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의 자율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방역여건이 양호하고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농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선택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질병관리등급제가 시범 도입한다. 또한, 올 겨울부터 AI 발생 위험도 평가를 거쳐 초기 살처분 범위를 설정하고 2주마다 주기적으로 평가를 실시하여 필요시 조정할 계획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개선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AI 방역대책 추진으로 AI의 발생은 최소화하였으나, 농가의 자율적 방역여건을 조성하고 과학적인 위험도 평가를 통한 체계적인 방역을 추진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 이는 AI 발생이 지난 ’16~’17년과 ’20~’21년 비교해 볼때 야생조류 경우 65건/234(3.6배)인 반면 가금농장은 383/109(0.28배) 비교적 낮게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질병관리등급제의 시범도입과 예방적 살처분 범위 설정을 위한 위험도 평가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는 사육규모가 크고 사육·방역시설이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방역관리 미흡으로 AI가 다수 발생하였던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소유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규로 등록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를 변경 신고하면 미등록이나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해당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한 날 또는 소유한 동물이 등록대상동물이 된 날 (월령이 2개월이 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시‧군‧구에 동물등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소유자가 변경된 경우, 소유자의 성명이나 주소 또는 전화번호가 변경된 경우, 등록대상동물이 죽은 경우 등은 각각 해당 사항이 변경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등록대상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잃어버린 날부터 10일 이내 신고해야 한다. 소유자가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소유자·동물 관련 변경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시장‧군수‧구청장이 부과한다. 동물등록 신청은 가까운 시‧군‧구청이나, 시‧군‧구에서 동물등록대행자로 지정한 동물병원(3,420곳), 동물보호센터(169곳), 동물보호단체(11곳), 동물판매업소 등을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최근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축행복농장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는 산업 동물의 복지 향상과 안전 먹거리 생산을 목표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과 위생적 농장 운영 실천에 적극 힘쓴 축산 농가를 선별해 인증하는 제도다.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을 받은 농가는 학교급식 참여 자격은 물론,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환경 정비, 질병감염 관리 시스템 등 1곳당 2억 원 내에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59개 농가가 참여를 희망했고, 현재 141개 농가가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 총 240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해 안전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14개 시군 소재 150농가가 신청한 상태로, 서류 심사 및 현장심사등의 절차를 밟은 후 오는 5월 중 자문기구 심의를 통해 2021년도 경기도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인증제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유지하고 가축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이웃과 상생하며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정부의 무차별 살 처분을 중단하고, 화성 산안마을 살처분 집행명령을 즉각 취소하라는 농업 , 먹거리 및 시민환경단체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경기 화성지역 25개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 신안마을 살처분 반대 화성시민대책위원회 '는 지난 8일 화성시의회 앞에서 강압적인 살처분 집행을 중단하고 예방적 살처분 명령권자인 화성시장은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등의 촉구 집회시위를 가졌다. 농업 · 먹거리 · 환경 · 동물보호 · 시민사회단체등의 회원들은 지난 9일 정부 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차별적 예방적 살처분 기조를 가져간다면, 이는 국가 행정 권력의 폭력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저항운동으로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이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했다. 전국 친환경농업인 연합회 박종서 사무총장, 정영기 국장, 주영진국장 등은 ' 김현수장관 탄핵 ' '30년 동물복지 친환경양계 이대로 무너지나! ' 근거없는 무조건적 3km 예방적살처분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두레생협의 김영향 회장 등 회원들도 '동물복지 역행. 살처분 퇴출!!' ' 30년 친환경 양계농 이대로 무너지다
동물복지 선도 축산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서울 강남 삼성동에 오픈한 롯데쇼핑 프리미엄 안심마켓 밀구루(Mealguru)에 동물복지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을 신규 입점했다. 선진의 동물복지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은 하남 스타필드 외에 롯데마트 40여개소에 입점하여 판매하고 있다. 강남 삼성동에 1호점을 오픈한 밀구루는 ‘식사전문가’라는 의미로 ‘매일 매끼 우리 가족의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는 안심마켓’이라는 컨셉트을 내세워 슬세권 3040세대를 타깃으로 믿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와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그로서리 전문점이다. 밀구루 삼성점은 ▲라이프스타일 리빙숍 시시호시 ▲신선식품 / 주류 ▲밀솔루션 ▲건강/베이커리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밀구루 삼성점은 우리동네 식생활 상담소로서 다양한 친환경 신선식품과 기존 마켓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오더메이드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건강한 먹거리의 대표 동물복지 인증 돼지고기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선진은 양돈부문에서 동물복지 인증농장 전체 17곳 중 12곳이 선진관련 농장으로 동물복지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전체 인증 농장 중 차지하고 있는 비율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펫티켓 확립, 동물보호과 신설 등 다양한 동물 보호·복지 정책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 실현에 힘써온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는 총 306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33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3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21 동물보호·복지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성식 국장은 이날 “이번 정책은 민선7기 ‘경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2018~2022)’의 일환”이라며 “최근 증가하는 동물 보호·복지 정책 수요에 맞춰 생명존중이 기본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앞으로도 ‘동물에 대한 배려와 이해는 곧 사람에 대한 최고의 복지’라는 이재명 지사의 동물정책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는 올 한해 ①유기동물 발생 예방 및 체계적인 동물보호 관리체계 구축 ②유실·유기동물의 안락사 최소화를 위한 입양문화 조성 ③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 정착 ④야생동물구조센터 운영을 통한 야생동물 구조·치료·교육 등 4대 분야 33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이 양돈 경쟁력 강화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 2020년 경기도 축산발전 유공자 표장 수상자 ’로 선정됐다. 특히, 선진은 경기도 이천의 ‘ 제일종축’으로 양돈업을 시작해 사료, 식육가공, 육가공 생산 등 사업을 확대한 축산식품전문 기업이지만 국내 대규모 농장 중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이범권 총괄사장이 받은 ‘ 2020 경기도 축산발전 유공자 도지사 포상 ’ 은 축산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한 유공자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경기도 축산시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FTA 관세 인하 속에서 축산종사자의 사기진작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을 실현하는데 앞장선 공무원,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포상은 축산정책과 축종별 경쟁력 강화, 친환경축산, 신 성장 동력 산업 등 8개 세부 분야 뿐 아니라, 한우, 낙농, 양돈, 양계산업과 사료, 양봉, 말 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해당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지난 1982년 축산업계에 발을 들인 이래 약 40년 동안 축산농가 및 관련 산업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활동을 이어왔다. 2009년 선진의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후, 선진의 사명인 ‘ 함께 만드
최근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전국 양계 농가를 비롯한 가금류 농장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의 무분별한 살처분 처리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는 양계농가를 비롯한 관련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AI 발생농가 3km 반경기준으로 더욱 확대하고 선별적 예방적 살처분이 아닌 무조건적이며 무차별적인 살처분을 강행하고 있어 더욱 분노를 사고 있다. 최근 경기도 화성 산안마을은 생태적 삶의 방식을 지향하며 오랫동안 공동체 생산방식과 동물복지 친환경적 양계를 실천해 가고 있는 야마기시즘 실현지로 알려진 곳이지만 지난 22일 이곳 인근 양계농장 (1.8km)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정부가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장으로 지정해 살처분하라고 행정명령을 받았다. 이 농장의 경우 지난 2014년 AI가 극심하던 때에도 살처분을 하지 않고 버터 내며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곳이지만 정부가 단지 반경 범위(발생농가로부터 1.8km)에 해당된다고 해서 농장앞에 초소까지 세워 사료반입과 유정란 반출을 통제하며 살처분을 강요하고 있다 윤성열 산안마을(야마기시즘 실현지 영농조합법)회장은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동국대학교, ㈜유니메오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위기관리 통합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위기관리 통합 서비스 기반 기술은 유실동물 찾기, 반려견 입양, 병원진료 등을 하나의 정보관리 운영체계(플랫폼)1) 로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반려동물의 위기관리에 필요한 유실견 검색 기술, 반려견 코 무늬(비문)인식 기술, 반려견 입양 추천 모델, 병원추천 기술 등이 통합 서비스 정보관리 운영체계에 탑재되어 있다. 유실견 검색 기술은 잃어버린 반려견의 사진을 이용해 유실․유기동물로 등록된 개체 중 생김새가 비슷한 개체를 찾아주는 기술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결과, 약 70%의 정확도를 보였다. 반려견 코 무늬 인식 기술 은 사람의 지문과 비슷한 코 무늬 정보를 활용해 동물병원 등을 이용할 때 개체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반려견 코 무늬 인식 기술을 적용한 결과, 개체식별 정확도가 99% 이상으로 나타났다. 생체 정보 기반인 코 무늬 인식 기술은 개체 확인의 신뢰도를 높여 앞으로 반려동물 보험 등과 연계할 수 있다. 반려견 입양 추천 모델 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5) 에 등록된 30만 건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6개 권역의 반려동물 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20년 하반기 합동점검을 추진했다. 서울·경기·인천, 충남·대전, 충북·전북, 전남·광주, 강원·경북, 경남·부산 등 6개 권역에서 실시한 이번 점검은 ‘20. 9. 21 ∼ 11. 10 (50일간) 까지 동물 생산·판매·장묘·위탁 관리업 등 총 71개소의 영업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하였으며,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영업장 43개소를 적발했다. 주요 점검 결과, 개체관리카드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하여 적발된 업소(17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서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다. 그 외 영업자의 관련 규정 숙지 미흡 등 경미한 위반사항(26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지도 (개체관리카드 작성 미흡(11), 영업등록증, 요금표 등 게시지도(11), 시설 구획 지도(2), 기타(2) ) 조치를 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점검 결과를 토대로 영업자의 동물보호법 이해도 제고 및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도 추진한다. 동물판매·장묘업 영업자 등에게는 영업자의 영업등록증 및 가격표 게시 의무 등의 영업자 준수사항을 알리고, 소비자 등에게는 합법 영업자, 매매
경기도가 반려동물 전문 어플리케이션 ‘아지냥이’를 운영하는 삼성카드㈜와 손을 잡고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인재 삼성카드 부사장은 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경기도-삼성카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입양문화 정착과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민관협업’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지냥이 앱을 활용, 올해 9월부터 오는 2023년 9월까지 3년간 ‘반려동물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공동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지냥이는 품종별 양육·건강 정보, 전문 수의상담, 정서 관리, 산책이력 관리,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전문 어플리케이션으로, 현재 약 55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도는 아지냥이 앱을 통해 ‘펫티켓(반려동물 공공예절)’, ‘유기동물 입양’ 등 민선7기 주요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널리 알리고, 반려견놀이터, 반려동물 장묘업체 등 도내 동물관련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