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하여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농축산분야 초미세먼지 발생량은 전체 발생량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2차 생성 미세먼지 전구물질 배출량은 전체 발생량의 12.1%를 차지한다. 1차 초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은 농 작업간 비산먼지, 노후 농기계 등이며, 2차 미세먼지 전구물질은 축산분뇨·화학비료로 인한 암모니아, 생물성연소로 인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대기오염물질의 적절한 배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전북도가 농축산분야에서 세부 대응계획을 수립하여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촌지역 불법소각 방지, 축산·경종분야 미세먼지 및 암모니아 발생 감축 등이 포함됐다. 농촌지역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시군 농정, 환경, 산림부서가 합동으로 점검단을 구성하여 농촌과 산림지역의 불법소각을 단속한다. 이와 함께, 전북 내 농촌지역 2,000여개 마을이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12월에서 다음해 3월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도유 농식품 특허기술을 이전 받은 충북도내 3개 업체가 2021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시제품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제품 지원 사업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농업실용화기술 R&D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에서 이전 받은 특허기술, 또는 민간이 자체개발한 농식품 관련 우수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비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업체는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 제천한약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다비치농산이다 최근 기술원에서 특허를 이전 받은 업체로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 (청주, 대표 경기호)은 ‘고구마를 이용한 술 제조방법’을 이전 받아 고구마 술 주박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상품화하여 국내 홈쇼핑이나 온라인 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제천 한약영농조합법인(제천, 대표 구교창)은 ‘팽화수수 발효주의 제조방법’을 접목하여 수수를 포함한 다양한 잡곡 활용 증류주를 개발해 지역특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다비치농산 (청주, 대표 김수옥)은 ‘올리고당을 생성하는 류코노스탁 유산균’특허기술로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과일과 채소를 유산균으로 발효한 음료를 출시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농업・농촌의 공동체 회복과 환경정비 등 공익활동의 확산과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경남 공익형 직불제 사업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경남 공익형직불제는 농업환경·농촌경관 보전, 공동체 활동으로 농촌 전통문화 계승을 하는 마을 및 단체와 도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을 육성하는 농가에 직불 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 왔다. 2년간 1,027개 마을・단체, 1,365명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공익 실천 프로그램 실시 협약을 체결한 도내 농촌지역의 행정리 마을과 단체, 도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와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농가이며 올해 총 21억 원을 지원한다. 마을과 단체에 지급하는 직불금은 환경보전, 경관조성, 마을공동체 회복, 재난예방 지원 활동 등 공익 실천을 하는 500개 마을 및 단체에 3백만 원씩 지원된다. 농가에 지급하는 직불금은 유기·무농약 농산물 및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당 150~350원씩, 농가당 평균 80만 원 정도 지원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단체, 농가에서는 사업신청서와 추진계획 등 구비서류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시․군 농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이번 달부터 오는 8월까지 영유아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도내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식재료를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어린이집 급식에 대한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조치로 어린이집에 공급되는 다소비 품목인 농·수산물, 가공식품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잔류농약, 중금속 검출 여부를 확인한다. 올해는 156건을 수거검사 할 계획으로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다.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여건 등을 고려하여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며, 상반기 86건, 하반기 70건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결과는 도 누리집에 공개되며, 도는 부적합 품목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회수·폐기 조치하여 유해한 식재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박현숙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매년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에 대한 수거검사를 통해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일본 원전사고 등 갈수록 확대되는 방사능 오염에서 영유아 급식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경상남도 어린이집 급식의 방사능
전라남도가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70억 원을 연 1% 장기저리로 친환경농업 경영인에게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난달 15일까지 친환경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융자사업’ 신청자를 공모,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42건, 70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금별로 운영자금 29건 62억 원, 시설자금 13건 8억 원이다. 운영자금은 주로 원료 구입과 친환경농자재 생산 등 소득증대 사업으로,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가공시설의 신축 또는 증개축 사업으로 사용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융자금 상환조건을 운영자금의 경우 2년 거치 일시상환에서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조정했다.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에서 2년 거치 6년 균분상환으로, 최장 8년까지 연장했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 친환경농업 육성기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성해 친환경농업인에게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친환경농업이 지속가능하도록 기금 융자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도 39개 농가에 64억 원을 지원해 친환경농업 생산·가
전라남도가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추가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 2월 공익수당 신청·접수 기간 내 개인 사정 등으로 못한 농어민을 구제하기 위한 조치다. 전남도 자체조사 결과 다른 지역 출타, 병원 입원 등 개인 사정으로 지난 신청기간 중 약 1천여 명의 농어민이 신청을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2주간 추가 신청을 받아 4월 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자는 2019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도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해 농어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수당을 받고 싶은 농어민은 종합소득금액 증명원, 개인정보 수집·활용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와 시군은 지난 2월 신청·접수 기간 동안 도내 297개 읍면동을 통해 총 20만 5천647건의 공익수당 지급신청을 받았다. 이중 도내 미거주자, 농어업 경영체 1년 미만 등록자 등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1만1천573명을 제외한 총 19만4천74명을 지급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지급확정자 19만1천328명보다 2천746명(1.4%)이 오른 규모다. 이는 올해부터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과 세대를
충남 내포신도시에 친환경유기농산물 전문 판매장인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조성미) ‘유기농 이야기’가 16일 개장했다. 개장식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 교육감 등이 참석,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단체로, 홍성지역에만 1600여명의 조합원이 친환경농업 활성화 및 소비&유통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개장한 ‘유기농 이야기’는 홍북읍 국제아르페온 건물에 약 330㎡ 규모로 조성됐으며, 친환경농축산물과 빵 등 가공식품을 판매한다. 도는 이번 매장 개장을 통해 내포신도시 지역민이 다양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축산물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 중단 등 친환경농산물 판로가 차단되면서 친환경농업을 포기하는 농민이 늘고 있는데, 이러한 판매처 확대가 친환경농업의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15개 시군 중 가장 많은 651개의 친환경 농가가 있으며, 면적 또한 623㏊로,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고품질 왕대추 생산을 위해 비가림 재배 시 적합한 가지 유인 방법을 제시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고부가가치 과수로 주목 받고있는 왕대추(사과대추)를 생산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도내에는 청양&부여군을 중심으로 130㏊의 주산지가 형성됐으며, 대부분 비가림 하우스 재배 형태로 전환하는 추세다. 왕대추는 나무를 심은 해부터 수확이 가능하나, 처음 재배하거나 가지 유인 경험이 없는 농가는 올바른 유인기술 습득이 요구된다. 과수의 형태에 따라 나무의 자람세 균형을 잡아주는 유인방법은 착과량 및 생육, 수령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4년생 유목기의 ‘주간형 수형’은 다수확에 유리하고, ‘사립형과 2축지 V자 수형’은 노동력이 적게 든다. 윤홍기 도 농업기술원 과수팀장은 “충남이 왕대추 주산단지로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품질 다수확, 노동력 절감형 수형 개발로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도내 7개 지역특화작목연구소의 기능을 1개 연구소 1작목 연구에서 1개 연구소 2작목으로 확대하는 『신(新)특화작목 육성』방안을 수립하고 농업성장의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의 지역특화작목연구소는 1992년 옥천의 포도연구소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고소득 작목을 특화시키기 위해 7개 연구소가 설립됐다. 길게는 29년간 우수한 성과로 기존 특화작목의 성장을 이끌어 왔으나, 지속적인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성장 작목을 선정해 새로운 작목 연구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수박연구소에서는 도내 중부권 특화작목으로 겨울철 1위 과일인 딸기를 내수와 수출 겸용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마늘연구소는 제천의 특화채소로 유색 및 샐러드용 소형 양파를 육성하며, ▲ 보은의 대추연구소에서는 수입대체 특화견과류로 호두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옥천의 포도연구소는 토종다래를 시장성 높게 개발하고, ▲곤충종자보급센터에서는 고소득 곤충으로 동애등에를 산업화하며, ▲영동의 와인연구소에서는 와인과 연계한 전통 증류주를 개발해 주류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채식주의자를 대
충청북도는 고용노동부의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기준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실시한 도내 농어업분야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정책 건의 및 복지회관 건립 추진 등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올해 발표한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기준 강화에 대한 농업현장의 의견을 듣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1개 시군의 협조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2020년 12월 말 기준 농어업분야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고용한 343개소 중 외국인 미고용, 기숙사 미제공, 감염병예방 방문거부 등 점검이 어려운 34개소를 제외한 30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주거시설 유형으로 주택 및 일반건축물 170개소(55%), 가설건축물 139개소(45%)였으며, 주거시설 가설건축물 미신고가 83개소(27%)였다. 주거시설 가설건축물 미신고 시설은 비닐하우스 내 설치된 컨테이너나 조립식패널, 관리사 등으로 대부분 침실, 화장실, 주방, 냉난방기등 주거시설로써의 기본시설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시설은 대부분 농작업이 이루어지는 농장 내 설치된 시설이지만 주방시설, 화장실, 냉난방, 화재 경보기, 소화기 등의 편의
지난 2월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임산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올해 지원 가능한 임산부는 4,558명인데 사업 개시 한 달 만에 2,083명이 신청해 상반기 중 신청이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올해 신청률이 높은 이유를 코로나19로 장보기가 부담스러운 시기에 스마트폰 등으로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한 이점과 맘카페 등 SNS를 통해 꾸러미를 공급받은 임산부들의 긍정적인 구입 후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도내 모든 시군에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농산물 구매 비용의 20%만 부담하면 최초 주문 후 1년 동안 48만 원어치의 친환경농산물을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산시의 A 산모는 “아이를 낳은 후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커졌는데 이렇게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으면서 임산부로서 존중받는 느낌이 들었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코로나 19로 학교급식이 중단 및 축소되어 판로를 잃은 친환경 농가들은 “어렵게 키운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가 생겨 기쁘고, 임산부들이 드시는 만큼 내 가족이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