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0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농업·농촌의 가치, 교사가 먼저 체험한다!

- 경북농업기술원, 교직원 대상 농촌체험·교육 직무연수 운영 -
- 농업·농촌의 중요성 및 가치 확산, 농촌자원의 교육적 활용방안 모색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과 7일 양일간 도내 유치원, 초·중·고 교원과 전문직원 25명을 대상으로 ‘특수분야(농촌체험·교육) 직무연수’를 했다.

특수분야 직무연수란 교직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교육부가 승인한 외부 기관이 주관해 실시하는 연수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치유농업 분야 직무연수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직무연수 기관으로 농촌 체험·교육 분야가 지정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번 직무연수는 농촌 체험 · 교육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알리고 학생들의 인성과 농심 함양을 위한 농촌자원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도내 우수 농촌교육농장 두 곳에서 총 16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농촌자원 연계 프로그램 이해 ▵건강한 식생활 이해와 치유 음식 체험 ▵농업·농촌 기반 교육 프로그램 실습 등으로 교직원들이 직접 농업·농촌의 교육과 치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해 이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농업을 교과 수업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형 농업·농촌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농촌자원 기반 교육 확대를 위해 올해 2월 17일 경상북도교육청, 대구교육대학교와 ‘농촌교육농장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경북형 농업·농촌분야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내 농장주를 전문강사로 양성해 학교 현장에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직무연수에 참여한 농촌교육농장이 늘봄학교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교-교육농장 간 연계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택 경북도 농업테크노파크과장은 “농업·농촌은 더 이상 단순한 생산 공간이 아닌 교육과 치유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연수가 교사들에게 농업을 새로운 교육 매체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육현장과 연계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자연재해로 인한 가을배추 무름병도 농작물재해보험 보상
올해부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을배추를 대상으로 자연재해성 무름병이 신규로 시범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자연재해성 병충해는 농업인이 농약 살포 등 방제하더라도 기상여건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병충해 피해이며, 농업경영상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하는 병충해와 다르다 가을배추의 자연재해성 무름병 보장 상품은 사전에 가입 수요를 제출하고 수확기까지 병해충 방제 등 재배 관리를 직접 수행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8월 11일부터 시범 운영 ( 충북 괴산, 전남 해남, 경북 영양 )되며, 가입 농업인은 자연재해 등 보장하는 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함께 자연재해성 무름병을 추가로 보장받는다. 농업인의 적절한 방제 노력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 손해평가인력이 가을배추 재배기간에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약제 살포 노력, 병해충 확산 방지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 가을배추 대상으로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에 자연재해성 병충해를 도입하는 한편, 농업수입안정보험도 신규 추진하여 자연재해 피해뿐만 아니라 가격 하락 위험에 대해서도 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보험 제도를 보완해 나

생태/환경

더보기
저탄소농업 순항 중 ... 탄소감축 신기술 도입 관건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분야 탄소 감축 확대를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농업분야 탄소 감축활동 중 하나인 저탄소 농산물 인증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확정하고, 하반기 인증 지원사업 대상 선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농업분야 탄소감축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 (GAP) 인증을 받은 안심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 (농업 생산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 농약, 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영농방법 및 기술 )을 적용하여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산물에 부여하는 국가인증제도이다. 올해 상반기 신규 인증과 갱신을 포함한 5백39건이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확정함에 따라 기존 유효 인증을 포함해 총 1천2백12건, 1만 1천6백90호가 인증을 보유하게 되어 ‘저탄소 농산물 인증’ 표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증 대상 품목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 총 65

건강/먹거리

더보기
“경기도에서 친환경급식이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을 놓고 일어난 경기도교육청과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의 갈등 해소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임태희 교육감에 전화를 걸어 경기도는 도교육청의 지침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으며,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 개선 조치의 보류를 요청했다.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지침’ 규탄대회에 함께 해 공동대책위 의견에 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이후 공동대책위와 도청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친환경 농가와 학교, 학부모들과 안정적 학교급식 공급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친환경급식이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가장 안전한 식단을 제공해야 된다는 것"이며 "이는 친환경농가의 지원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학생들의 건강을 경제적 효율성으로 따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 입찰이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