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8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배 과수원에서 겨울철 가지치기 후 남은 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는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시회는 봄철 영농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영농부산물을 잘게 부순 뒤 퇴비로 만들어 토양에 되돌려주는 순환 체계를 정착시키고, 농업․농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 후 나오는 영농부산물(나뭇가지, 볏짚 고춧대 등)을 처리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영농부산물을 태우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한 ‘임대용 동력파쇄기’를 이용하여 마을 단위 영농 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현장 연시회를 개최하여 농업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 연시회에 참석한 박병홍 청장은 농업인과 관계관을 격려하며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사용하면 토양 비옥도 증진, 미세먼지 저감, 산불 발생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병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논․밭두렁을 태우는 것은 해충보다 익충의 개체수를 감소시키고, 논․밭에 서식하는 생물의 다양성을 낮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4주 이상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연시회가 끝난 뒤 박 청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미션을 ‘ 고객 농가와 함께 고민하고 성장 ’ 하기 위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3회 돈(豚)미션 2030 세미나’는 축산 환경에서의 고질적인 해결 과제인 분뇨 및 악취에 대한 시장상황과 해결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카길애그리퓨리나의 환경 솔루션 팀에서 직접 강의를 진행하여 관련된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준비하자’는 슬로건을 앞세운 이번 세미나는 오는 2월 8일 화요일부터 2월 10일 목요일까지 총 3일동안,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실시간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따로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되어 있으며, 세부 강의 주제는 오는 2월 8일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준비’, ‘악취 저감 솔루션’, 오는 2월 9일 ‘분뇨 처리 솔루션 5가지 원칙’, 2월 10일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 등입니다. 세미나에 참석을 희망하는 분들은 행사 홈페이지 회원 가입이 필수이다. QR코드를 통해 접속이 가능합니다. 가입자는 세미나 당일, 온라인 세미나 접속 정보를 문자 및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제3회 돈(豚)미션 2030 세미나 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와 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 김미자)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저탄소 · 친환경 식생활을 확산하고 국민의 행복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농수산물 소비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등 ESG 실천문화 확산 ▲ 국내외 행사 협력을 통한 국민의 행복과 건강 증진 ▲ 웰니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 (탄소중립) ’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부터 지자체, 교육청, 협회, 단체 등 44개 기관과 협력하며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공사는 가정, 음식점, 학교 등에서 자율적으로 지정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생산과정에서 ‘저탄소·친환경 인증농산물’ ▲유통과정에서 ‘로컬푸드’ 식단 구성 ▲소비단계에서 ‘잔반 없는 식사’로 먹거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한국웰니스산업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A-벤처스 제33호 업체로 ㈜스마트 에코팜(대표 김인로, 이하 스마트 에코팜)을 선정했다. 스마트에코팜은 2019년도에 창업한 기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전 공정 고효율 자동화 곤충 사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곤충을 활용한 동물용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하는 그린바이오 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유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변을 활용한 분변토(퇴비) 제조와 세척 및 건조과정을 거쳐 압착 후 생산되는 유충의 기름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마지막 단계인 분쇄과정을 통한 분쇄물로 동물용 의약외품과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전 공정 자동화로 곤충을 사육하여 효율성이 높으며, 동물용 의약외품 생산 시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 스마트에코팜이 개발한 동물용 의약외품(영양보충제)은 고함량의 단백질과 항균 물질인 라우르산이 다량 함유된 동애등에를 활용하여 생산한 제품으로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 · 외에서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0년 21억 원의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제2공장을 증축하고, 해외시장에 수출계약을 추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큐빅 모양의 간편하고 맛있게 즐기는 포션치즈 ‘치즈큐빅파티’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슬라이스 치즈 외 스낵형 포션치즈에 주목하며 치즈 풍미를 살린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취향 저격에 나섰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귀여운 카카오 캐릭터의 친근함과 한입거리 부드러운 포션치즈가 만나 총 3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신제품 ‘치즈큐빅파티’ 3종 가운데 ‘플레인’은 고소한 치즈 풍미를 제대로 살린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반면 ‘어니언’은 부드러운 치즈 속 어니언의 풍부한 맛과 향이 조화를 이뤘고 ‘매콤달콤’은 매콤, 달달한 유쾌하고 통쾌한 맛을 담은 색다른 영양간식이자 어른들의 홈술 안주로도 제격이다. 패키지는 귀엽고 친근한 카카오 캐릭터들의 파티 컨셉을 이미지화 한 디자인으로 선보였고, 큐브 형태의 개별 포장과 슬라이딩 종이 케이스를 적용해 보관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신호식 가공품브랜드팀장은 “부드러운 치즈 풍미를 살려 다양한 맛으로 출시한이번 치즈큐빅파티를 통해 포션치즈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아이들의 영양간식이자 어른들의 디저트로 온가족 모두가 맛있게 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는 21일 폐쌀포대를 재활용하여 제작한 업사이클링 파우치백의 판매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단체 러브씨드(대표 김훈)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코로나로 인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하루 한 끼 식사조차 해결하기 힘든 케냐 원주민들에게 옥수수가루, 콩 등 식량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공사는 우리쌀 5만톤의 해외 식량원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기는 폐쌀포대를 100% 재활용하여 업사이클링 파우치백을 제작했으며,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준비한 수량 300개가 조기에 전량 판매되며 인기리에 종료되었고, 약 480만원 수익금 전액을 이번에 기부하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 이번 폐쌀포대 업사이클링은 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함께 폐쌀포대 소각 폐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이번 지원금이 케냐 원주민의 식량 구호에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지구촌과 더불어 사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유기 자원 활용, 돌려짓기(윤작) 같은 유기 농경지 관리 기술이 밭 토양의 탄소 저장량을 늘리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토양 탄소는 토양 질 개선과 작물 생산성 증대 등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보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제로화 (넷-제로, net-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 저감 뿐만 아니라 토양의 탄소 저장량을 늘려야 한다. 토양 탄소 저장이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되면서 토양 탄소 저장량과 안정화된 탄소 함량을 증대하기 위한 농경지 토양 관리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유기 자원을 활용하거나 돌려짓기 (옥수수-밀-콩-밀, 옥수수-헤어리베치-배추-밀) 로 유기 농경지를 관리했을 때 토양의 총 탄소 함량과 이화학적 방법으로 분리한 안정화된 탄소 함량이 모두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토양의 탄소 함량은 무기질비료를 사용했을 때보다 풋거름작물을 활용한 경우 18%, 퇴비를 활용한 경우 44% 높게 나타났다. 돌려짓기를 했을 때는 58~75%까지 많아졌다. 물리적 방법으로 분리한 안정화된 탄소(미사‧점토 결합 탄소) 함량은 유기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 코로나19 사태로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는 위기 속에서도, 주민 스스로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주민주도 산림일자리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정부 국정과제인 사회적경제일자리 확대를 위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주민공동체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산림일자리발전소를 18년도에 신설하여 산림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기초 지자체 단위로 그루매니저를 배치해 지역자원조사, 공동체 발굴·육성, 산림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창업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산림형 지원조직이다. 그루매니저는 주민사업체(그루경영체)가 사회적경제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 경영컨설팅, 판로·마케팅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기획ㆍ활동가이다. 산림청 산림일자리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 그루경영체는 기업성장에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자문, 상담(멘토링) 및 교육 등을 최대 3년까지 지원받게 되며, 이를 통해 산림형 기업이나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ㆍ자립하게 된다. 2018년 사업 첫 해, 서울을 포함한 5개 지역을 시작으로, 금년까지 그루매니저 활동지역이 45개 지역으로 늘어났고, 현재 여성
농기계 분야 내연기관 중심의 동력원을 전기 · 수소로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동력 원전 적용 농기계 기술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하나로 이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농기계는 대부분 화석연료(경유 또는 휘발유 등)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데,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2년 신규사업으로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농기계 개발을 기획하였고, 올해 5과제 (지정공모 과제)에 73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전기동력원 적용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전기동력 분야 선행개발기술(전기구동 모터, 교체형 배터리 등)을 적용하여 단기에 산업화가 가능한 소형 농기계 기술개발 등을 위해 총 4개 신규과제(24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수소/전기 범용플랫폼 개발” 분야에서는 대형 농기계(트랙터)에 특화된 수소연료전지 동력․발전 시스템 적용 및 프레임, 차체 구조변경 등을 통한 범용플랫폼 개발을 위해 1개 신규과제(49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김영수 과장은“친환경 동력원(전기, 수소 등)을 적용한 농기계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이 2022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우유는 1월 6일 개최된 임시 대의원회를 통해 2022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검토해 사업 규모 약 1조 9,829억원과 170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경영목표를 ‘낙농업이 대우받고, 목장이 희망이며, 모두가 행복한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 구현’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지배력 강화를 통한 초격차 영업 전략 완성, 조합원과 함께하는 ESG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서울우유 구현 등을 하기로 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최근 수입유박 대신할 발효 비료 제조기술이 개발돼 친환경 유기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해 발효 비료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 2021년 3월부터 11월까지 현장 실증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발효 비료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에서 화학비료 대신 사용하는 유기질비료의 대체 제로 개발됐다. 발효 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부산물 비료 자원은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미강, 참깻묵, 어분, 주정박 등을 활용해서 만든다. 이렇게 제조한 발효비료의 활용은 아주심기 2주 전에 밑거름으로 토양 검정시비량 질소 기준 100% 해당량을 토양에 골고루 살포하고 경운한다. 농진청의 연구진은 미강 20kg, 참깨 박 30kg, 건조 주정박 30kg, 어분 20kg에 물 30ℓ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비닐봉지에 담고 밀봉해 상온(20∼30도)에서 약 21일 동안 발효시켜 비료를 만들었다. 발효 비료의 성분 함량은 질소 4.6%, 인산 1.6%, 칼리 1.7%로 나타나 유기질비료와 차이가 없었다. 작물 아주심기(정식) 2주 전 토양검정 시비량 질소 기준 100%에 해당하는 발효 비료를 밑거름으로 토양에 뿌려 경운했다. 발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