를 유도해 체중 조절(다이어트) 효과를 낸다. 또한, 피부 주름 개선, 피부 보호 효과도 크다. 하지만,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는 물에 잘 녹지 않고, 쓴맛이 강하며, 쉽게 갈색으로 변하는 점 때문에 산업화 소재로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연구진은 포집2) ․고압 유화기술을 통해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을 ‘저분자 카테킨 유화액3) ’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실험 결과, 저분자 카테킨 유화액은 원래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보다 6.3배 물에 잘 녹고 안정성이 유의적으로 향상됐다.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은 6분의 1로 줄고, 쓴맛은 50% 감소했다. 아울러, 단순히 물에 녹인 것보다 항산화 기능은 2.3배, 지방세포 생성 억제 효과는 2.2배, 지방세포 분해 효과는 4배 증가해 효능
경기도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국책교육기관인 ‘한국형 NIBRT’의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추진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나섰다. 사업자 선정은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이달 중 결정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바이오 의약품 분야와 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가 설립을 계획중인 ‘한국형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Traning)’는 아일랜드 ‘국립 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를 롤모델로 삼은 교육기관이다. 도는 해외에서 검증된 NIBRT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라이센싱 계약 종료 후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센터로 독자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 NIBRT와 협업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의약품 생산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국내 대학과 연계해 석·박사와 학사 등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제약바이오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요구되는 연구도 수행한다. 선정 시 올해 센터 설계에 들어
재단법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원장 이향래)과 (주)자연애바이오랩(농)은 새싹인삼을 이용하여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높인 어린이 영양제 “마이알래”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연구를 시작하여 개발한 “마이알래”는 "많이 알래"라는 뜻으로, 원지·복령 등을 포함한 총명탕에 새싹인삼과 당귀를 첨가하여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기억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진 제품 특성을 제품명에 녹여내었다. 특히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환 형태의 제품군은 인삼과 산양산삼을 원료로 사용함에 따라 단가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마이알래”는 이를 새싹인삼으로 대체함으로써 기존 제조 원료 단가를 4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높은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은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환 제형이 아닌 액상 제형으로 만들었으며, 1회 섭취 분량씩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내어 휴대성을 높이고 포장 후 오염 위험성을 줄였다. 포장재에는 동물캐릭터가 들어간 디자인을 사용하여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이번 공동 개발을 진행한 (주)자연애바이오랩(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7월 2일(목) 일산 킨텍스에서 ‘나노셀룰로오스 산업화전략 포럼’의 창립선포와 함께 나노셀룰로오스 최신 기술 공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소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노셀룰로오스 산업화 전략 포럼은 국내 관련 학계, 공공기관, 산업체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교류와 정보·샘플 교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구성과 확산과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날 국립 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축사를 통해 “포럼은 나노셀룰로오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 말하며 “한국 나노융합산업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의 지속적인 협력과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 연구를 해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강원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나노기술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 ‘나노셀룰로오스 산업화 전략 심포지엄 2020’과 2부 ‘친환경소재 산업별 응용전략워크샵’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포럼 초대 회장을 맡은 강원대학교 이승환 교수의 기조강연과 함께 2007년부터 추진되어온 국립산림과학원의 나노셀룰로오스 연구현황과 더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