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9 (토)

  • 맑음동두천 3.4℃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4.6℃
  • 구름많음대전 4.7℃
  • 구름많음대구 6.7℃
  • 구름많음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4.6℃
  • 흐림부산 9.2℃
  • 구름많음고창 3.1℃
  • 흐림제주 7.5℃
  • 맑음강화 3.5℃
  • 구름많음보은 3.8℃
  • 구름많음금산 4.2℃
  • 구름많음강진군 5.8℃
  • 구름많음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CGHC) ‘탄소중립 실현’ 방안 찾는다

- 김태흠 지사, 네덜란드 신재생에너지 기업서 아테스시스템 적용 모색 -

 충남도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CGHC)를 '탄소중립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네덜란드 최첨단 시스템 도입 방안 모색에 나섰다.

스마트농업 교류·  협력 강화와 외자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14일(이하 현지 시각) 덴하그에 위치한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기업인 비트빈앤보스를 방문했다.

비트빈앤보스는 네덜란드에서 6번째로 큰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1946년 설립 이후 인프라와 물 · 환경 · 건설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특히 1946년 전쟁 직후 도시 재건에 적극 참여하며 도시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성장했으며, 현재 11개국 23개 지사를 중심으로 매년 4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비트빈앤보스를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살레 모하메디 시니어 컨설턴트 등으로부터 기업 현황을 들었다.

이어 대수층 축열(ATES) 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제성, 우리나라와 충남에서의 적용 가능성, 시험 시추 기간과 비용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으며,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가 들어설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도 적용 가능한 환경인지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아테스 시스템은 대수층(지하 40∼250m 깊이)에 에너지를 저장 · 활용하는 방식으로, 여름에는 지하수에서 냉기를 얻어 냉방하고, 열기는 온열 저장고로 이동시켜 저장한다.

반대로 겨울에는 온열 저장고 물을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이산화탄소를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이 시스템을 적용한 건물 및 온실을 시공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또 간척지 담수호 물의 염도를 낮추고 수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김 지사는 “우리 도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 등을 추진 중이며, 농업에서도 스마트팜으로의 대전환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추진 과정에서 아테스 공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번 네덜란드 방문 시 비트빈앤보스를 찾았다”며 “그러나 아무리 효율적인 공법이라고 해도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합리적인 비용 책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트빈앤보스 방문에 앞서 김 지사는 네덜란드 수자원기관협회 본사를 방문, 간척지 담수호 수질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네덜란드는 국토의 26%가 해수면보다 낮고, 55%가 홍수에 취약해 지역별 수자원 기관인 ‘워터보드’를 중심으로 수자원을 관리 중이다.

워터보드는 △강·운하 관리 △수로 흐름 및 배수 관리 △홍수 및 침식 방지 △수질 관리 및 하수 처리 등을 수행 중으로, 네덜란드 수자원기관협회는 21개 워터보드로 구성돼 있다.

수자원기관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간척지 담수호 단시간 내 염분 및 오염물 정화 가능성, 해당 기술력이 있는 기업 존재 및 협력 가능 여부, 간척지 담수호 물 안전한 농업용수 사용을 위한 방안 등을 물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농협중앙회, 산불피해복구 위한‘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개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6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경북·경남 지역 산불과 관련하여 복구지원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 소속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산불 확산에 따른 사업 부문별 조치사항 및 향후 계획과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 등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는 체계적인 복구 지원과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피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금리 우대 및 이자납입 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등) ▲이재민 생활안정 지원(생필품·긴급구호키트·세탁차 지원, 농협여성관련 단체 자원봉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오늘 재해대책위원회에서는 ▲복구 지원(범농협 임직원 성금모금, 농촌 왕진버스 의료지원, 피해주택 환경개선 지원, 가사도움, 농기계수리, 농자재 할인) ▲금융 지원(금융수수료 면제, 정책자금지원, 사고보험금 신속지급) ▲피해 농축협 지원(피해장비 교체·신용점포 복구비용 지원, 계통마트 생필품 할인 공급) ▲범농협 일손지원 등을 실시하기로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34세 젊은 목장주... ”목장 일도 똑똑하게”
강원도 철원에 자리잡은 수연목장. 1992년 시작된 이 목장은 2016년부터는 현재의 이근표 대표가 이어받아 2대째 운영 중이다. 이근표 대표는 올해 1월 유량평균 43.7kg 달성으로, 선진 사료영업본부가 선발하는 우수농가로도 선정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아버지 대에서 시작된 목장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10년째 성장시켜 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목장을 이어받을 당시 이근표 대표의 나이는 25세였다. 컴퓨터학과를 재학중이던 그는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학업에 열중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암투병과 그로 인한 부재로, 이근표 대표는 가족을 위해 목장을 이어가겠다 판단했다. 목장에 관한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습득해야 했던 이근표 대표는 단순 사료 판매를 넘어 목장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해줄 회사를 찾았다. 이에 이근표 대표는 목장의 시작과 함께 선진과의 파트너십도 시작했다. 축산전문기업으로서 오랜 전문성 쌓아온 선진은 수연목장의 사양관리, 배합비 컨설팅, 시설의 개보수 등 다방면에서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선진 사료 대리점 김정민 대표는 수연목장의 멘토가 되어주겠다 나섰다. 김정민 대표 역시 수연목장 인근에서 50두 규모의 목장을 운영하고 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