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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태축산

'축산분야 메탄 감축 ' 현장 소통의 장 마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탄소중립 주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저메탄사료 개발 및 보급 방안 논의
기간 단축 위해 민·관·학이 하나로 뭉쳐 공동연구 진행해야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메탄을 감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농가는 양질의 조사료 사용, 출하기간 단축 등을 통한 저메탄 사양관리 기술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사료회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저 메탄사료 개발 및 농가 보급 확대를 통해 환경부담 저감을 실천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같은 현상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8일 오후, 전북 완주의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과원”)에서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열린 ‘메탄 저감 제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 및 간담회를 통해 밝혀졌다.

이번 간담회는 탄소중립 비전선포 (‘20.12.10) 1주년을 기념한 김현수 장관의 탄소중립 주간 (12.6~10) 현장 행보로 국산 메탄 저감제 개발 연구 현장 점검, 축산업계의 메탄저감 노력 및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김현수 장관과 축산업계 전문가들은 약 1시간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저메탄사료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하고, 저메탄사료의 체계적인 기준 마련과 효과검증에 대한 축과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국내 저메탄사료 연구는 초기단계로 국제 기준에 맞는 측정장비 보급과 실험설계를 통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기간 단축을 위해 민·관·학이 하나로 뭉쳐 공동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용식물 및 해조류를 대상으로 한우 메탄저감 효능검증 중으로, ’25년까지 메탄저감제 및 감축계수 개발 예정이다.

 

김현수 장관은 “올해는 2050 탄소중립 선언 1주년을 맞아 ’더 늦기 전에‘ 농축산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농업․농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규모의 많고 적음을 떠나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이 우리 축산업에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고 탄소중립을 축산업의 혁신과 신사업 창출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탄소중립‘과 ’식량안보‘라는 중요한 정책 목표를 함께 고려하면서 ① 저탄소 사양관리, ② 가축분뇨 적정 처리, ③ 축산환경 기반 구축 등을 담은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연말까지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 사료 내 잉여 질소 배출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고시 개정 공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추가로 환경부담 저감을 위해 구리, 아연 등 중금속과 인 배출을 줄이고자 내년 상반기 고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메탄저감 사료개발 및 보급활성화 대응반‘(’21.4~)을 통해 자체 저메탄사료 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 개발된 해외 메탄저감제에 대한 국내 적용 가능성을 하루 빨리 검토하고,저메탄사료에 대한 기준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 저메탄사료 연구개발 현황에 따르면 3-NOP는 네덜란드 기업인 DSM社와 UN SDG(Sustainable Development Group)가 공동 개발한 합성화합물 (반추동물의 메탄합성 촉매제로 사용하는 MCR(Methyl Coenzyme Reductase)을 억제하여 메탄가스 발생 저감)로 대량생산 전, 요청 국가별로 실증효과 검증 중, 메탄저감율 20~30% 기대된다.

 

 

해조추출물의 경우 호주의 Futurefeed社에서 홍조류인 바다고리풀(Asparagopsis taxiformis)에서 추출한 bromoform

(메탄생성균의 분해 과정을 방해해 메탄을 생성하지 못하는 메탄합성 저해제) 으로 품질균일화, 대량 양식기술 개발 등 연구를 통해 ’22년 이후 상용화 예정, 메탄저감율 30% 기대된다.

 

Nitrate는 미국 기업인 Cargill社에서 최근 개발한 질산염제로 현재는 제품 판매 초기 단계 (네덜란드, 벨기에)라 생산량은 적지만 향후 대량생산 가능, 메탄저감율 10~30% 기대된다.

 

캐슈넛추출물은 일본 기업인 Idemitsu社에서 CNSL(Cashew Nut Shell Liquid)을 이용하여 만든 제품으로 국내 퓨오바이더스社를 통해 반추동물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판매 중, 메탄저감율 21.6% 기대된다.

현재는 메탄저감 효과 보다 생산성 향상에 따른 출하월령 단축 등이 목표인 제품이라 실제 감축효과 측정을 위해서는 메탄저감 효과에 대한 생축실험 등 추가 연구(검증) 필요하다.

 

김현수 장관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저메탄사료와 적정 단백질 공급 등 사료 단계부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소 사육방식 개선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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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농연, 장태평 농특위 위원장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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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서울대 추가 지정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 소화 과정에서 메탄가스 발생을 줄이는 메탄저감제 효과를 검증하는 ‘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평창캠퍼스)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임받아 운영하는 사료공정심의위원회는 신청기관인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검정 인력, 검정 시설, 검정 수행 능력 등 요건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지정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이번 지정으로 국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은 총 2곳으로 늘었다.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김경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반추 가축의 메탄 저감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메탄 발생량뿐만 아니라 산소 소비량, 이산화탄소 발생량 등 가축 호흡대사 전반에 대한 정보(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호흡대사 챔버 4대를 보유해 한우의 메탄가스 측정 실험이 가능하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메탄 배출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인증받은 제품이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품종, 사양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 국내에서 사육하는 가축에 대한 메탄저감 효과를 인증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 유통할 수 있는 메탄저감제로 등록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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