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생산자단체 · 소비자단체 · 유가공업계 및 유통업체 대표 등이 우유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4일 양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주재로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이창범 한국유가공협회 회장 등과 함께 우유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원유가격은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적용해 생산비가 115.76원/ℓ, 13.7% 상승한 상황에서도 88원/ℓ, 8.8%만 인상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 2년간 추진한 낙농제도 개편의 성과이자, 원유가격 협상 과정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 결과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한 관계자는 “ 낙농 제도 개편 없이 작년까지 적용하던 생산비 연동제에 의해 결정되었다면 인상 폭은 최소 104원, 최대 127원에 달하였을 것이다” 며 “ 새롭게 적용 중인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우유 소비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는 경우 생산비가 증가하더라도 오히려 원유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 유업체와 하나로마트 등 유통업계는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기 위하여 소비자 구매가 많은 대형마트 흰우유(900~1,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마실생태밥상’ 사업을 10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실생태밥상이란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립공원공단(변산반도생태탐방원), 부안군, 대한노인회(부안군지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4개 민·관이 협력하여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자 고령자친화기업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마실생태밥상’에 변산반도생태탐방원 내 약 188평(624.75㎡) 규모의 식당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안군은 ‘지역음식 인증업소’로 지정했다. 또한, 대한노인회는 마실생태밥상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되고,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되도록 지원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마실생태밥상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하여 창업지원비 및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마실생태밥상은 60세 이상의 지역노인 11명을 채용하여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 11가구에 도시락을 제공한다. 수익의 5%는 변산반도생태탐방원의 노인 대상 교육과정 운영에 쓰이는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마실생태밥상을 통해 생태탐방원 이용객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5일 나주 본사에서 전라남도와 전남 22개 기초지자체가 함께 모여 공사 ‘공공급식플랫폼’으로 도내 학교 · 유치원 · 어린이집 등에 지역 우수 농축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전남 공공급식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학교 · 유치원 · 어린이집 · 사회복지시설 · 군부대 등 공공급식 전 분야의 투명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공사가 운영하는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으로, 지역별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가 ▲ 식재료 수·발주 ▲ 납품 관리 ▲ 보조금 정산 ▲ 식단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전남을 비롯해 경기·경북·경남·제주 등 9개 시도 45개 기초지자체에서 활용 중이다. 특히, 전라남도는 지난 4월 담양군, 보성군, 영암군 3개 지자체 관내 학교 86개교, 유치원 4개소, 어린이집 47개소에서 친환경 급식 식재료 조달을 위해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시범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광역협의회에서 3개 군의 시범 운영성과를 도내 22개 기초지자체와 공유하며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도내 도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돈데이’(10월 1일)를 앞두고 우리 돼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우리 돼지 ‘한돈’을 재조명했다. ‘2023 농업 전망’에 따르면 양돈 생산액은 약 9조 5천억 원(2022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축산업 총생산액의 약 37%를 차지하는 수치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돼지고기는 약 27.6kg(2021년 기준)으로, 10년 전보다 45% 증가했다.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해마다 늘고 있어 국민의 먹거리 제공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먹거리= 돼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부위가 없을 정도로 우리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양 제공원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고, 평소 즐겨 먹는 삼겹살, 등심, 안심 등 주요 부위 이외에도 여러 부위를 식용으로 활용한다. 돼지머리 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누구나 좋아하는 부위이며, 편육이나 제사용으로 이용된다. 간장과 여러 향신료를 곁들여 만든 돼지 족발 요리는 다른 부위에 비해 콜라겐과 젤라틴 성분이 풍부하다. 돼지 껍질은 안주로 인기가 많고, 내장은 곱창 요리로 대중화돼 꾸준히 인기를
국산 쌀 소비확대로 우리 쌀가공산업을 육성하고, 농가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 아칩밥 캠페인'이 펼처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에스( GS)리테일과 협업하여 아침밥을 챙겨먹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9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약 1만 7천개 지에스(GS)25 편의점에서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김밥, 도시락, 삼각김밥 등 인기 쌀 가공식품 8종에 대해 500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기간 동안 지에스(GS)25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인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천원에 먹을 수 있다. 이는 지난 8월 18일 ‘쌀의 날’을 계기로 농식품부-지에스(GS)리테일-농협경제지주가 체결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업무협약’에 따른 행사로 농협은 고품질 쌀을 공급하고, 지에스(GS)리테일은 쌀 가공식품을 생산 · 판매하며 농식품부는 할인행사를 일부 지원한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1·2인 가구 증가와 짧은 시간에 든든한 식사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다양한 도시락·김밥·주먹밥 등 다양한 쌀가공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에스(GS)리테일도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개발 중이며 판매량도
밤꿀은 6월 중순에 생산되는 벌꿀로 진한 갈색을 띠며 강한 향과 약간의 쓴맛이 특징이다. 예부터 피로 해소에 좋고 항균 효과가 뛰어나며 기관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민간에서 많이 이용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런 국내산 밤꿀이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2022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국내 밤꿀 생산량은 2,004톤(6,960드럼), 국내 벌꿀 생산량 중 약 8.63%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치료제는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약물 위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나 내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계속 나타남에 따라 자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예방 목적의 식품이나 의약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 독감 등 감염병의 유행으로 건강과 면역에 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면역 관련 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6년 2조원 에서 2018년 4조 5천억 원 → 2020년 4조 9천억 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한국한의학연구원(최장기 박사 연구팀)과 함께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활용되고 있는 국내산 밤꿀의 항바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는 대한민국 미래세대 학생들에게 저탄소 식생활 실천과 탄소 저감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고자 9월부터 11월까지 2달간 광주 · 전남지역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린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공사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캠페인을 미래세대 학생들에게 확산하고자 월봉중 · 송광중 · 전남고 등 광주 · 전남지역 9개 중 · 고등학교의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 기후위기 문제와 저탄소 식생활 필요성 인식 제고를 위한 이론교육 ▲ 기후 문제해결을 위한 모둠 토론 ▲ 식재료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했으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바른핑거스’와 환경단체 ‘광주환경운동연합’과 협업해 내실 있고 효과적인 교육 진행이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 미래세대를 위해 하나뿐인 아름다운 지구를 건강하게 물려주는 것은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이다” 며,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세대에 환경보전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20일(수) 오후, 서울시 창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하여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추석이 1주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지난 8월 31일 발표한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국민들이 역대 최고 수준의 성수품 공급 및 할인지원 등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체감하는지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 19일 현재 14개 성수품의 공급량은 109천 톤으로 당일 계획 90천 톤 대비 122%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14개 성수품의 소비자가격도 지난해 추석 전 3주간 평균 가격 대비 7.2% 정도 낮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정황근 장관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함에 있어 전국적 생산 및 유통망을 가진 농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농식품부는 농협과 협력하여 추석 명절까지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친환경 농수산물이 아닌데도 유기농, 무농약, 무항생제 농수산물인 것처럼 허위 광고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친환경인증 제품 판매업체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8월 7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친환경인증 농수산물 유통 및 판매업체 등 360개소를 집중 단속해 위반업체 43곳(45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 친환경 미인증 제품에 인증표시 등 표시사항 위반 10건 ▲유기농 · 무농약 · 무항생제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사용한다는 허위광고 28건 ▲유기농 재료와 일반 재료를 섞어서 만든 제품을 유기농 제품으로 판매 2건 ▲인증종료 제품 판매 1건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4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이천시 소재 A 마트에서는 ‘무농약 농산물’ 푯말이 붙은 판매대에 일반농산물을 진열 판매했고, 김포시 소재 B 유기가공식품 제조업체에서는 ‘친환경 인증’이 종료된 미인증 녹차에 인증표시를 해서 유통 및 판매하다 적발됐다. 안성시 소재 C 농업회사법인에서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만 받은 채소를 마트에 납품하면서 ‘무농약 100%, 유기농’이라는 친환경 스티커를 붙여 판매하다 적발
핫도그, 호떡 등 냉동 간식 제품과 건조과 일칩이 일본 내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14일~15일, 2일간 케이-푸드(K-Food)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에서 수출상담회, 소비자 품평회 등 대(對)일본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2023 일본 케이-푸드(K-Food) 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 일본 K-Food Fair 행사 사진 < 수출상담회> <상품 품평회 > 9월 15일 일본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개최된 기업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이온, 세븐일레븐 등 일본 내 주요 유통매장‧현지업체 317개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42개사 간 290건 4,70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핫도그, 호떡 등 냉동 간식 제품과 건조과일칩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해당 제품을 포함한 15건, 250만불 규모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어 한국 식품에 대한 일본 업체들의 관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장 내에서는 수입업체 대상 국내 식품 유행 정보 전시관을 마련하여 수입업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한국 내 식품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했으며, 수입업체 체험코너에서는 전통차, 과자, 즉석면 등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네오게임즈와 협력해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상점(쇼핑몰) ‘레알리마켓에서 ‘스마트강소농 추석 명절 선물전(이하 선물전)’을 연다. 이번 선물전에서는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실속있는 선물을 주제로 전국 15개 지역 강소농이 생산한 2~6만 원 대의 농산가공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 △전통 과자 (한과, 정과, 전병, 양갱, 편강 등) △꿀· 청· 차 (벌집꿀, 아까시꿀, 감로꿀, 오미자청, 매실 원액, 여주차, 도라지차, 우엉차, 생강차 등) △전통 장· 기름(고추장, 된장, 간장, 참기름, 들기름) △ 과일· 버섯 (샤인머스켓, 표고버섯, 곶감, 녹각영지진액 등) 등의 상품이 소비자와 만난다. ‘레알리마켓’은 ㈜네오게임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농산물 상점으로 국내 육성 품종(국내 재배 포함)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홍보하고 판매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 2월, ㈜네오게임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산가공품 소비, 유통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이번 명절에 우리 농산가공품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집중호우와 불볕더위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