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를 활용한 치유 활동이 농촌 관련 학습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거나, 미처 경험해보지 않은 청소년, 교우관계가 좋지 못한 청소년, 학업성취도가 낮은 청소년 그룹에서 학업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식량자원(벼)을 활용한 치유활동이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감 회복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현장 실증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입증됐다. 지난 10월 21일∼11월 11일까지 매주 2번씩 2주간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중학교 1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벼 도정, 떡꼬치 만들기, 볏짚 놀이, 가마솥 한상차림, 약선 치유 등 체험활동을 적용했다. 그 결과, 치유농업을 경험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유능성이 증가했고, 스트레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 면접과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한 참여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수치 (5점 만점)는 치유농업 경험 전 3.70에서 경험 후 4.01로 향상됐다. 사회적 유능성도 3.65에서 3.84로 상승했다. 스트레스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스트레스 저항도를 맥파계로 측정한 결과, 40.58bpm에서 56.58bpm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농업인구 고령화와 지역소멸 문제, 탄소중립 이행 본격화 등 구조적 측면에서 농업 · 농촌에 변화 압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22년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통해 “ 농식품 분야에서도 경제회복의 온기가 확산되도록 뒷받침하면서, 디지털 전환 · 탄소중립 등 농업 · 농촌의 구조 전환을 적극 추진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농식품부 ‘22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변수, 투입재 가격 상승, 재해위험 증가 등 농촌 경제에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농촌 경제의 안정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 농촌 경제의 안정과 포용성 강화 > 인력 부족, 재해 등에 따른 농가의 경영 위험요소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여 안정적 영농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농촌인력 중개를 강화하고, 지자체나 지역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 · 고용하여 지역 농가에 단기 근로 탄력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외국인력의 활용도를 제고한다. 또한, 농번기 일용근로 수요가 몰리는 양파 · 마늘 주산지 중 4곳에 대해 ‘기계화 시범모델’을 적용하여 인력수요 절감도 병행한다. 비료 등 농기자재
정부의 부분 등교 방침에 따라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친환경 농가들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교육부는 수도권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밀 학교의 교내 밀집 도를 3분의2 수준으로 조정하는 부분 등교 방침을 발표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방침이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이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될 학교급식 계약 농가와 공급업체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제시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 작년과 올해 코로나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과 축소는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을 계약 재배하던 친환경 농가와 식 재료를 학교에 공급하던 생산자 단체에게는 너무나 힘든 시기 였다 ” 며 “ 급식이 언제 정상화될지 몰라 다른 곳에 판매도 못하는 상황-급식이 재개 될 경우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지속되면서 농가의 피해는 더욱 커졌으며, 학교급식 공급업체도 마찬가지 이유로 적자가 지속되어 파산 지경에 이른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 코로나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사전협의 없이 학교급식 중단시 일방적으로 생산
‘농협미곡종합처리장 전국협의회(회장 차상락, 이하 농협RPC전국협의회)’는 13일 청와대 앞 분수대 인근의 종로 효자 치안센터 앞에서 협의회 회원 140명을 비롯한 350여명의 조합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21년산 쌀 공급과잉물량 시장격리 실시 촉구를 위한 농협 조합장 총 궐기대회를 실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88만2천톤으로 지난해 (350만7천톤) 보다 10.7% 증가했으며, 신곡수요예상량 감안시에는 30만톤 이상의 공급과잉이 예상되어 현 정부 출범 이후 어렵게 회복시킨 쌀값의 급격한 하락과 쌀 농가의 소득불안이 크게 우려되고 있어 정부의 조속한 시장격리 결정이 강력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쌀 변동직불제가 폐지되고 공익직불제가 도입됨에 따라 쌀 농가 소득 안전판 마련을 위해 개정된 양곡관리법과 관련 고시에 신곡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이 생산량의 3% (금년 11만6천톤)를 초과할 경우 과잉생산물량의 시장격리가 가능하도록 명시되어 있으나, 정부 물가당국은 현재의 쌀값이 높은 수준이어서 시장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궐기대회에 참여한 350여명의 조합장들은 농민의례를 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와 경상북도 (도지사 이철우)는 지난 13일 안동 경북도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 지역 농수축산식품 온라인 유통 활성화 및 해외 판로지원 ▲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촉진 ▲ 식품외식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 9월 선포식 개최 이래 기업, 학교, 지자체 등 캠페인의 대국민 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264만 경북도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양 기관은 경북지역 우수 농수축산식품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와 수출 확대, 식품외식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농수산식품산업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친환경축산협회 ( 회장 : 임응재) 는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1년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 을 개최하고 , 탄소 중립 목표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탄소중립 주간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올 한 해 유기축산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친환경축산 확산에 기여한 우수 농가 및 관련 산업 종사자를 포상하고 친환경축산의 성과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우수 인증농가(1~3위) 및 축산물 유통 · 자재 종사자(각각 1위)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시상하고 (5건), 우수 인증농가(4~5위) 및 종사자 (유통·자재 각각 2위)에 대해서는 친환경축산협회장상을 시상 (공동수상 포함 6건)하였다. 먼저, 인증농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건준목장(대표 황호진)은 제주지역 한라산 중턱 약 10ha 규모의 넓은 방목지를 활용하여 유기 우유를 생산하면서, 사육 과정의 분뇨는 자가 유기농 조사료 포로 환원하는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젖소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로봇착유기 도입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2위 만희축산(대표 양만숙)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월 2일(목), 국회 생생 텃밭에서 개최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박병석 국회의장, 텃밭동호회 대표인 우상호 국회의원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도시농업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국회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하고, 행사에서 마련한 김치 1,000포기와 돼지고기 500kg을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국회 생생텃밭은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5년에 국회 내 약 400㎡(12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매년 여․야 국회의원 50여 명이 동아리 회원으로 참여하여 직접 텃밭을 가꾸고, 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김치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현수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환경부 (장관 한정애)는 탄소중립위원회, 17개 정부 부처, 지자체와 합동으로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주간은 ‘2050 탄소중립 목표(비전) 선언 ’(20.12.10) 1주년’을 맞아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추진된다. 탄소중립 주간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를 삼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2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며 정부, 기업, 시민사회, 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탄소중립 주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은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임을 밝힐 예정이다. 김부겸 총리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탄소중립 주간 동안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공익활동(캠페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산림치유음식을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제2회 온(溫)포유(Online Forestaurant for You)’ 행사를 27일, 28일 양일간 국민 4,668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온포유는 지난 7월에 개최한 ‘포레스토랑 산림치유음식 레시피 공모전’ 수상작 중 4개 요리법을 온라인 양방향 채널로 시연하고, 국민이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선정된 200가족과 40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참여하였다. 시연된 요리는 △오미자 소스를 곁들인 두부 표고스테이크와 밤스프(개발자 윤설화), △호도덕 전병카츠와 굿밤소스(개발자 서다빈), △빠사삭 강정 대추 티라미수(개발자 강은서), △오미자청 쌈밥 도시락(개발자 김옥랑)으로 바로 요리가 가능한 형태로 준비해 참여자로 선정된 각 가정과 시설로 사전 배송되었다. 행사는 요리법 개발자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홍보대사인 배우 김규리 씨가 직접 시연하고 참가자들은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통해 따라 하는 형태로 진행하였으며, 이날 행사영상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식 유튜브(대한민국 산림청
한국친환경농업협회(김영재)는 SPC삼립 (대표이사 황종현)과 함께 11월 22일(월) SPC그룹 양재사옥에서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ESG 행복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복상생 협약은 최근 COVID-19로 온라인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고, 친환경농산물 등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대하고, 기업들의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 추세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업인과 기업이 서로 손을 맞잡은 결과이다. 이번 협약으로 SPC삼립은 전남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양파 128톤을 공급하여 삼립호빵(야채호빵)에 사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SPC삼립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친환경농산물의 사용 품목을 확대하여 지역 농가 상생과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농산물 판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계기를 형성하여, 친환경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친환경농업이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식량확보 등 농업분야의 역할을 최대화하는 가운데 2030 환경친화형 농업 60% (유기농업 10%, 무농약 20%, 환경친화적 농업 30%) 달성을 통해 2050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현행 규정된 친환경농업의 범위를 넘어 농업분야 전체의 환경친화 기조 강화와 화학자재 배제를 목적으로 하던 친환경농업을 농업환경보전을 목적으로 혁신함은 물론 기존 친환경농어업법을 유기농업지원법과 환경친화형 농업 지원법으로 분리하는 법을 제정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 친환경농업 TF는 지난 23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회의실에서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역할 강화 방안’ 이란 공개 토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농특위 친환경농업TF은 “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NDC 상향안 내용을 보면 모두가 농경지의 탄소흡수 기능강화 정책 등 구체적 전략이 미흡하다 ”고 지적 하면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 및 식품분야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농업의 공익기능 요구 증가와 농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