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책의 생각을 바꾸다, 국민의 생활이 바뀌다 ”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월 8일(수)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런 주제로 “ 국민과 함께하는 「2023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를 발표하여 농업인 · 국민이 직접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공유의 장으로 온(ON)국민소통을 통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현장 국민평가단과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 정부혁신 어벤져스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는 올 한해의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국민참여형 행사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천원의 아침밥, 우유 바우처,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등 농식품 혁신정책 75개 과제 중에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의 혁신 우수과제에 대해 각 정책담당자의 발표가 있었다.

먼저 식량산업과 권준엽 사무관이 배도 든든, 주머니도 든든 ! 대학생들의 아침을 지키는 '천원의 아침밥 주제를 발표했다.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53%)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여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쌀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내용이다.
축산경영과 이민구 주무관은 우유급식 ! '바우처카드’로 집 주변 마트에서 다양하게 골라 먹어요 과제를 소개했다. 학교에서 진행하던 취약계층 무상 우유 급식을 국산 원유를 사용한 다양한 유제품을 인근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유통정책과 남현중 서기관은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 스마트하게 유통하고 온라인에서 거래해요.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농산물 거래 디지털 전환, 스마트 APC 중심 산지 유통 거점화‧규모화로 농산물 유통혁신 추진하는 내용이다.
국제협력총괄과 최기정 주무관은 K-라이스벨트, 아프리카와 손잡고 희망의 씨앗을 뿌리다. 라는 주제를 소개했다. 농식품부․농진청․농어촌공사․국제기구 등이 협력하여 식량 위기에 직면한 아프리카에 식량자급 기반(농지·종자·농기계) 조성하는 내용이다.
공익직불정책과 박상호 사무관은 방문 신청하던 공익직불금, 내 손으로(휴대폰, ARS, 통합콜센터) 스마트하게 ! 주제를 소개했다.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직불금 신청․검증절차 간소화 및 비대면 간편 신청으로 전환하고, ’1334‘ 특수번호 통합콜센터 구축하는 내용이다.
농업경영정책과 임성현 주무관은 농번기 인력공급 확대를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 주제를 발표했다. 인력수급 관리강화, 공공부문 인력공급 확대, 중장기 제도적 기반 구축 등 내용으로 하는 인력수급 지원대책 마련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후 모든 참석자들이 평가자가 되어 사례별 추진과정, 성과, 체감효과 등을 고려하여 직접 투표하였으며, 사전 전문가심사 점수와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주 대변인은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펴는 일이 중요하다”며, “국민 생활의 안정과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