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마을은 2019년부터 경지면적의 21.1%에 해당하는 65헥타르 (참여 농업인 51명)가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분 유출을 막기 위한 논 배수 물꼬를 설치한 후 모내기 한 결과, 배수 수질은 물꼬를 설치하지 않는 논보다 질소는 13배, 인은 2.8배 낮아 수질이 좋아졌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참여마을 현장조사를 통해 논 배수 물꼬의 설치와 관리가 물 사용을 줄이고 양분 유출을 막아 수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강우 유형이 변화함에 따라 농경지 물 부족 우려가 커지고 양분 유출이 심해져 2019년 ‘용수 절감과 양분 유출 저감을 위한 논 플라스틱 물꼬 설치와 관리 방법’을 영농 현장에 보급했다. 배수 물꼬는 약 40아르(1,200평)당 1개씩, 논 경지작업(로터리 경운) 후 논물 대기 전 논 말단 유출부에 설치한다. 이때 물꼬 바닥이 논 표면 높이보다 약 3cm 낮게 설치한다. 써레질할 때는 물꼬를 높여 물이 나가는 것을 완전히 차단하는 등 시기에 따라 높이를 조절해 물 깊이를 관리한다. 이
정부의 축산악취개선사업이 지역여건에 맞는 악취 관리를 통해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주요 관광지, 고속도로, 혁신도시 등 축산악취로 인한 국민 불편이 우려되는 33개 지역을 축산악취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지난 1월 부터 악취저감시설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지원하고, 각 농가·시설별로 수립한 악취개선계획에 대한 이행 점검 추진을 통해 악취의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악취관리 및 소통기구로서 지자체, 축산농가, 지역주민,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악취개선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악취 저감 방안을 모색하고,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예방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축산환경관리원, 한돈협회, 농협, 학계, 축산환경 상담사 등 축산환경 전문가들과 “악취개선 전담팀(TF)”를 구축하여 33개 집중관리지역의 악취 개선 우수 현장 방문,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과 현장별 특색에 맞는 축산환경 개선 노력으로 악취 개선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 및 지역단위 경축순환 농업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분뇨처리 개선을 통해 악취저감 및 탄소중립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8.18일) 강원도 양구군 양돈농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부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회의를 8월 19일(금) 오전 개최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조치 추진상황 및 향후 대응방안을 점검하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중수본은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양돈농장 및 주변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며, 최근 호우 등으로 산에서 오염원이 떠내려와 농장 내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과 우려가 있어 양돈농장 주변,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한층 강화토록 조치하였다. 또한 중수본은 강원도 내 양돈농장(201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가 나온 지역의 방역대 10km 내 양돈농장(39호)과 직접 역학농장(25호)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강원권역 농장의 돼지·분뇨의 권
농협중앙회는 창립 61주년 (8월 15일)을 앞둔 1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다시 활기찬 농촌, 농협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였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과 홍문표, 신정훈, 안호영, 위성곤, 최춘식, 이원택 국회의원 등 농해수위원, 유관기관 및 농업인·여성·소비자단체장, 전임 회장단 등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농업·농촌 및 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농업인과 농협 임직원에 대해서는 정부 훈·포장(16점)과 농협중앙회장 표창(30점) 등으로 시상하였다. 이성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 농협은 1961년 창립 이후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다" 고 회고했다. 최근에는, 2020년부터 유통 및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100년 농협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인과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600억원 규모의 따뜻한 동행 사업을 실시하는 등 사회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는 8월 11일 서울역에서 ‘축산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를 필두로 모인 전국의 축산농가들은 정부의 수입 축산물 무관세 정책을 규탄하며, △ 수입축산물 무관세 즉각 철회하라! △ 사료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하라! △ 수입무관세 축산물 유통정보 투명하게 공개하라! △ 국방부 군급식 경쟁입찰 즉각 철회하라! 등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정부의 무관세 조치의 발표 이후 국내산 축산물가격은 대폭 하락하는데 반해, 수입축산물 가격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부가 무관세로 조치로 포기한 관세수입은 2,000억원에 달한다. 이를 관세수입으로 거둬들여 국내산 농축산물 소비할인쿠폰으로 발행하고 농가 사료가격 안정에 지원하는 등의 합리적인 정책 시행이 가능했음에도 농심과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묵살하고 수입 축산물을 장려한 정부의 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비대위는 집회장에서 수해 피해 회복을 위한 이재민 피해 복구 성금 모금활동을 벌이면서 집회장 인근 시민들에게 집회 취지 안내문과 국내산 축산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사회적 공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농축산물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집중 호우가 농산물 수급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농업분야 피해를 신속히 복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농식품 물가 안정', '외부 충격에도 굳건한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공간 조성',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동물보호 문화 확산' 등 핵심 추진과제를 밝혔다. 이와 관련 윤석열대통령은 식량자급률을 50% 이상 확보하고, 안정적인 국제공급망을 구축해 달라고 주문과 함께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을 육성하고, 이를 주도할 청년 인재 양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한 주요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반기 농식품 물가 안정 농식품부는 추석이 하반기 농식품 물가 안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하반기 국내 농산물 공급 안정화와 추석 성수기 물가 관리에 집중하면서 국민 가계와 농가의 부담 완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른 추석에 대비, 정부비축, 도축수수료
정부가 서민 식료품비 부담 경감을 위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수입 축산물의 할당관세( 무관세) 를 적용, 물량을 늘리려 하자 전국한우협회를 비롯한 대한 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등 축산관련단체듥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1차 비상 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어려워지는 경제 여건을 두고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하면서 “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생활물가 안정, 금리 상승 부담 완화, 고유가 상황 대처 등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날 비상 경제민생회의에는 12개 부처 장 · 차관들이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과 분야별 리스크를 점검하고,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민 식료품비 부담 경감을 위해 호주, 미국 등 수입 쇠고기에 할당관세(호16.0 / 미10.6에서 0%를 적용 (10 만톤, 7.20~12.31)하여 수입단가를 낮추고 가격 하락을 유도하기로 했다. 돼지고기의 경우 할당관세(0%, 5만톤, 6.22~) 적용으로 가격이 저렴한 국가로부터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를 고려, 삼겹살 할당 물량 2만톤을 추가 증량( 5
한국유기농업학회 2022년 하계학술대회가 지난 21일 ~ 22일 양일간 ‘기후위기와 식량위기시대, 환경친화적 농업의 발전을 위한 도전과 과제 ’ 라는 주제로 친환경농업 관련 연구자, 농업인, 활동가, 공무원 및 일반 시민 등 의 2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대토론회 한마당 형식으로 열렸다. 이번 학회에서는 신 정부 국정과제에서 제시하고 있는 ‘환경친화적 농업’은 친환경농업을 포함하여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모든 농업활동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한국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이 서로 공유되고 새로운 정책대안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김태연 한국유기농업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신정부 국정과제에서 제시하고 있는 ' 환경친화적 농업은 친환경농업을 포함하며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모든 농업활동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며 " 이번 학회에서는 친환경농업을 포함하는 한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이 서로 공유되고 새로운 정책대안이 활발하게 논의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한 21일 첫째 날 특별 세션에서 열린 ‘ 환경친화적 농업과 선택형직불제 개편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토론회에서 김종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22일 완료됐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30일 전반기 국회 종료 후 53일간 공백 상태였던 후반기 국회 활동이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몫의 7개 상임위원장에는 운영 권성동·법사 김도읍·기재 박대출·외통 윤재옥·국방 이헌승·행안 이채익·정보 조해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 몫 11개 상임위원장에는 정무 백혜련·교육 유기홍·과방 정청래·문체 홍익표·농해수 소병훈·산자 윤관석·복지 정춘숙·환노 전해철·국토 김민기·여가 권인숙·예결 우원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한국후계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22일 ‘제21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 환영! 한다’는 입장을 내고, 농가경영 불안 및 각종 농정 현안 해결 위해 범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 이뤄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농연은 “ 정부가 IPEF(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참여를 공식화한 만큼 농업분야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 라고 하면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농업 환경·여건 속에서 5천만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의 지속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입법 활동도 필요하다“고 강
충북 괴산군은 18일부터 이틀간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제8회 ALGOA 정상회의 및 제3회 GAOD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괴산군이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 (IFOAM Organics Asia) 주관하며 세계유기농연합회 (GAOD)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1개국 참여해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18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감영환 충북도지사, 송인헌 괴산군수,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과 더불어 IFOAM 유기농국제본부의 카렌 마푸수아 회장,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살바토레 바실리 공동의장, IFOAM 아시아 메튜 존 회장 등 해외 ALGOA 회원국 및 단체 인사들이 괴산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 ALGOA 경과보고 △ ALGOA 신입회원 가입식(필리핀, 일본) △괴산군과 MoU체결(필리핀 다람市, 시가밧市, 빌라누에바市)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소개 등을 진행했다. 개막식 후 △ 유럽의 유기농 실천 계획과 유럽유기농상 △알고아 회원 모범사례 △유기농 특화 구역 (개념,도입,운영)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19일에는 △유기농 연구와 공공 참여 △학교급식의 중요성 및 향후계획 △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와 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상문, 의성축협 조합장)는 지난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농가 생산비 경감 지원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농협경제지주와 축산발전협의회는 최근 국제곡물가격 및 국제유가, 해상운임 등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료업계와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 완화를 위해 ▲ 사료원료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확대 ▲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 확대 ▲ 국내산 조사료 보조금 지원 확대 ▲ 하천부지 및 간척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 확대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료업계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실질적인 경영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철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본부장은“농식품부와 지속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축산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