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4일 (목) 오전,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본부 및 소속기관 MZ세대 공무원들과 ‘브레인스토밍’ 시간이 있었다. 이번 자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공직사회도 혁신이 필연적이라는 인식 아래, MZ세대 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솔직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브레인스토밍’에서는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활성화’, ‘천원의 아침밥 확대’,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직급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토론 내용으로는 단순한 지원책을 넘어 청년들의 생활패턴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 설계의 필요성, 젊은 세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의 공감 포인트를 강화하는 방안 등 MZ세대들의 톡톡튀는 제안들이 나왔다. 또한, MZ세대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소통,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참여 유도 방안 및 정책홍보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으며, 정책을 직접 경험한 MZ세대 공무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 개선 의견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인 K사무관은 " 대학생 시절 ‘천원의 아침밥’을 직접 이용했던 본인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당시 천원의 아침밥 덕분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고, 공공정책이 국민 삶에 얼마나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몸소 느꼈다”며, “공직에 입문하여 그 사업을 직접 담당하게 되었을 때 과거 자신의 경험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새정부의 농정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MZ세대와 직진 토크를 시작으로 ‘모두의 농정ON’을 본격 운영한다. 국민의 다양한 의견수렴 창구인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 ‘모두의 농정ON(특별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을 8월 중 가동하여, 농정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고 정책 고객의 농정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 장관은 “MZ세대는 가장 먼저 느끼고,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무엇이 필요한지 가장 빨리 포착하는 세대이다” 며, “여러분의 시선과 감각이 정책의 현실감과 공감력을 높이는 데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참여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창립 제64주년을 맞아 8월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해수위 국회의원, 농업인 단체장, 조합장 및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경기 안중농협 이계필 조합장과 농업인 황준원씨(충북)가 철탑 산업훈장을, 충남 세종연서농협 김병민 조합장과 농업인 최승일씨(전북)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14명이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고, 범농협 26개 사무소는 우수한 경영성과로 창립기념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인「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을 선포하고, 농업인과 소비자, 정부·지자체와 함께 ▲ 농업·농촌 가치 확산 ▲ 농업소득 증대 ▲ 농촌 활력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은‘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로, 소중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의 삶터이자 도시민의 쉼터인 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범국민운동이다. 농협은 이날 운동 선포를 기점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심천심운동은 우리 농산물 애용 운동인 신토불이(身土不二)와 도시·농촌 간 교류 확대에 기여한 농도불이(農都不二)의 정신을 계승한 운동이다”며 “농심천심운동이 소멸 위기의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대통령 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장에 김호 단국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사진)를 임명했다. 김호 신임 농특위 위원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과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 한국유기농업학회 회장, 충남도 3농혁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관련 브리핑을 통해 “김 내정자는 농업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특히 현장에서 삼농, 즉 농어업, 농어촌, 농어업인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며 “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자문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신임 농촌진흥청장에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을, 신임 산림청장에는 김인호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승돈 신임 농진청장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식물병리학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농업연구사 공채로 공직에 입문, 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ㆍ기획조정과장, 농진청 연구정책과장 등을 지냈으며, 2023년 1월부터 농업과학원장을 역임했다 김인호 신임 산림청장은 1964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한 후
K-푸드 수출 확대, 식량안보 강화 등 농어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소득·재해 안전망 강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등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구현한다. < 첨부파일 참조>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 이한주)는 8월 13일(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이재명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국정기획위원회로부터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수립 과정과 주요 내용을 보고 받았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국가비전과 3대 국정원칙, 5대 국정목표, 123대 국정과제, 재정지원 계획, 입법 추진계획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아동·청소년, 청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소상공인, 동물반려인 등 대상별 과제를 별도로 제시하여,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재명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새 정부 국정운영의 지향점이 될 국가비전으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 제시되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는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 의지를 일상적으로 반영하는 국정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 하반기 경종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사업 참여 신청을 공고하고, 농업분야 탄소감축 활동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경종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사업은 논농업에 종사하며, 20ha이상 규모화가 가능한 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논물관리, 바이오차 투입, 가을갈이 등 탄소감축 영농활동을 이행하는 경우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24년부터 ’26년까지 시범 운영 후 본사업으로 확대․시행될 계획이다. 영농활동별 지원액은 중간 물떼기 15만원/ha, 논물 얕게 걸러대기 16만원/ha, 바이오차 투입 36.4만원/ha, 가을갈이 46만원/ha 등이다. 하반기 지원대상 농업활동인 가을갈이의 경우, 관행적으로 모내기전인 5월경에 실시하는 논갈이 작업을 논벼 수확 직후인 가을에 조기 시행하여 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저감시키는 영농기술로 올해 처음 도입되었으며, 하반기에 1만 3백65ha 지원을 통해 5만톤 수준의 탄소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기간은 8월 4일부터 29일까지이며, 관할 시군 농정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논갈이는 반드시 필요한 농작업으로 관행적으로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