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 관련, 지역인사들의 개최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기원하는 민관추진협의회(협의회장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난 3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관계기관과 농업인·여성단체장 등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20%로 줄여 열린 이날 행사는 2015년 유기농엑스포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2022년 유기농엑스포 홍보영상 시청, 추진계획 보고, 국제행사 승인 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차영 협의회장은 "2015년 유기농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이후 괴산군 유기농산업은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하면서 “ 괴산군민이 하나로 뭉쳐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기원 한다"며 "이달 말 국제행사로 승인되면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유기농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준비와 홍보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괴산자연드림파크 1·2단지를 조성하고, ㈜엘마노와 100억원 규모의 친환경유기농식품 생산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기농식품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협의회는 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장, 봉사단체장, 여성단체장 등이 힘을 합쳐 2022년 유기농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과 홍보, 성공 개최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
한편 괴산군은 앞서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했으며 기재부에서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국제행사 승인을 하면 행사 관련 사업비 190억원 중 30%(57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고 국제행사의 당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