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월 21일(일) 경북 문경지역 사과 농가와 농업기술센터 과수 꽃가루 은행을 찾아 생육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사과 최대 주산지인 경상북도 일원이 사과 꽃 만개기(꽃이 활짝 핌)를 맞음에 따라 과수 꽃가루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수분(授粉) 작업에 애쓰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문경시 농업기술센터내에 설치․운영중인 꽃가루은행을 방문하여 시설 현황과 꽃가루 채취 시연을 참관한 자리에서 송장관은 “수분에 필요한 꽃가루의 일부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과수 화상병 유입 가능성이 있어 자급률을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며, “ 단기적으로 꽃가루 수분방법과 수분수 식재교육 강화, 꽃가루 전문생산단지 신규 조성, 수분 기술 연구 등으로 과수 수분용 꽃가루 자급률 제고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사과 농가를 방문한 송미령 장관은 꽃가루 수분 활동을 지켜보며 “저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약제를 미리 공급하는 등 연초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생육관리에 집중했는데, 올해는 개화기 전부터 꽃이 만개한 현재까지 저온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며, “ 작년에는 4월말 서리피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신규 도입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 농업인 4,41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논물관리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한 농업인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간 물 떼기와 얕게 걸러 대기를 모두 시행한 농업인은 농지 1ha당 3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시범사업 단계로 저탄소 영농활동 확산 거점을 확보하고 가시적인 감축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농업인단체를 지원한다. 신청·접수 결과 8개도 56개 시군에서 107개 단체 소속 농업인 4,413명이 선정되었다. 사업 참여 단체는 예상 탄소 감축량과 참여 농업인 수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단체 대표를 대상으로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 방법과 이행 증빙자료 제출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6~9월 사이 논물관리 활동을 이행하고 증빙자료를 제출한 농업인은 12월에 직불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우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업인 분들이 저탄소 영농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탄소중립
<재생 플라스틱 자재의 굽힘강도는 경과일에 따라 큰 변화가 없음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 등록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우리나라 인삼 재배 농가에서 사용하는 지주대 등 목재 구조물 80%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목재다. 여기에 사용하는 수입 목재는 약 16만 톤으로 연간 700억 원에 이른다. 수입 목재를 사용할 경우,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데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목재 특성상 인삼 재배 주기인 6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이와 같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인삼 지주대 재활용 제품 대체 활성화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확대 보급을 지원하게 됐다.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은 버려진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이용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발한 물질 재활용 제품이다. 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구조재는 구조물 해체 후에도 재활용할 수
농촌의 의료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촌 마을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촌은 고령화율・유병률(병에 걸릴 확률)이 도시에 비해 높고, 교통과 의료 접근성은 낮다는 것이다. 고령화율(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농촌 25.0%, 국가 전체 17.7%(‘22년 인구총조사)이며 병률/유병일 수도 농촌 34.5%/10.8일, 도시 24.8/ 9.3(’22년 통계청) 등 농촌지역이 심각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농촌의 의료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4월18일(목) 오전에 충북 단양군에서『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의 필요성 등을 알리고, 단양군 매포읍 지역 관내 약 300여명의 어르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한방 및 치과 진료, 구강 관리검사, 검안, 건강관리 교육 등 보건‧의료와 법률 ․ 세무 상담, 농기계‧차량 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했다. 먼저,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은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등 14명의 의료진이 침과 뜸 시술 등을 진행하고, 보건의료통합봉사회에서는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한의과 등 약 30여명 보건・의료인이 진료와 응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민주당이 다시 발의한 이른바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산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낮은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내용을 담은 ' 농산물 가격 안정법 개정안' 등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 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이와 관련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관리와 농업 · 농촌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과 ' 농산물 가격안정법 개정안', 농어업회의소 설립 근거를 담은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직회부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하면서 이 안건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다. 농해수위 위원 총 19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총 1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들 모두 찬성표를 던져 통과했다. 국회법 제86조에 따르면 법안이 법사위에 계류된 지 60일 이상 지나면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에 부의를 요청할 수 있다. 본회의 부의 요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 이하 친환경자조금)는 온라인 플랫폼 ‘어글리어스’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1차 판매전(3/7 ~ 3/18)에 이어 추가로 판매전을 진행하는 등 농가의 온라인 채널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판매전에서는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유기농 냉동 블루베리 품목이 판매되며, 4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 소비자들은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어글리어스 ‘싱싱마켓’에서 유기농 냉동 블루베리(1kg)를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적체된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하여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항산화질 성분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눈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 효능이 있기에 소비자들이 매우 선호하는 농산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유장수 위원장은 “소비자들이 매우 선호하는 유기농 블루베리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게 되는 이 기회에 많은 분들이 친환경농산물의 효능을 알고 소비해주시길 바란다" 며". 앞으로 판매뿐만 아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4월 17일(수) 전북 군산항에서 유엔 세계식량계획 (World Food Programme)을 통한 식량원조 규모 2배 확대 첫해를 기념하는 출항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항식은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식량원조 물량을 올해부터 두 배로 확대(5만톤 → 10만톤)하고, 지원국가도 아프리카 등 11개국으로 확대 지원하는 첫해를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유엔식량원조협약(Food Assistance Convention)에 가입하여 매년 5만 톤의 쌀을 아프리카 등 5개국에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라오스를 제외하고 아프리카 5개국과 방글라데시, 아프카니스탄을 추가하여 11개국에 3개월 간 약 260만명의 난민, 기아 등 영양결핍 상태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인 쌀 10만톤을 지원한다. 이번 군산항에 선적된 15천톤의 쌀은 5월 3일 방글라데시로 출항하여 8월부터 콕스바자르 및 바샨지역 로힝야 난민(116만명)에게 공급될 예정이며, 목포, 울산, 부산신항에서도 85천톤의 쌀이 6월말까지 출항하여 11개국에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쌀 생산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2023년 우수한 출하 성적을 거둔 비육우 사료 고객 농가를 대상으로 권역별 ‘2024 포텐셜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역별로 서부 (대전 유성호텔), 이천 (이천 빌라드아모르), 영남(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릴레이로 진행된 ‘2024 포텐셜데이’는 우수한 출하 성적을 거둔 고객 농가를 시상하고, 한우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진 서승완 비육우PM의 ‘2024년 시장전망’ 발표에 이어 ‘한우 정밀 사양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한 선진 축우기술혁신센터 조남철 박사의 발표도 함께했다. 이는 농장 운영에 대한 선진만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포텐셜데이는 거세우와 암소비육 부문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하고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의 경우 권역별 최고 성적을 거둔 각 1개 농장이 선정되며, 대상 수상 농가는 부부 동반 해외 선진지 견학 기회가 제공됐다. 우수 농장 평가 기준은 ▲출하 두수 ▲도체중 ▲육질 등급 등이다. 올해 각 권역에서 대상을 수상한 농가들의 성적이 모두 눈에 띈다. 서부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사 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이 지난 3월 29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본사에서 ‘Lely 로봇착유기 앰배서더 1기’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1기 위촉식과 함께 로봇착유기 목장의 운영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처음 발족한 애그리로보텍의 '로봇착유기 앰배서더'는 Lely 로봇착유기 도입 목장 중 우수한 생산 능력을 보유한 곳을 선정, 타 목장의 멘토로 로봇착유기 활용 방법 및 지식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수 목장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전체 로봇 목장의 성적 향상 평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주 목적이다. 애그리로보텍의 ‘로봇착유기 앰배서더’는 생산성 및 로봇 활용도 점수를 활용한 정량 평가, 멘토 적합도를 고려한 정성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1기에 선발된 경기 평택 두희목장(대표 이재광), 경북 김천 서부목장(대표 강동구), 경기 양주 준이목장(대표 김형남), 전북 군산 푸른목장(대표 양영식), 경북 경주 태운목장(대표 정승민)은 2024년 12월까지 활동하며, 생산성이 저하된 목장의 성적을 개선하는 데 힘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월 15일(월)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역 역사 내에 위치한 ‘메트로팜’을 방문, 수직농장 기업 (플랜티팜)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하여 구축한 도심 속 수직농장 모델을 직접 둘러봤다. 송 장관이 방문한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수직농장을 구축, 엽채류 등 작물을 도심 속에서 재배하고 체험·교육 활동,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하여 생산·유통·체험까지 복합적으로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플랜티팜은 2019년부터 서울교통공사와 제휴를 통해 현재 서울지하철 5개 역사(상도, 답십리, 을지로3가, 충정로, 천왕) 내에 메트로팜을 운영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직농장 산업이 도심 속 유휴공간을 만나 시민들의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플랜티팜 강대현 대표는 이 자리에서 "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발전방안을 마련한 것에 감사하다" 며 “국내 산업 성장을 바탕으로 한국형 수직농장의 수출 확대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농업 · 농촌에서 여성이어서 겪는 어려움은 ‘ 농사일에 체력 부족 ’(36.4%), ‘가사와 농사일 병행 어려움’(32.2%), ‘농기계 사용 어려움’(12.1%)으로 ‘노동 부담’이 핵심적인 어려움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여성농업인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복지 시설·제도 확대’(25.9%), ‘농촌 필수서비스 확충’(21.2%), ‘노동부담 경감’(18.8%)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여성농업인의 97.1%(보통 42.2%, 만족 54.0%, 매우 만족 0.9%)는 농업 · 농촌 생활에 보통 이상으로 만족하고, 84.9%는 향후 5년간 농업을 지속할 계획이며, 90.0%는 농촌에서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제8조에 따라 성인 지적 농업 ․ 농촌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생산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제5차)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농업식품기본법」의 농업인 정의를 충족하는 전국의 여성농업인 중 2023년 4월 30일 기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 2,000명을 조사 모집단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의 주요 특징은 여성농업인의 농업 종사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 체감도가 높은 규제 개선 과제 발굴을 위해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5주간 ‘ 2024년 농식품 규제혁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 ①규제개선 과제 제안’과 ‘②규제혁신 성과 홍보콘텐츠’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개인, 단체, 기업 등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수상자 총 15명을 선정, 총 1,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특히 규제개선 과제 제안 부문의 최우수 1명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도 처음으로 수여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농식품부 누리집을 참조해 신청서, 작품파일 등 관련 서류를 이메일(mafrari@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 김정주 정책기획관은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평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규제를 직접 개선할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