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4.8℃
  • 구름조금강릉 22.0℃
  • 맑음서울 15.0℃
  • 맑음대전 14.6℃
  • 맑음대구 16.1℃
  • 맑음울산 18.3℃
  • 맑음광주 14.5℃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2.7℃
  • 맑음제주 16.2℃
  • 맑음강화 15.2℃
  • 맑음보은 12.1℃
  • 맑음금산 11.6℃
  • 맑음강진군 13.4℃
  • 맑음경주시 16.0℃
  • 맑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기술/산업

수입 농축산물 무관세 남발, 정부는 당장 중단하라!

- 생산비 보전 및 국내 농축산업 기반 유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 요구 -

 

 정부가 물가안정이라는 명목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또 무관세 카드를 들고 나온 가운데 물가안정 효과 없는 수입농축산물 무관세 남발을 당장 중단하라는 축산관련단체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5월 30일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돼지고기와 고등어, 설탕 등 7개 농·축·수산물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수입 돼지고기에 대해서 12월 말까지 4만5천톤의 물량을 무관세로 들여오겠다고 했다.

 

정부의 이러한 발표 내용이 알려지자 물가를 이유로 농업기반을 파괴하는 몰상식한 행위에 대해 농가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이와 관련  성명서 발표를 통해 “ 이번 무관세의 배경은 물가 불안 품목의 관세율을 인하해 물가안정 및 물가 상승 압력을 차단하겠다는 것이지만, 인건비, 에너지비, 원부재료 가격 모두 오르는 상황에 돼지고기만 관세를 낮춰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것은 일차원적인 생각이다” 며, “사실 작년에도 무관세를 적용했으나 소비자 가격인하로 이어지지 않은 실패한 정책일 뿐 아니라, 현재 돼지고기 재고량은 연중 최고치에 달하고 있어, 결국 추가적으로 들여오는 수입물량은 수입육 시장만 확대하고, 한돈가격만 하락시키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특히 “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료값 등 경영비 급등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며 “. 한우의 경우 1마리당 67만원, 육우의 경우 139만원 손실을 보고 있으며, 돼지 또한 사료값이 전년대비 20.6%나 상승하며, 비육돈의 순수익이 16.6%나 줄며 크게 악화된 상황인 가운데 이런 상황에 축산업 경영안정 대책 없이 물가안정이라는 명목으로 수입 돼지고기를 들여온다면 이 땅의 축산농가는 다 죽으란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세희 한돈협회회장은 “ 수입 농축산물 무관세는 국내산업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말 신중하고 충분히 고려해야 함에도 물가안정 효과도 미비한 무관세를 남발해 국내 농축산물 기반이 한번 무너진다면 다시금 일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 정부는 잘못된 수입 농축산물 장려책인 할당관세 무관세를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중단해, 생업을 포기하고 분노로 가득한 축산농가들을 마주하지 않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3천여 년 세월을 품은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 5월 생태광관지로 선정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전북 남원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해당 월에 맞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이다. 전북 남원 ‘정령치습지’는 기원전 1690년에 생성된 고산습지로 희귀식물인 꽃창포와 각종 수생생물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과 Ⅱ급인 삵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운봉백두대간’은 해발고도 450~550m 범위의 지리산국립공원에 위치한 고원으로서 이곳에 있는 서어나무숲은 2000년 열린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수상했고, 인근 삼산마을 노송군락지는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뛰어난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고유식물종인 붉은병꽃나무를 포함하여 총 220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5월에 남원을 방문하면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 외에도 지리산 운봉

건강/먹거리

더보기
캡사이신, 진세노사이드, 알리신의 양까지 분석하고 싶다면 이곳
한국식품연구원이 식품업체 대상 분석지원 온라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식품연’) 식품산업연구본부 식품분석연구센터는 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단백질ㆍ비타민ㆍ병원성 미생물 등 다양한 식품 성분 분석의뢰를 온라인으로 받아 검사한 뒤 성적서를 전달하는 서비스를 약 2년째 진행 중이다. 식품연의 ‘분석지원 온라인 서비스’는 2022년 7월 1일 공식 시작됐으며, 지난해엔 445건(총 시료 수 1,384건)을 분석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험분석을 의뢰ㆍ접수하기 위한 서류를 직접 방문 하여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하지 않아도 된다. 식품연‘분석지원 온라인 서비스(https://www.kfri.re.kr/analysis)’ 홈페이지에 접속해 기업 회원으로 가입(사업자등록증 필요)하면 바로 시험분석을 요청ㆍ접수할 수 있다. 또한 의뢰자는 접수 후 웹사이트를 통해 분석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분석 서비스 의뢰절차는 ①온라인 접수 ②시료 발송 ③시료 도착 ④접수 완료 ⑤분석 ⑥분석 완료 ⑦온라인 성적서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식품분석연구센터 이윤열 선임

기술/산업

더보기
농식품분야 청년·초기기업에 투자 확대한다.
농식품분야 청년 · 초기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정책 펀드가 확대 · 체계화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8일 전라남도 함평군에 위치한 자율주행 농기계 장비 (키트) 개발 기업 ‘긴트(GINT)’의 ‘플루바웨이’를 방문하여 자율주행 농기계 홍보 공간을 시찰하고, 농식품 투자 기금(펀드)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성장한 청년기업 3개사(긴트, 농업회사법인 성일농장, 액티부키) 등과 함께 청년 · 초기기업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긴트는 농기계용 자율주행 키트를 개발 · 보급하는 기업으로, 수동조작 농기계에 키트를 부착하여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작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농업용 자율주행 장비 확산·보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등 농식품 정책 펀드의 대표적인 투자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송 장관은 현장 시찰 후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긴트를 비롯, 성일농장, 액티부키 등 정책 펀드 투자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