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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본격화…소각 자제 당부

- 농촌진흥청, 관계 부처·민관 합동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 파쇄지원단 발대식’ 개최
- 산불 예방·미세먼지 발생 저감 결의…영농 부산물 파쇄 작업 시연
※ 2.13.(목) 15:30~16:50, 장소 :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13일 오후,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산림청, 행정안전부, 홍성군, 농협과 파쇄지원단 관계자, 농업인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 파쇄지원단 발대식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춧대, 깻대, 나무 잔가지 등 수확 후 발생하는 영농 부산물을 불태워 없애는 관행 대신 파쇄기로 잘게 부순 후 토양에 되돌리는 자원순환 문화 정착과 산불 예방,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파쇄지원단은 발대식에서 영농 부산물 불법소각 및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영농 부산물 자원화 활용, 파쇄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이미라 산림청 차장, 홍종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 등은 홍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영농 부산물 동력파쇄기와 임대 실적 등을 점검했다. 이어 파쇄지원단과 합동으로 영농 부산물 파쇄 작업에 참여, 파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지방농촌진흥기관, 농업인 단체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의 협업 활동은 2024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범부처 협업으로 진행하는 지원사업에 따라 전국 139개소(138개 시군)에서는 겨울과 봄철 집중적으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에 있는 지역과 고령 농업인 거주 비중이 높은 마을 등을 우선 찾아가 영농 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돕고, 영농 부산물 소각 자제를 유도하는 대면 홍보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16만 6천 톤)보다 약 21% 늘어난 20만 1,000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농업인은 마을 단위 또는 작목반 등과 연계해 관내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지 소재지 동 주민센터, 읍면 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와 작업 동선 등을 고려해 파쇄지원 일정이 조정한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영농 활동을 재개하는 3월을 앞두고 2월부터 논·밭두렁 및 영농 부산물 소각이 빈번해지므로 파쇄지원단의 현장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대형화되는 추세이다.”며 “범부처 협업을 통한 영농 부산물 파쇄 사업 확대로 소각 산불 발생 저감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발생 산불은 279건(132ha)으로 최근 10년 대비 49%가 줄었고, 면적은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원인은 소각(19%), 입산자 실화(18%), 담뱃불 실화(13%), 연소재 취급 부주의(12%) 순이었다.

 

   

               산불발생 건수 및 면적                                             2024년 원인별 산불발생 현황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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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부산물 소각 ‘미세먼지’ 배출량 현행화 ‘신뢰도 제고’
영농부산물 소각 부문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가 개발돼 과대 산정된 미세먼지 배출량을 재산정됐다. 배출계수는 대기오염물질이 어느 정도 발생하고 배출되는지를 나타내는 계수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전에 먼저 구축해야 할 미세먼지 배출량 관리 체계(인벤토리)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체계가 불확실하면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과소 또는 과대 평가될 우려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외 지침을 적용하고 실제 실외 소각 조건과 비슷한 영농부산물 소각 실험시스템을 개발해 콩, 보리 부산물 소각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 총 부유먼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 배출계수를 고도화했다. 이와 관련해 농업환경부 이상재 부장은 3월 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영농부산물 소각 실험시스템 연구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기술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 이 부장은 연구진과 함께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 대책을 논의하고, 신뢰성 높은 미세먼지 배출량 산정과 정보제공을 당부했다. 또한, “정확한 미세먼지 배출량 산정은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선행 과제다.”며, “ 2026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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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듀오락 유산균’ 더한 프리미엄 요구르트 ‘듀오안 얌얌’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듀오락 유산균을 함유한 어린이 맞춤형 프리미엄 액상 요구르트 ‘듀오안 얌얌’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어린이 간식 역시 맛은 물론, 영양까지 함께 챙긴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서울우유는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는 쎌바이오텍과 손잡고 프리미엄 듀오락 유산균을 포함한 어린이용 요구르트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듀오안 얌얌’은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뼈 건강을 돕는 칼슘 및 비타민D를 함유해 어린이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25% 낮추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고, 국산 탈지분유를 사용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100ml 단일 용량이라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제품 ‘듀오안 얌얌’은 대형마트, SSM, 온라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 발효유마케팅팀 백성재 차장은 “각종 영양소를 고려해 아이를 위한 건강 음료를 찾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유산균과 필수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어린이 요구르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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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등록 신규 농약 8종, 안전 사용 기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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