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개청 60주년 기념식(9월 1일)에 맞춰 그동안 발견했거나 발명한 위대한 농업기술을 한데 모아 이야기책 ‘농업의 답(畓), 농촌진흥청이 전(田)하다’를 펴냈다. 책 제목인 ‘농업의 답(畓), 농촌진흥청이 전(田)하다’는 지난 7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에 출간된 이야기책에는 농촌진흥청이 지난 60년간 이룬 농업 혁신사례와 한국 농업의 눈부신 성장을 이끈 위대한 발견과 발명을 바탕으로 한국 농업의 역사를 담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 과정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풍부한 자료와 함께 실어 읽는 이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첫 번째 장은 ‘우리나라 농업을 바꾼 10개의 이야기’로 꾸몄다. 1960년대 통일벼의 기적을 다룬 녹색혁명과 1970년대 비닐온실의 성공을 풀어쓴 백색혁명 이야기부터 종자올림픽, 명품 한우, 케이(K)-농업기술 이야기를 실었다. 두 번째 장에는 ‘한국 농업을 진화시킨 위대한 발명 16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쌀, 감자, 고구마, 딸기, 선인장 등 품종 탄생에 얽힌 이야기와 건강, 식재료, 곤충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세 번째 장은 농촌진흥청 톺아보기로 엮었다. ‘한국인의 밥상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29일 “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를 새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위한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을 위한 5대 전략목표를 발표했다. 새로운 비전과 전략목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심화되고 있는 식량안보, 기후위기, 도농격차 등에 대응하기 위해 새정부 국정목표에 맞춰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설정됐다. ‘행복한 농어촌’은 시대적 요구인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튼튼한 경제, 활기찬 사회, 깨끗한 환경, 농어촌 고유 가치 증진을 반영했으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균형발전,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식량주권 강화 등을 의미한다. ‘함께하는 KRC’는 국민적 요구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혁신, 전문역량을 반영했으며 ESG경영, 스마트·디지털 기술, 내외부 협력강화 등을 의미한다. 핵심가치로 ▲ 안전(Safety First) ▲ 신뢰(Customer First) ▲혁신(Innovation First)을 설정하고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전 직원의 의지를 반영했다. 이는 청렴도 향상과 중대재해 예방 등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에 대한 강력
공공협업네트워크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창업진흥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5개 공공기관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경영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세종 소재의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하여 친환경 문화 확산, 지역문제 해결 등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이들 공공기관은 앞으로 △친환경 경영 실현, △ 사회적 책임 실천, △건전한 거버넌스 구축 등 ESG 경영의 공동 실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업과제를 발굴하여 수행할 예정이다. 공공협업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에 동참한 공공기관에 감사드린다. ” 며, “ 지역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아 ESG 경영을 실천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우유 공식 쇼핑몰 ‘나100샵’에서 오는 9월 4일까지 ‘2022 추석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 추석선물 기획전’에서는 서울우유 대표 선물세트(멸균우유와 레트로 우유병 구성)를 비롯해 ‘나100샵’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서울우유 자체 제작 선물세트인 치즈선물세트 3종(최고급형, 고급형, 실속형)과 서울우유 강릉커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나100샵'의 추석선물 기획전은 상품을 구매한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응모 절차 없이 자동 참여되는 경품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추석선물 기획전의 최대 구매자 1명 ‘최대 구매상’에게는 금 한돈의 골든바를 증정하며 결제 금액 30만원 이상 구매자 전원 ‘나100상’에게는 비요뜨 아이스크림 3종 세트를, 20만원 이상 구매자 전원 ‘서울우유상’에게는 편의점 3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10명의 ‘행운상’에게는 피크닉은 물론 차박, 캠핑, 바캉스 등 원하는 장소에서 나만의 편안함을 선사해 줄 수 있는 서울우유 한정판 굿즈 ‘캠핑의자’를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9월 22일이며 보다 자세한 사
최근 기상환경 변화에 따른 작물의 생육 저하와 국제 정세로 인한 사룟값 상승으로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간척지 재배에 적합한 사료용 옥수수를 선발하고 생산을 늘릴 수 있는 재배법을 소개했다. 간척지에서는 기계화·규모화 영농을 할 수 있어 노동력과 생산비는 줄이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이러한 간척지 재배에 적합한 품종과 기술 개발은 농가 소득 증대와 조사료 값 안정화, 사료 자급률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해 경북대 산학협력단, 현대서산농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간척지 재배에 적합한 사료용 옥수수 우수 교배조합 F1 4조합과 내염성 사료용 콩 1계통을 선발했다. 옥수수와 같은 잡종강세 식물은 모본(母本)과 부본(父本)을 교배해 얻은 종자를 F1이라고 한다. 어떤 교배조합을 만드느냐에 따라 종자 형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계통이 아닌‘교배조합’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어 올해는 지난 8월 10일, 충남 서산 간척지에 있는 현대서산농장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고 ▲간척지 재배 적합 내염성 사료용 옥수수 우량조합 ▲간척지 토양 및 염 농도별 적합 이랑(頃) 재배법 ▲내염성 사료용 옥수수 생육 현황
농촌진흥청은 복합비료 제조기업 ㈜도프와 함께 작물의 항산화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높이는 소재 2종을 개발하고 16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은 우선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 2종을 선발했다. 이렇게 선발한 소재 2종을 2020년 산업체 ((주)도프)에 기술이전하고 2년 동안 함께 연구한 끝에 소재 1종이 다양한 과채류에서 안토시아닌 색소를 비롯한 항산화 플라보노이드 생산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 지난 6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이 소재들은 과채류의 기능성 플라보노이드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식물 영양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물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체는 이번에 기술이전한 소재를 활용해 작물의 기능성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식물 영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국내 최초로 햇빛에 분해되는 친환경 완효성 비료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팜한농은 비료 코팅 재료인 합성수지에 광촉매를 융합시켜 광분해되도록 함으로써 완효성 비료 사용 후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했다. 코팅 완효성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는 비료 입자를 합성수지로 코팅해 작물 생육에 맞춰 영양분이 천천히 녹아 나오도록 만든 비료다.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눠 여러 번 시비해야 하는 일반 비료와 달리, 완효성 비료는 한 번만 살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돼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비료 사용량 절감 효과가 커 부영양화를 방지하고 온실가스 발생도 감소된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전 세계 코팅 완효성 비료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코팅 완효성 비료 사용량은 2017년 823천톤에서 2022년 1,126천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완효성 비료 코팅에 사용되는 합성수지가 작물 수확 후에도 분해되지 않고 농경지에 남거나 하천으로 유입된다는 것이다. 완효성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28일 나주 본사에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스마트 공기업’ 을 비전으로 「청렴 · 안전 · 혁신」 실행방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선다. 먼저 청렴분야에서는‘국민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를 지향점으로, 경영진이 주도하는 위로부터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부패행위자는 「원스크라이크 아웃 제도」를 강화해 부패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정보 뿐 아니라 ESG성과 등 비재무적인 정보까지 경영공시의 폭을 넓히고, 재무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금거래 자동알림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 준법경영시스템인 「ISO 37301」을 도입하여 부패를 방지하고, 경영관리의 공신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기업의 준법정책과 리스크 관리가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인증 수여하는 제도로 2021년 4월 제정됐다. 두 번째 안전분야는‘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공사’를 지향점으로, 안전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사에 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중대재해 발생시 전사적 「사고대응팀」을 신속히 파견하여 근로자를 보
대한민국 축산업 대표 기업 선진의 미래 비전은 ‘오름 15도’이다. 무조건적인 ‘성장’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15도의 경사를 끊김 없이 오르는 꾸준히 성장하면서 고객과 소통하고, 가치를 만드는 상생의 경영을 뜻한다. 선진은 화려하게 비상하진 않지만, 꾸준히 기반을 다지고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가면서 미래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50년간 국내 양돈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를 해 여러 가지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국내 최초의 2 site 시스템 농장 형식을 통해 인근 농가의 부 수입원으로 사랑을 받았다. 자체 농장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에 ‘크린포크’ 라는 브랜드를 붙이며 국내 브랜드 돼지고기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형 종돈을 개량하여 국내 자원으로 등록하고, SPF 돼지를 위한 연구의 시작도 국내 최초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진의 이러한 끝임 없는 도전은 2014년 첫 매출 1조 돌파에 이어 2021년 2조원을 달성하는 등 경영성과에서도 나타나 국내 굴지의 축산 대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 선진은 이에 머물지 않고 50주년을 앞두고 향후 우리 축산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해
산림청 (청장 남성현)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 분야 온실가스감축사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레드플러스(REDD+) 활성화 연찬회(워크숍)를 28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레드플러스(REDD+)는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이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 위기 대응 동참 및 자발적 탄소중립 이행과 더불어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에까지 기여할 수 있는 레드플러스(REDD+)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국내 20여 개 주요 기업 관계자, 유관 학계 및 국제기구, 한국레드플러스협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산림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김승남 국회의원이 범지구적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과 민간 부문의 참여 필요성을 주제로 영상 메시지를 전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이번 연찬회 (워크숍)에서는 산림청의 레드플러스(REDD+)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에 이어 레드플러스(REDD+)에 참여하고 있는 두 개 기업의 ‘이에스지
겨울 맥류를 1년에 4~5회 재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육종 기술이 개발돼 고품질 국산 밀 품종 개발 연구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밀 품종 개발(노지)과 세대촉진 방법 비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밀 품종을 이용해 ‘저온처리(춘화처리) 이용 겨울 맥류 세대 촉진 기술(Speed vernalization, 이하 저온처리 이용 세대 촉진 기술)을 2019년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 이어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영국 리즈대학교와 협력해 밀·보리의 다양한 유전자원에 공통으로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 저온처리(춘화처리)는 겨울 작물의 씨앗이나 싹을 저온 처리해 겨울이 아닌 시기에 파종해도 정상적으로 이삭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세대촉진(=세대단축)은 작물을 노지의 자연조건에서는 1년에 1세대밖에 진전시키지 못하지만, 온실 등 시설을 이용해 1년에 2세대 이상을 진전시키고 육종 기간을 줄이는 것이다. 이 연구성과는 식물학 분야 세계 3대 유명 학술지인 ‘분자 식물 (Molecular Plant) (IF 21.949)’ 6월 24일 온라인판에 실렸다. 봄에 씨를 뿌리는 춘파 맥류의 세대촉진 방법은 2018년 호주에서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