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가 지난 9월 9일 전북 완주군 고산면 고산 미소시장 일원에서 공동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업이 건강한 먹거리 생산뿐 아니라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해 온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과 전문가, 지역주민, 어린이가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완주군 고산면의 논에서 살아가는 생물을 직접 만나고 관찰하는 논생물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논의 물속과 벼 사이, 논둑에서 살아가는 수서생물과 곤충, 거미, 식물을 살펴보며, 논이 벼를 생산하는 농경지인 동시에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습지라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은 대회를 앞두고 율곡리 밤실지, 어우리 삼우초등학교 앞 논, 남봉리 행사체험장 등 고산면의 논 세 곳에서 생물다양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물속 생물은 율곡리 48과 102종, 어우리 33과 82종, 남봉리 36과 72종이 확인됐다. 율곡리는 7월 9일 39종에서 7월 16일 73종으로 크게 증가했다. 어우리와 남봉리는 7월 9일 각각 52종이 확인됐으며, 이후 어우리는 34종으로 줄고 남봉리는 50종을 유지했다. 이는 논의 물 관리, 주변 환경, 벼의 생육 시기 등에
경기도가 농 · 축협과 함께 연간 811만 톤에 달하는 도내 가축분뇨의 자원순환 확대에 나섰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0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26년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경식 경기농협포럼운영협의회 의장, 최재학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 부의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추미애 지사는 “이 업무협약은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의 길을 넓히겠다는 뜻깊은 약속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경기도와 농협, 경기지역 농·축협이 힘을 모아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경기농업의 토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우리 사회가 어떻게 지속가능한 농·축협 환경을 만들지 고민할 때가 왔다. 사료값, 인건비가 나날이 오르고 있고 분뇨처리와 환경문제에 대한 부담 또한 갈수록 커지고 있다. 농업인들이 땀을 흘리는 것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난제가 참으로 많다”며 “경축순환농업은 바로 우리 농가의 부담을 서로 나누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경종농가에서는 비료와 생산비 부담이 있고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분뇨처리와 환경부담이 커지고 있다. 서로 연결해서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9월 10일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청년농업인 농장 ‘허브버킷’을 찾아 친환경농업과 ‘치유-체험 - 캠핑’ 을 연계한 농장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청년농업인들과 만나 의견을 들었다. 이날 방문은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등 농업‧농촌의 당면 과제에 대응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며,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청년농업인의 사례를 살펴보고 연구‧기술지원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허브버킷’은 로즈메리, 애플민트, 커먼타임, 레몬타임, 스피어민트 등 다양한 허브를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하는 곳이다. 이와 함께 교육‧체험장, 캠핑장 등을 운영하며 체험‧치유, 농촌관광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승돈 청장은 스마트팜과 허브 재배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 농업 체험과 캠핑을 결합한 ‘팜핑(팜+캠핑)’ 모형이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며, “농촌의 자연환경과 농업 자원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청년농업인들은 “친환경농업을 시작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생산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가공‧체험‧관광 등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다각적인 기술과 사업
집수장치 하이드로 사이클론 수격펌프 농촌진흥청 (청장 이승돈)은 마을 단위로 빗물을 모아 밭작물 관개용수로 활용하는 ‘무동력 통합 농업용수 공급 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가뭄이 잦아지면서 농업용수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중산간‧고지대는 지하수 관정 개발과 전력 공급에 제약이 있어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무동력 통합 농업용수 공급 기술’은 별도 동력원 없이 빗물을 모아 저장하고 필요할 때 밭에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비가 내릴 때 땅에 스며들지 못하고 지표면을 따라 흘러가 버리는 빗물(강우 유출수)을 그대로 흘려보내지 않고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집수-전처리-저장-이송’ 네 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지표면을 흐르는 빗물을 집수장치에 모으고, 원심력을 이용한 장치(하이드로 사이클론)로 흙과 이물질을 걸러 낸다. 이후 걸러진 물은 주 물탱크에 저장되며, 탱크가 가득 차 넘치는 물은 다음 물탱크로 넘어가 마을 단위로 필요한 용량까지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저장한 물은 낮은 곳은 높이차를 이용해 물을 흘려보내고, 높은 곳은 수격펌프를
대통령직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호)는 8월 24일(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평화 · 생태의 공존, 접경지역 농민의 미래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접경지 농민의 경작권, 사회·경제적 권리 회복의 길로’를 주제로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이수미 소장이 발표하고, 건국대학교 윤병선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접경지역 농민들이 분단과 국가안보로 인해 오랜 기간 농지 출입 제한, 영농시간 통제, 시설 설치 제약 등 경작권과 재산권 침해를 감내해 왔다고 진단하며, 영농손실 보상, 군납 활성화, 민통선 조정 등 실질적인 권리 회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 연천군의 정건성 농민은 민통선 내 국유지와 미복구 토지를 개간·경작해 온 농민들이 국유지 관리·경쟁입찰 과정에서 기존 경작권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사례로 제시하며 실경작자의 경작권과 생존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지뢰제거연구소 김기호 소장은 접경지역 지뢰정책을 군사작전 중심의 ‘지뢰지대 관리’에서 농민의 생명·안전을 우선하는 ‘지뢰위험지역 관리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원도 철원군의 최종수 농민은 철
용인 원삼 SK 하이닉스반도체 FAB 일부가 내년 상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경기도 안성 고삼저수지로 시험방류를 시행하고 있어 고삼저수지 인근 주민과 농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곳 농민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는 고삼농협은 현재도 친환경농업을 핵심사업으로 이어 가면서 오리농법에서 우렁이 제초 방식으로 전환해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친환경 쌀의 학교급식 공급과 양파 전량 수매 등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보호에도 주력하고 있어 친환경농업 생태계 기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SK하이닉스반도체 오폐수 고삼저수지 직방류 반대 고삼면 주민 (농민)대책위는 8월 28일 고삼면 고삼저수지 수문 밑 고삼월드 마트 앞에서 고산면 농민 및 주민 3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반도체 오폐수 고삼저수지 직방류 반대 고삼면 주민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민대회에서 주민 대책위는 " 21년 1월 안성시는 갑작스럽게 업체, 용인시 등과 반도체방류수 직방류에 기초한 ‘상생협약서’를 합의해 주었다" 며 " 그 이후 2023년 국가산업단지 삼성반도체 남사,이동 반도체 FAB 공장 신규 건설이 추가로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 삼성의 ‘남사,이동반도체산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박수진)이 GX (녹색대전환) 및 축산분야 탄소중립 기여를 위한 2026년 하반기 저탄소 축산물 인증 희망 농장 모집을 실시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가축 사육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해당 농장에서 생산되어 별도 분리 · 가공된 축산물은 저탄소 인증 마크가 부착돼 시중에 판매된다. 이번 하반기 모집부터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개정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행지침」 인증 기준이 적용된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 한우의 경우 자격요건 판단 시 기존 ‘기준연도 1년 실적’이 아닌 ‘최근 1년 또는 2년 평균’ 중 하나를 선택해 심사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돼지는 인증 신청을 위한 출하두수 기준이 기존 1,800두에서 1,500두로 완화됐으며, 비계량 평가에서는 저탄소 농업프로그램을 포함한 주요 평가 항목의 배점이 조정됐다. 개정된 시행지침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인증 신청 접수는 8월 31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한우·젖소·돼지 농장이며, ‘저탄소 축산물 인증시스
농촌진흥청 (청장 이승돈)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리는 제17차 국제연합사막화방지협약(UNCCD)1) 당사국총회(COP17)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가뭄·홍수 대응 농업기술을 국제사회에 선보이고 글로벌 기후변화 협력 확대에 나섰다. 국제연합사막화방지협약(UNCCD, 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은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국제연합(UN) 3대 환경 협약으로, 무리한 개발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막화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채택됐다. ■ 세계 농지의 물 부족·홍수 한눈에 농촌진흥청은 총회 기간 중 공식 부대행사를 직접 주최하고, 미국 텍사스 에이 앤 엠(Texas A&M) 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홍수·가뭄 영향 정보 플랫폼 <와이즈(WISE)>를 대표단에 소개했다. WISE(Water, Impact, and Sustainability Estimator)는 전 세계 누구나 웹 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각 나라의 정책결정자와 연구자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지역의 물 이용 여건과 가뭄·홍수의 위험도를 미리 정밀 분석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후 변
대통령직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호)는 8월 12일(수)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3차「제2기 축산TF 회의」를 개최하고, 「경축순환농업 정착을 위한 축산자원 고도화 방안(안)」과 축산단체별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마련한 정책방안 초안을 검토하고, 가축분뇨를 농업자원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종농업과 축산업 간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 경축순환농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종농가가 가축분 퇴·액비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 퇴·액비의 생산뿐 아니라 품질관리, 공급과 이용까지 현장의 수요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가축분뇨 퇴 · 액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농업자원으로서의 가치와 활용 효과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성도 논의됐다. 아울러 가축분 퇴·액비 활용과 조사료 생산을 연계하는 등 경종농업과 축산업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가축분 퇴·액비 이용을 어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