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5월 4일 강원 영월군 소재 돼지농장 (약401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의사환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멧돼지 방역대 농장들에 대해 돼지 폐사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의사환축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ASF 발생 여부는 5월 5일 중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다.
아울러, 중수본은 ASF 의사환축이 발견됨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기 · 강원 · 충북 지역의 돼지농장,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으로 5월 5일(수) 11시부터 5월 7일(금) 11시까지, 48시간이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 (17개반, 34명)을 구성하여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 시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하고, 돼지농장, 축산 시설·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