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 해, 코로나19로 경마가 중단된 이후 2년여 만에 경마를 전면 정상화하며 그동안 위축되었던 경마와 말산업의 재건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3년 만에 흑자를 달성하는 등 경영 지표는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경마와 말산업 경기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기환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전 임직원들에게 고객가치 기반 경영, 생산성 제고 · 내부통제 확립 등 조직역량 강화, 생명과 안전 가치 내재화를 강조하며 부단한 혁신을 당부했다. 2023년은 한국경마의 미래 100년을 위해 나아가는 첫해로서, 앞으로 2037년까지 한국마사회가 “글로벌 TOP5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중점 사업들을 잘 이끌어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고객가치 창출 ▲혁신성과 확대 ▲안전환경 강화라는 3대 추진전략 아래, 경영 정상화를 동력 삼아 성과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워크숍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CEO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본부별 중점 과제들을 발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마사회는
전라남도는 2022년 유류비가 연초 대비 47%가 상승해 어려운 농어업인 19만여 명에게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875억 원을 지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 지원사업’전국 확산을 주도했다. 특히 타 시도보다 1.6~2.5배 많은 보조금을 지원해 다른 시도 농어업인보다 7%~15% 정도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게 돼 농어업인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다른 시도 시설원예 농업인은 지난해 10~12월 사용한 면세유류 리터당 최대 130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전남도는 농업인의 경우 이보다 1.6배 많은 리터당 213원을 도비로 추가 지원했고, 어업인에게는 면세 경유를 사용하는 다른 시도 어업인(112원)보다 2.5배 많은 288원을 지원했다. 실례로 담양 대전면에서 1천800평 규모로 딸기를 재배하는 A 씨는 “하우스 내부를 유지하는 난방비가 예년에는 리터당 1천 원 미만으로 한 달에 190만 원이면 충분했지만, 최근 275만 원으로 40∼50%가량 더 소요된다”며 “농산물 가격 하락과 가뭄 등 어려운 여건에서 전남도의 면세유 지원사업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목포에서 45톤급 어선으로 참조기를 잡는 C 씨는 “근해어업이라 어선 규모가 크다 보니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민간전문가로 이루어진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경기도 강소농 현장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17일 포천시 신북면 소재 일경농원에서 강소농가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은 강소농과 청년 농업인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올해 말까지 농업 현장에서 일대일로 맞춤형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산물가공, 전자상거래, 세무,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 치유농업, 채소, 축산 분야 등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생산부터 가공, 전자상거래 등 ‘분야별 전문 컨설팅’과 청년 농업인들의 원활한 영농 정착을 위한 ‘지속적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장지원단 컨설팅‧상담을 원하는 농가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강소농 분야 담당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을 통해 농가와 청년 농업인의 소득증대뿐 아니라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기술지원단은 지난해 전문컨설팅 456회(696명), 멘토‧멘티 상담 130회(210명)등의 실적을 거뒀다. (농업환경뉴스 =김선옥 기자)
경기도가 도내 친환경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올해 7개 시·군 생산자단체 19곳에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를 조성한다. 친환경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는 민선8기 경기도의 농업분야 핵심 공약으로 친환경유기농업의 급격한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발굴한 사업이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 미래세대 건강,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회복 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은 용인·화성·평택·김포·양주·포천·연천 등 7개 시군 19개 친환경 벼 생산자단체로, 사업량은 771ha다. 이 가운데 기존에는 친환경 벼를 생산하지 않았지만, 신규로 생산하게 된 면적이 102ha다. 도는 35억 원을 투입해 19개 단체에 ▲친환경 벼 종자, 육묘, 개량 물꼬 등 전통적 작부 체계 계승 ▲유박, 바이오차, 친환경제제 등 농업부산물 재순환·재활용 ▲친환경 상토, 왕우렁이, 토양미생물, 논두렁 제초 등 토양 양분 및 환경관리 ▲논 둠벙 조성, 수생생물(물방개·메기·새우 등) 구입 등 생물다양성 회복 ▲친환경 재배 소득 보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시·군 생산자단체별로 둠벙(임시로 용수를 가두어 두는 물 저장고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전통주 연구 업무를 담당하는 이대형 연구사가 전통주 인문학책 ' 술자리보다 재미있는 우리 술 이야기 '를 출간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8년도부터 경기 농산물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전통주 연구를 진행해 왔다. 경기 쌀과 지역특산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 (막걸리, 약주, 증류식 소주 등) 개발 기술을 20여 업체에 이전했다. 특히 이대형 연구사가 민간기업에 이전한 산양삼 막걸리는 2017년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역시 이 연구사가 개발한 벌꿀을 이용한 허니와인은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여러 차례 받았으며 2022년 대통령취임식 건배주로도 사용됐다. 최근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종 벼 품종인 참드림쌀을 51% 사용한 쌀 맥주 ‘미미사워’가 일본 맥주 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대형 연구사는 전통주 연구 과정에서 느낀 점과 전통주에 대한 바른 정보를 알리고 싶어 다양한 언론 매체에 전통주 칼럼을 연재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 술 전문가 이대형 연구사의 전통주에 대한 시대별 역사와 문화를 망라한 우리 술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책은 우리의 조상들이 막걸리와 소주만이 아닌 서
경기도가 올해 도내 임산부 2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임산부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될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경기도는 국비 사업과 별도로 자체적으로 도비 23억 원을 확보해 2만 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비 사업 중단에도 자체 예산으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곳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다. 지원 대상자는 31개 시·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기준 임신부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 임산부로, 추첨을 통해 2만 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 임산부는 출생증명서, 임신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임산부 지원 관리시스템’(www.ecoemall.com)에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월 1~4회, 자부담 20%를 납부하고 총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친환경 농산물 공급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영상 솔루션 전문 업체인 한화테크윈 등 관계자들과 이물질 검출 특수 카메라 개발을 비롯해 푸드테크 활용 방안 등 공공급식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물질 검출기 등 안전장치를 통해 유해물질사전 차단을 통한 철저한 식재료 관리 및 공공급식의 지속성·안전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농수산식품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푸드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학교, 유치원, 군대 등 미래세대를 위한 공공급식의 안전성 확보는 필수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급식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푸드테크 활용 등으로 안전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산림청은 2022년도에 백두대간의 향로봉에서 깃대배기봉까지 이르는 태백산 권역 157km에 대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공간이다. 산림청에서는 2006년부터 접근 가능한 남한의 백두대간 684km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태백산 권역 석병산 일대에서 나무높이가 최고 6m에 이르는 회양목 군락지가 발견된 점이다. 회양목은 일반적으로 도시 내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는데, 산림에서 군락으로 자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특히, 상록활엽관목으로 나무높이가 6m 이상인 군락 생육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번에 발견된 회양목 군락지를 파악한 결과, 희귀식물인 벌깨풀, 개회향 등이 동반 출현한 것으로 보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백산 권역 조사 결과, 식물상은 총 98과 296속 632분류군이 출현하였고,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희귀식물인 독미나리, 날개하늘나리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특히, 유존목의 경우 흉고(가슴 높이) 직경 671cm의 신갈나무를 포함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사발령 ▣ 과장급 승진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김 기 영 (金 琪 榮)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인사발령 ▣ 과장급 승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영양생리과장 정 현 정 (鄭 鉉 靜)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연구팀장 황 성 수 (黃 盛 脩)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낙농과장 김 상 범 (金 相 範) ▣ 과장급 전보 ○ 국립축산과학원 기획조정과장 한 만 희 (韓 萬 熙)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유전체과장 조 용 민 (趙 鏞 敏)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축산물이용과장 송 금 찬 (宋 錦 燦) ○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장 양 병 철 (梁 柄 哲) ○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장 김 진 형 (金 辰 炯) (농업환경뉴스)
농촌진흥청은 지난 19일 농업미생물 활용으로 탄소 저감형 농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에서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미생물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농촌진흥청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실이 함께 주최했으며, 대학, 연구기관, 농업인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 식물병해충 방제를 위한 새로운 지평(경북대학교 신재호 교수) ∆ 미생물 활용 화학농약‧비료 절감 및 현장 활용 전략(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 등 전문가 초청 강연이 있었다. 이어 제주대학교 현해남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관련 연구자와 산업체, 농업인 등 5명이 참여해 저탄소 농업기술 중 하나인 미생물농법을 활용해 탄소 저감형 농업을 확대,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을 열었다. 한편, 기후변화로 농산물 생산성 유지와 농업 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을 재배할 때 사용하는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농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기능성 미생물제를 개발해 산업화하고 있으며, 이상기후 발생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19일 용산역에서 코레일유통, 농민신문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함께 귀성객을 대상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용산역사 내 디지털 전광판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실천 영상을 공유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귀성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 실천 방법을 담은 핫팩과 마스크, 우리 농산물 증정 행사를 추진했다. 공사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ESG경영 핵심과제로 삼고 전국 34개 모든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 국내외 450여개 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9월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먹거리 탄소중립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즐거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에서 나고 자란 저탄소․친환경 농수산식품을 남기지 않고 먹는 작은 실천으로도 누구나 먹거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올해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선포 2주년을 맞이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 모두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캠페인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식량농업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2022년 숲치유 지원사업 추진 결과’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방역과 대형산불 대응에 헌신한 의료진과 방역 인력, 산불진화 인력 등 총 3,885명이 산림치유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의료진 및 방역 인력의 소진관리와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작년 경북 ‧ 강원지역에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진화대, 경찰, 소방 등 재난대응 인력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현재까지 약 8,378명이 참여해 지원을 받았다. 2022년 지원사업의 수혜자는 감염병 대응 의료진 1,219명, 방역 인력 1,005명, 산불진화 인력 683명, 사회복지종사자 978명 등이다. 지난해 숲치유에 참여한 사람들의 체험 전후 비교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정서 안정 및 스트레스 개선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응 인력, 사회복지종사자 1,077명의 숲치유 체험 전후를 비교한 결과 정서안정 점수가 18.68점 개선되었고, 스트레스 상태 분석에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정서안정 분석 은 참여 전 60.03점에서 참여 후)78.71점(31% 개선 효과) 나타났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