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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쌀가공산업의 '혁신적 성장' 이끈다!

-2028년까지 국내시장 규모 17조 원, 수출액 4억 불로 2배 이상 대폭 확대-
!- 「제3차 쌀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 발표 -

 국내외 식품 소비 유행을 고려한 4대 시장전략 ( 간편, 건강, 케이-푸드(K-food), 뉴트로)을 토대로 10대 유망품목 (①간편 가공밥 ·죽 ② 도시락·김밥 ③떡볶이 ④냉동떡 ⑤쌀 증류주 ⑥쌀 음료 ⑦쌀국수 ⑧혼합면 ⑨쌀빵 ⑩쌀과자)을 육성하여 쌀가공산업의 역동적 성장세를 견인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국내외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는 쌀가공산업의 성장세를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제3차(2024~2028) 쌀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 28년까지 시장 규모를 17조 원, 수출을 4억 불로 2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① 미래 유망품목 집중 육성, ② 국내외 수요기반 확대, ③산업 성장기반 고도화라는 3대 주요과제와 가루쌀 산업생태계 조성, 수출 확대 등 9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시장규모(조원)는 ’18년 6.3에서 ’19년 7.2 → (‘20) 7.3 → (’21) 7.5 → `22년 8.4 → `28p년 17 (`22 대비 102%↑)로 확대하고, 수출(백만$)도 (’18) 89 → (’19) 108 → (‘20) 138 → (’21) 164 → (`22) 182 → (`28p) 400 (`22 대비 120%↑) 늘린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새로운 국산 식품 원료로 ’23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가루쌀’의 생산·유통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식품·외식업계와 협력하여 제품개발·판로확충을 다각적으로 지원함으로써 ’27년까지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20만톤)를 가루쌀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쌀가공식품 시장 확장을 통한 가공용 쌀 소비량 확대(`22년 57만톤→ `28년 72만톤)로 쌀 수급 안정 기능을 강화한다. ’28년까지 한국글루텐프리인증(KGFC)을 받은 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해외 주요 글루텐프리 인증을 받은 쌀가공업체 수도 10배 늘려(’23, 3개소 → ’28, 30) 국내외 글루텐프리 시장을 선도한다. 수출액 4억불 달성을 위해 주요 수출국 · 품목별 특화전략 수립,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쌀가공식품 수출 대표업체를 200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을 비롯해 쌀 소비 미래세대인 어린이·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는 등 쌀 소비 기반을 적극 확충한다. 원료공급, 시설·경영, 연구개발(R&D), 산업 정보·통계 등 산업 성장 기반도 공고히 하여 대내외 경쟁력을 높인다.

 

가루쌀을 중심으로 가공용 쌀 전용 재배단지 조성, 계약재배 지원으로 원료의 민간조달을 활성화한다. 또한, 장립종 쌀 소비 증가,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를 고려하여 한국형 인디카 쌀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원료구매, 시설 개보수를 위한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가루쌀 등 가공전용 품종 개발, 글루텐 대체 기술 개발 등 쌀가공식품 10대 핵심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등 쌀가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쌀가공산업 육성으로 우리 쌀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쌀 소비 확대로 안정적인 수급 유지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최근 냉동김밥·떡볶이 등 해외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쌀가공식품의 국내·외 판촉을 적극 지원하여, 현재의 시장 성장세를 강력히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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