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열 가공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쌀 품종 ‘도담쌀’이 혈당을 조절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해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담쌀’은 일반 쌀보다 아밀로스 함량이 2배 이상 높고,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에서 발효되는 저항전분 (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소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대장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대장 환경 개선, 지방 배출 및 혈당을 천천히 올려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됨)을 10% 이상 함유한 국산 기능성 쌀이다. 열 가공 기술은 이러한 ‘도담쌀’의 저항전분 함량을 증대시키는 기술이다. <혈당 조절 평가> <도담쌀 섭취에 따른 실험군 장내 미생물 조성> 연구진은 동물실험에서 고지방식과 ‘도담쌀’ 사료를 8주간 함께 먹인 실험군의 공복 혈당이 고지방식만 한 실험군보다 48.3%(150mg/dL)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혈당 조절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부티르산을 만드는 유익균 수치는 약 2.8배 늘어났다. 실험군 분변 속 미생물을 분석한 결과, ‘도담쌀’ 급여군에서 저항전분을 분해하는 대표 유익균(루미노코커스 브로미, Ruminococcus bromii) 비율이 34.1%로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2일부터 농어촌지역 농협하나로마트 779개소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사용처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급 지역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으로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어 유사업종이 없는 면(面) 지역 하나로마트 121개소만 예외적으로 사용을 허용해왔다. 행정안전부는 도서 ·산간 지역 등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21일 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 확대를 결정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는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어촌지역 실정을 반영한 행정안전부의 결정에 깊이 공감한다”며 “하나로마트 사용처 확대로 상권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신선식품 구매 등에 불편을 겪었던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소비여건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사용처로 허용된 하나로마트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주요 생필품 특별 할인행사 실시 ▲관내 소상공인 상생 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제14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이하 김치품평회)에서 ㈜새벽팜의 ‘참매실 새벽 알타리김치’ 등 9개 김치 제품을 올해 수상제품으로 선정ㆍ발표했다. 김치의 품질 향상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로 14회째 개최되는 김치품평회는 매년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에이티(aT))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여 우수한 국산 김치를 선발해 오고 있다. 수상 제품은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가 심사위원이 되어 실시하는 관능평가, 생산시설의 위생사항을 점검하는 현장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김치품평회는 단순히 맛있는 김치를 선정하는 차원을 넘어 국산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김치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 대상은 전남 장성군 소재 ㈜새벽팜의 ‘참매실 새벽 알타리김치’가 차지했다. ‘참매실 새벽 알타리김치’는 찹쌀풀과 찹쌀밥을 사용해 감칠맛과 농도를 조절하고 전통옹기에 저온 숙성한 매실청을 사용하여 깊은 맛을 구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주안에프앤비의 ‘포기김치(주안이네김치)’가, 우수상(3점)은 ▲빛고을김치영농조합법인의 ‘빛고을김
요즈음 긴 폭염과 무더위로 주방에서 장시간 요리를 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여름철,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한 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은 ‘선진포크한돈 미트키트 수육용 제품’을 활용한 여름철 간편 레시피 3종을 제안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선진포크한돈은 쿠팡을 통해 냉장 상태로 신선하게 배송돼,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프리미엄 한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대표 제품은 △미박 앞다리 수육용 1kg △미박 뒷사태 수육용 600g 두 가지로, 모두 선진 특제 분말스프가 포함돼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미박 부위는 껍질이 붙어 있어 조리 후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다리살은 담백하면서 단백질 함량이 높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으며, 뒷사태는 결이 곱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수육용에 적합하다. 조리 과정도 간단하다. 냄비에 물을 담고 분말스프를 넣어 끓인 뒤 고기를 넣고 센 불에서 잠시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 약 50분간 삶으면 된다. 부드럽게 익은 고기를 건져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내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수육을 즐길 수 있다. ■ 냉수육 – 시원하게 즐기는
경기도는 전 세대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식생활 안전‧영양 전시’와 ‘식생활 안전 마술 퍼포먼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 경기도영양사회와 함께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중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어린이․청소년부터 성인·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생활 속에서 식생활 안전과 영양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방문 일정은 8월 20일 성남 보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8월 22일 하남 하남중학교 ▲8월 28일 안양 화창초등학교 ▲9월 2일 양주 백석초등학교 ▲9월 3일 안성 공도초등학교 ▲9월 5일 용인 동백성루카병원(일반인 관람 가능) ▲9월 9일 의정부 의정부성모병원(일반인 관람 가능) ▲9월 12일 용인 송전초등학교 ▲9월 16일 고양 오금초등학교 ▲9월 18일 하남 성광학교 ▲9월 24일 안산 원곡초등학교 ▲9월 25일 안산시청(일반인 관람 가능) 순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식생활 안전‧영양 전시’는 나트륨·당류 저감 식단 모형, 교육 패널, 영양 정보 전시와 함께 영양사의 1:1 영양상담(현장문답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휴가철을 맞아 축산물 수입·유통업체, 유명 피서(관광)지 축산물판매장,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원산지 표시를 점검하여 위반업체 329개소(품목 355건)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개식용종식법」제정(2024.2.6.) 이후 점차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여름철 대체보양식 음식인 흑염소, 오리고기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미표시한 행위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329개소를 적발했으며, 위반품목은 오리고기 161건(45.4%), 돼지고기 88건(24.8%), 염소고기 42건(11.8%), 소고기 37건(10.4%), 닭고기 26건(7.3%), 벌꿀 1건(0.3%)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업체는 지난해 대비 75개소(29.5%)가 증가했으며, 특히 염소고기는 지난해 4건에서 42건, 오리고기는 지난해 46건에서 161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관원 사이버단속반을 활용한 염소 및 오리고기 위반사항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바비큐 즉석식품 등 관리 사각지대를 강화한 결과이며, 오리협회와 위반 개연성 있는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우리 쌀소비 확대와 가공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범적으로 전국 하나로마트 12개소에 「쌀 가공식품 전용매대」를 설치했다. 「쌀 가공식품 전용매대」에서는 ▲한국농협 즉석밥 ▲농협 쌀국수 ▲농협 크리스피롤 등이 판매되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국산 쌀 가공식품 판매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24일까지 전용매대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농협 가공식품 계정과 매장명(@nh.gagong, @방문한 매장명)을 함께 기재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쌀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는 쌀 가공식품 전용매대 개수를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소비자 체험 중심의 프로모션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 쌀 가공식품 전용매대는 우리 쌀로 만든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이다 ” 며 “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농협 쌀 가공식품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강병헌 남원주농협 조합장은 “많은 분들이 이번 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8월부터 11월까지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이행 수준 자율점검 서비스인 ‘미트체크’를 시범 운영한다. ‘미트체크’는 유통업체가 이행 수준 점검을 신청하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장점검 후 피드백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업체는 전산 신고 현황과 이력번호 표시 상태 등을 스스로 점검한 뒤 이력관리시스템의‘ 미트체크’메뉴에서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신청 업체에 직접 방문해 DNA 동일성 검사 등 관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취약점 개선을 위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점검 결과는 시스템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업체가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면 재점검을 진행해 일회성 점검이 아닌 지속적인 이력제 관리를 지원한다. ‘미트체크’ 서비스는 축산물 안전성이 강조되는 급식 유통 현장에 우선 적용되며, 추후 지자체 및 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확대될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 미트체크’서비스를 통해 업체의 이력제 이행에 대한 체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 며, “ 지속적으로 운영 대상을 확대해 나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9일 경남 함양군 지곡농협이 지곡면에서 관내 농업인과 주민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가 협력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강순현 지곡농협 조합장,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노춘석 농협 함양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의료봉사단체인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양·한방 진료와 함께 여름 무더위에 대비하여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기력 회복을 위한 보약 등을 제공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도 같이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 지속되는 무더위와 수해 피해로 농업인과 농촌 주민들의 건강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 며 “농식품부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촌 왕진버스 의료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6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5 마닐라 국제식품박람회(World Food Expo, 이하 WOFEX)’에 참가했다. WOFEX는 필리핀 대표 국제 식품 박람회로,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노르웨이 등 13개 국가관과 700여 개 글로벌 식품 기업이 참가하고, 8만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연일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국내 수출기업 10개사, 지자체 1곳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라면, 음료, 스낵, 주류 등 필리핀 수출 주력 품목을 선보였다. 나흘간 총 311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된 스낵류, 주류 품목을 중심으로 740만 달러 규모의 MOU 9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는 볶음 라면, 과일소주, 유자차 등 참가업체 제품을 활용한 조리 시연과 시식 행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볶음라면 시식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현지인의 입맛과 잘 맞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통합한국관을 방문한 마닐라 소재 기업 화산완의 바이어 데이비슨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잦은 장마로 농식품 소비 습관이 달라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농식품을 구매할 때 온라인 매장을 이용하고, 건강식을 직접 조리하기보다 배달·포장이나 간편 조리식품으로 대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한 이같은 내용의 ‘여름철 농식품 소비 행태 변화’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7.9%는 폭염·장마 영향으로 농식품 구매 장소를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온라인으로 옮겼다고 답했다. 또한, 여름철 농식품 구매 시 ‘가격’보다 ‘신선도’를 더 고려한다고 밝혔다. 여름에는 신선도가 식품 안전과 직결된다는 인식 때문인지 채소(67.3%)·과일(57.4%) 신선도를 특히 중시했다. 다음으로는 육류(46.8%), 곡물류(30.5%) 순으로 신선도를 따졌다. 여름철 신선 농식품 소비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수분 함량이 높은 오이, 토마토 소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는 여름 음식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이고, 토마토는 고당도 품종 확대로 여름철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육류 중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