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생활/문화

SCM생명과학, 美 Allele 바이오텍과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췌장세포 활용한 당뇨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협약

Allele Biotechnology & Pharmaceuticals, 美 샌디에이고 소재 유도만능줄기세포 전문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하 SCM생명과학)이 지난 20일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유도만능줄기세포 바이오 기업인 Allele Biotechnology & Pharmaceuticals(이하 얼리얼 바이오텍)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췌장세포를 활용한 당뇨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는 특히 일본의 경우 세포치료제 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자리잡고 정부도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라며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인간의 모든 조직으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만능세포로 재생의료 분야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이번 췌장세포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통해 당뇨병 치료 효능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얼리얼 바이오텍은 지난 2009년부터 연구해 온 유도만능줄기세포에 mRNA 원천기술을 적용해 고품질의 조직 특이적 세포들을 생산하는데,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의 팩터로 불리는 ‘Oct3/4, Sox2, Klf4 및 c-Myc을 활용한 재프로그래밍 기술’에 비해 기술적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SCM생명과학은 얼리얼 바이오텍의 유도만능줄기세포가 자가세포를 이용함으로써 안전성이 높다는 점과 가까운 클리닉 기관에서 간단한 시술로 채취가 가능하고 제조 사이트로의 운송 및 대규모 치료제 생산이 용이하다는 점 등에서 상업화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얼리얼 바이오텍은 미국 내 cGMP 생산시설을 자체 보유하여 유도만능줄기세포주 구축과 분화를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증자 스크리닝 및 조직생검 모니터링부터 서류화까지 미국 FDA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당사가 주력하고 있는 성체 줄기세포 외에 얼리얼 바이오텍과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당뇨치료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인수한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코이뮨의 면역항암제 기술과 cGMP 시설에 더해 얼리얼 바이오텍의 핵심 기술과 cGMP 시설 및 운영 경험이 SCM생명과학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지우 얼리얼 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실제 임상 단계에 있는 SCM생명과학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대가 더욱 크다. 이번 기회를 통해 유도만능줄기세포 분야에서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CM생명과학은 현재 면역계 질환인 만성/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중증 급성 췌장염, 중증 아토피피부염, 중증 간경변 등 여러 난치성 질환의 맞춤형 성체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뿐 아니라 다방면의 응용 연구를 통해 재생의료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