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무분별한 개발 행위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고 국토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백두대간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산줄기이며, ’05년부터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산림청은 한반도의 핵심 생태 축인 백두대간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2003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고, 이후 법을 개정하는 등 지속해서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공포 ’19.1.8.)하여 훼손된 한반도 생태축 관리를 위한 산림복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올해 5월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공포 ’20.5.26.)을 통하여 백두대간뿐만 아니라 남한 9개 정맥의 생태축에 대한 관리 기반을 구축하였다. 특히 도로 개설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정맥) 생태축을 연결·복원하여 백두대간의 연속성을 회복하고 한반도의 등줄기를 이어 역사적·상징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백두대간(정맥) 생태축 복원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하여 현재 7개소(’19년 기준)를 완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올해 도로 개설 등으로 훼손되고 단절된 5개소의 백두대간(정맥) 생태축을 연결·복원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백두대간(정맥) 생태축 복원사업은 단절된 생태축을 주변의 지형과 자생식생을 조사하여 최대한 원상태에 가깝게 복원·연결하는 사업으로 산림생태계의 연속성과 한반도 산줄기가 이어지는 상징성이 크다는 것이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2011년부터 백두대간(정맥)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19년 말까지 7개소 (이화령(충북 괴산), 벌재(경북 문경), 육십령(전북 장수), 비조령(경북 상주), 정령치(전북 남원), 말티재(충북 보은), 작점고개 (경북 김천) )를 완료했다. 사업을 추진 중인 5개소 중 분젓치(충북 증평)와 하늘고개(경북 문경)는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질마재(충북 괴산), 해미고개(충남 서산), 보룡재(전북 진안)는 신규 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는 것이다. 생태축 연결 시공·설계를 추진 시 참조생태계 조사, 복원의 목표 설정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산림복원 정책자문단 등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산림 복원 기본계획(’20~’29)」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대상지 조사를 통해
국립생태원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다양한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에 생태계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리고, 생태계 보전이 인간과 동물 모두의 건강에 중요함을 전하는 ‘생태계와 감염병’ 팝업 전시회를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7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신종 감염병으로 커다란 위협을 받고 상황에서 오래 전부터 발생되어 온 여러 인수공통 감염병의 발생·확산의 원인과 과정을 ‘생태적 측면’에서 조명했다. ‘생태계와 감염병’ 전시는 다양한 질병의 사례와 원인을 이해하기 쉽도록 △서식지 파괴 △생물다양성 감소 △기후위기 △야생동물의 밀렵·밀거래·취식△장거리 이동과 교역 △원헬스 실천 코너 등 6가지 소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메르스, 사스, 코로나19 같은 대유행 감염병 뿐만 아니라 헨드라, 한타 등과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를 삽화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간·동물·생태계의 건강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건강으로 보아야 한다는 ‘원헬스(One Health)’ 접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생활 속 원헬스 실천’ 팁을 소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