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소화・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농지 이용 규제 합리화를 추진키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울산에서 국민 참여자 및 전문가 등을 모시고 「국민과 함께하는 열세 번째,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 이라는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과거부터 유지되어 온 농지이용규제에 대해, 과학적 영농기술 발전에 따른 농업형태 변화를 반영하고 가치가 상실된 농지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이 찾는 활력있는 농촌조성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농지에 전용절차 없이 스마트팜과 농촌체류형 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농지로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약 2만1천ha의 자투리 농지를 단계적으로 해제하여 병원이나 체육관 등을 조성할 수 있게 하는 등 농촌소멸에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토론회에서 정부는 먼저, 수직농장의 농지 설치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수직농장은 실내 다단구조물에서 고도의 환경조절과 생산공정 자동화로 작물 생산량과 품질을 향상하는 차세대 식물생산 시스템으로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최근 유튜브 (KBS 다큐)에 지난 2014년 7월31일 KBS에서 방영한 “ 믿고 먹는 친환경 농산물! 하지만!! 허위인증과 거짓말.... 이라는 타이틀로 방송자료를 편집없이 그대로 방출해 친환경 농업인 진영의 반발을 사고 있다. 당시 이 프로가 반영되어 많은 친환경농업인들의 공분을 산 문제의 방송이었다. 일부 잘못된 친환경농업 관련 지방정책과 인증제도 자본의 논리에 따른 인증기관의 부실인증이 불러온 악행으로 소비자에게 오해와 선량한 친환경농가에게 큰 피해로 이어진 것이다. 이후 한국방송공사는 모범이 되고 있는 농가의 활동을 후편으로 제작 방영한 바 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이와 관련 " 현재 시점과 전혀 다른 방송내용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 소비자 오해 우려 귀사의 오보 보도를 인지 정정차원에서 관련영상은 삭제해야 한다” 며 “ 10년전 사건임에도 불구 국민들은 현재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부정행위로 인식하여 소비자 단체 및 농업인들에게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 식생활 안전과 환경보호에 전념하는 5만여 친환경농업인과 인증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심각하게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후 한국 친환경농업협회는 지금까지 정부와 자정 노력해 왔
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 12.8% 상승했지만 3월 이후 농축산물 물가 상황 등을 고려해 볼때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농축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2.8% 상승했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월비/전년동월비, %)은 (농축산물) 2.9/12.8, (농산물) 5.7/20.9, (축산물) △1.5/1.1, (곡물) △0.9/7.9, (채소) 6.8/12.2, (과실) 8.6/40.6, (농산물 기타) △1.6/0.3 등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이상저온․태풍 등 기상재해로 생산이 전년보다 30%가량 감소한 사과․배 등 과일류의 물가가 전년비 40.6% 상승하면서 전체 농산물의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소류의 경우에도 2월 잦은 강우 및 전년보다 40% 이상 감소한 일조량 등 영향으로 토마토, 대파 등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축산물의 경우 수급 상황이 비교적 양호하여 2월 물가는 전월비 1.5% 하락하였으나, 지난해 2~3월 물가지수가 연중 최저 수준을 보임에 따라 기저효과가 발생하여 전년비 상승률은 1.1%를 기록했다. 또한, 수입소고기 물
최근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여름철 사료용 옥수수 논 재배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논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때는 물 빠짐과 통기성을 좋게 해야 뿌리 자람새가 왕성해지고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논에서 옥수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씨뿌림(파종) 전 물 빠짐(배수) 및 토양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씨뿌림 전에 논 가장자리와 내부에 물 빠짐 길을 조성하고, 깊이갈이를 18cm 이상 해주면 물 빠짐이 좋아질 수 있다. 물 빠짐(투수성)과 공기 흐름(통기성) 등 토양 물리성이 좋아지면 습해를 줄일 수 있고, 뿌리 생육을 도와 옥수수 수확량을 보전할 수 있다. 만약 토양이 침수되면 늦어도 3일 안에는 물을 빼줘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침수 기간에 따른 옥수수 생육을 조사한 결과, 옥수수가 4일 이상 물에 잠기면 식물체 키와 줄기 두께가 눈에 띄게 감소했고, 잎의 노화(잎 마름 현상)가 정상 개체보다 4일 이상 빨랐다. 또한, 잎이 펼쳐지는 속도로 가늠하는 생육 발달도 3∼4일 정도 늦어졌다. 원예용 상토 100%에서 재배한 옥수수의 23일간 침수처리 후 생장량 비교 ○ 지상부와 지하부의 건물중(말린 무게)이 정상군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7일(목)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기념행사에 참여하여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 할인행사를 홍보하고, 한우고기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장에서 축산물 물가안정 시책을 직접 챙겼다. 송미령 장관은 “국민여러분께 농축산물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농축협, 한우협회 등과 협력하여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하면서, “최근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연중 한우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니 소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등과 협력하여 3월 8일 (금) 부터 3월 10일 (일) 까지 3일 동안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400여 개소)에서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인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3월 하순(3월 21일~3월 31일)에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할인행사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정부가 올해 사과를 비롯한 과일 농사가 풍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농진청, 주산지 지자체, 농협, 품목 자조금단체 등이 참여하는 「과수생육관리협의체 과수생육관리협의체가 ’24년산 과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3월 점검회의를 3월 7일(목)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 봄철 유래없는 저온피해와 탄저병 등으로 과일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올해 선제적으로 나무 상태(樹勢)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과수생육관리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이 협의체를 통해 과일 주산지를 대상으로 냉해예방약제 공급계획 수립, 냉해방지 등 재해예방시설 수요조사․대상자 선정, 과수 화상병 궤양 제거 등을 완료하고 매주 기상상황과 품목별 발아․개화 시기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 현재 기상 및 생육동향과 지역별․과종별 냉해예방약제 적정 살포시기 등을 공유하고, 지자체의 관리상황을 점검했다” 며 “ 농가 대응요령과 함께 이를 농가에 효과적으로 전파할 교육․홍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올해 생육관리가 과거 어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 이하 친환경자조금)는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온라인 채널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어글리어스’를 통한 친환경 농산물 판매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글리어스는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수매하는 원칙을 가진 플랫폼으로, 긴급 구출 프로젝트를 통해 판로부재 및 과잉생산의 이유로 버려질 상황에 놓인 농산물을 구해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친환경자조금은 긴급 구출 프로젝트(유기농 고구마 판매)를 시작으로 ‘싱싱마켓’을 활용한 꾸러미 상품 판매까지 지원한다. 긴급 구출 프로젝트는 3월 7일부터 3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38% 할인된 가격으로 유기농 고구마를 어글리어스 ‘싱싱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어글리어스 공식 카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판매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잉여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 촉진하여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친환경 농산물 수급안정 및 가격 안정화 기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유장수 위원장은 “ 4~6월에는 친환경 꾸러미 상품(방울토마토, 오이 등)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니, 판매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농업인들이 알기 쉽게, 직불금을 감액 없이 잘 받을 수 있도록 제작한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가 나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매년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를 만들고 있으나 올해에는 고령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사진 등을 이용해 가독성을 높이고, 영농과정에서도 이용되도록 활용도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새롭게 만들었다. 우선 필수안내서를 보는 고령자를 배려하여 사진, 그림, 농관원 캐릭터(안심이와 구별이) 등을 곳곳에 활용하는 등 공익직불금의 종류와 지급대상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의 준수사항을 한번만 읽어보면 누구나 직불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다양한 직불제도 안내, 농업경영체 갱신, 농산물 안전성 조사 등 농업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다수 수록하였으며, 후반부에는 영농일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에 제작된 필수안내서는 150만 부로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3월 22일까지 농업인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필수안내서를 배부받지 못한 경우에는 가까운 농관원 지원 · 사무소에서도 배부 받을 수 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직불금을 신청하신 농가가 필수안내서를 잘 숙지하여 모두가 직불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3월 6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과 김제시 치유농업 현장을 방문해 원예 자원을 이용한 치유농업 서비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치유농장은 화훼와 과수 등 다양한 융복합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6차 산업까지 아우르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치유농장의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농업과 복지를 결합한 사회서비스로써 발전 가능성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김명수 원장은 치유농장 3곳의 대표자,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운영 상황을 듣고, 농업과 복지를 연결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과 농장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치유농업의 역할과 더불어 수익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치유농업이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지원에 나서겠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유 효과 원리 구명, 콘텐츠 개발, 관련 정책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91.6억불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23년 라면 수출은 약 9.5억불로 전년 대비 약 24% 상승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국내 농식품 분야 수출 1위 기업인 삼양식품은 지난 6일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김정수 삼양 라운드 스퀘어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동식 밀양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 2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삼양식품은 주력 제품인 라면을 전량 한국에서 생산‧수출하여 국내 투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밀양 2공장’ 설립과 수출전용 소스라인 증설 등으로 지역경제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 2공장’이 완공(’25년 상반기 예정)되면 연간 5.6억개의 라면이 추가로 생산되어 연간 최대 생산량은 현재 18억개에서 23.6억개로 늘어난다. 삼양식품은 기존 ‘밀양 1공장’을 통해 중국시장 기반 수출을 확대하고, 증설되는 ‘밀양 2공장’은 미주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월 20일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케이-푸드 플러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대학교 학사일정에 맞춰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59%, ’22년 기준)이 높은 청년들에게 정부·학교·지자체가 지원하여 아침밥을 1천 원에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지원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대학에서도 사업에 참여해 더 많은 학생에게 아침식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단가(1천 원 → 2천 원)를 대폭 인상하였고, 전국 17개 시도 중 16개 시도에서도 38억 원 수준의 추가 지원계획(지원단가: 충남·제주 2천 원, 나머지 1천 원)을 수립해 대학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정원은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안내 공문을 배포하고 홍보하였으며, 그 결과 올해는 40곳 이상의 학교가 신규로 참여한다. 농정원은 사업을 12월 20일까지 연장 운영하여 방학과 학기 중에도 계속해서 ‘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 옴부즈맨 운영 및 점검, 우수식당 홍보 등을 통해 학식의 품질을 개선하고 관리를 강
최근 스마트팜의 수출 · 수주액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전후방 관련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2024 스마트팜 코리아’가 오는 6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 1,2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된 행사에서는 산업 종사자부터 지자체 담당자,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며 1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의 방문은 물론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폴란드 등 해외 기업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진행했던 수출 상담회에서 미국, 카타르, 불가리,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MOU 체결은 물론 상담금액 210억 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대표 스마트팜 산업 전시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2024 스마트팜 코리아’는 미래농업, 스마트팩토리 설비 및 기기, 도시농업, 귀농귀촌, 농축산기자재, 스마트 축산을 기반으로 하여 총 120개사 4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참가 기업으로는 일본의 농업용 LED 판매의 선두주자인 재팬마그네트부터 융복합 농업솔루션기업인 경농, 시설 원예 선두기업 신한에이텍, LED 조명 강소 기업 디에스이 등 한국 스마트팜 산업계를 선도하는 유망기업과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