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시설,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전과 관련된 2024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1,303억원 증가한 1조 8,152억원이 편성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장마 기간 중 평년의 2배에 달하는 극한 호우로 배수시설이 없는 저지대 농경지뿐만 아니라, 배수시설이 설치된 지역도 기존 시설의 노후화 및 낮은 설계빈도로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설치된 지 오래된 저수지도 상류 하천으로부터 유입된 토사의 퇴적으로 물그릇이 작아지고, 시설 노후화 등으로 홍수 조절 능력이 미흡하여 일상화되는 기상 이상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극한 자연 재난에도 안전한 농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상습침수 농경지를 조기 해소하고, 노후 저수지의 홍수 대응 능력을 확충하는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재해대응능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작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상습 침수 농경지에 배수시설을 확충하고(3,703억원→4,535억원), 설치된 지 30년 이상 노후된 배수장의 성능개선(198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 아울러 저수지 등 노후 수리시설의 개보수(5,548억원→6,132억원) 및 저수지 물 그릇을 키우기 위한 퇴적토 준설 (30억원→
최근 5단계 광역울타리(상주~영덕) 이남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7건) 됐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가 참여하는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9월 6일 개최하여, 5-2광역울타리 이남 야생멧돼지 남하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강원도 접경지역에서 시작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은 지속적으로 남하하여, 지난 8월말부터는 5단계 광역울타리 방어선(상주~영덕)을 넘어 영덕군 울타리 이남 지역에서 5건이 확진됐다. 이어 9월4일에는 청송군에서 처음으로 야생멧돼지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이 확진됐다. 어제 중수본 회의에서는 5단계 광역울타리 이남에서 처음 발생한 청송군 지역에 대해 환경부는 열화상드론과 연계한 포획단(엽사)이 야생멧돼지를 집중 포획하고, 수색반 30명과 탐지견 6마리를 투입하여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집중 수색ㆍ제거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오염원을 신속히 제거하기로 했다. 또한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예상경로 멧돼지 집중포획, 울타리 관리 강화, 농가 차단 방역 등
2024년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재정지원이 강화되는 등 다양한 신규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188억원 증가한 6,313억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농식품부는 신선 농산물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 전문조직 육성, 국내외 저온유통체계 (콜드체인) 구축지원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능형농장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지원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폐지되지만, 이를 대체할 수 있도록 수출전문조직 육성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했다. 신선농산물 품질관리부터 물류 ‧ 홍보까지 통합하여 관리하는 세계 표준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수출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예산 (‘23년: 65억원→’24년: 245억원)과 농식품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홍보, 상품개발, 시장개척에 필요한 사항을 메뉴판에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는 농식품 글로벌 성장패키지(수출 바우처)를 대폭 확대(44억원→3
농촌진흥청은 2024년 예산안을 올해 (1조 2,547억 원)보다 13.5% 감소한 1조 85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2024년도 예산안은 국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 및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고, 연구성과의 신속한 현장 보급과 확산을 통한 농업ㆍ농촌 활력화와 현안 해결 및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에 중점을 두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연구개발사업 예산이 구조 조정됨에 따라 향후 국가의 본질적 기능과 농업ㆍ농촌 현안 중심으로 과제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청의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사업화 영역은 농식품부와의 역할 분담 및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편성내용을 보면, 농업기술 개발ㆍ보급을 통한 농업・농촌 관련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① 기초 식량주권 확보 548억 원 ② 탄소중립 · 기후변화 대응 828억 원 ③꿀벌 폐사, 밭농업 기계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등 현안 해결 지원 255억 원, ④지역농업 활성화 925억 원, ⑤케이(K)-농업기술 세계적 확산 595억 원을 편성했다. ① 기초 식량주권 확보(504→548억 원) 무인기(드론
‘2023 농촌공간대전’ 농촌계획 부문 대상은 충남 당진을 대상으로 주민 인터뷰를 통해 마을주민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파악 후 마을 지속가능성과 농촌에 필요한 미래 세대를 ‘한 곳으로 그러모으고자’ 계획한 「거산으로 그러모음 (상명대 전*현, 정*환, 김*호, 이*원, 정*주)」 작품이 차지했다. 또한 농촌경관 부문 대상은 수확한 대추를 자연건조 하는 고택의 오후를 담은「가을 대추 말리는 고택(이재훈)」작품을 선정했으며, 18회 한국농촌건축대전 대상은 귀농·귀촌 임대주택과 스마트팜을 결합하고, 이에 대한 건축적 방안으로 창의적인 모듈러 시스템을 제안한 「당신의 당진은, 모두의 모듈로 (남서울대, 손*솔, 김*은, 이*수)」 작품이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농촌계획학회, 한국농촌건축학회,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2023 농촌공간대전’ 및 ‘제18회 한국농촌건축대전’의 이같은 내용의 우수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계획과 농촌건축, 사진·영상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일반인의 농촌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한국농촌건축대전, 한국농촌계획대전 및 농촌경관사진 공모전을 개최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개별적으로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570명으로 특별전형은 436명 (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 일반전형은 134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며, 일반전형은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한다. 2024학년도부터는 특별전형 내에 사회통합전형을 신설하였는데, 아동복지시설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북한 이탈주민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경쟁률이 높았던 농수산인재전형 비율을 확대하였으며, 지역균형전형도 권역별로 모집 단위를 통합했다. 특히, 농어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뒷받침하고 신산업분야 교육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말산업전공’은 ‘말산업반려동물전공’으로 ‘농수산가공전공’은 ‘농수산푸드테크전공’으로 개편하여 모집한다. 정현출 총장은 “한농대는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비·실습비·기숙사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고 하면서 “농어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인재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저탄소 인증마크가 부착돼있어 구매 시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이력번호 조회를 통해서도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 저탄소 축산물인증’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탄소 축산물인증은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인증 마크가 부착돼 있어 구매 시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이력번호 조회를 통해서도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15일간 시범사업에 참여할 희망 농가를 추가 모집한다. 대상 축종은 한우이며 인증조건을 갖춘 농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인증조건은 ① 농식품 국가인증 (유기축산물·무항생제 · HACCP·깨끗한 축산농장·동물복지·방목생태 축산농장·환경친화축산농장) 중 1개 이상 사전취득 ② 기준연도 출하실적(거세우 기준)이 20두 이상이거나,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두 이상 이다
논물관리 · 저메탄사료 급이 등 농가의 탄소 감축 활동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이 신규 도입되며, 경관 보전직불금이 확대되는 등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위한 예산이 확충된다. 특히, 소농 직불금 10만원 인상 등 기본형 공익직불금 확대와 농업인력 세대교체 촉진을 위한 은퇴 직불제 도입 등 농업 직불제의 소득 안전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가루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전문 생산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밥쌀 생산량 감축 및 전략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전략작물직불금 지원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예산안을 2023년 대비 5.6% (국가 총지출 증가율 2.8%) 증가한 18조 3,33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문 예산 추이는 지난 ’21년 16조 2,856억원에서 ’22년 16조 8,767억원, ’23년 17조 3,574억원으로 매년 미미한 수준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현재화된 위협 요소인 국제 식량시장 불확실성, 원자재 등 공급망 불안,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여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 · 경영안정, 재해 예방 등에 체계적 · 종합적으로 대응하면서, 디지털전환 촉진과 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부산항 허치슨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28일 검역본부는 외래 병해충 분포조사 과정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조사 수행)에서 붉은불개미 50마리(일개미)를 발견하여 발견지점 반경 5m 이내 출입통제선과 방어벽 설치, 발견지점 반경 50m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277대)는 이동 제한하고 소독 후 반출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다. 8월 29일부터는 예찰트랩 확대 설치(800여 개), 육안정밀조사 및 전문가 합동조사(환경부, 상지대학교 등 5명) 등을 통해 이번 붉은불개미를 방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검역본부는 외래 병해충 의심개체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 054-912-0616)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5주간) 안전성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조사는 추석 명절 시기 거래량이 많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 단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잔류농약 463종 이상을 조사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 품목은 사과, 배, 포도, 메론, 감, 자두, 밤, 대추, 시금치, 도라지 등이다. 올바른 농약 사용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사전에 농약 안전사용기준 지도·홍보를 실시하고, 안전성조사 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받은 농산물은 출하연기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한다. 향후에도 농관원에서는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한 시군별 맞춤관리, 부적합 발생 농업인 대상 1:1 교육 등을 통해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김장철 등 특정품목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시기에 기획조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수 및 선물용 농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REI, 원장 한두봉)은 8월 30일 (수) 오후 3시부터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악취 저감농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연구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REIpr)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날 일본 국립 농식품연구소의 토모코 야슈다 박사가 ‘ 일본 축산업에서의 암모니아와 악취 처리’, 대만 타이중 농업지도소의 첸 춘웨이 박사가 ‘대만 미세먼지 저감농업 정책과 시사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정학균 박사가 ‘한국 미세먼지 저감농업 정책과 개선 방향’,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의 알란 매튜스 교수가 ‘EU 미세먼지 저감농업 정책’, 네덜란드 와게닝엔 대학 연구소의 호스테 로버트 박사가 ‘네덜란드 양돈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용렬 박사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열린다. 토론에는 앞선 발표자와 함께 농촌진흥청의 김진호 박사,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의 송지숙 과장, 한국환경연구원의 심창섭 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임영아 박사가 참여한다. 한두봉 원장은 “정부의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과 관련해 농업 부문에도 저감목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