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7일 (현지시간) 워싱턴 D.C. 하얏트 리젠시에서 한국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주제로 한 ‘한국 발효식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더믹을 계기로 미국 내 건강 발효식품의 인기와 수요가 늘고 있어 김치와 고추장 등 대표적인 한국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현지 전문가를 통해 널리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프레드 브렛(Fred Breidt) North Carolina대학 교수는 " 집에서 직접 김치를 만들어 먹을 정도로 김치를 좋아한다" 고 전하며, " 한국 발효식품의 특징은 ‘맛있는 건강함’에 있고 한국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김치의 유산균 등 건강에 이로운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줄리 스프레서(Julie Sproesser) 워싱턴 레스토랑협회 회장은 “워싱턴 D.C. 레스토랑에서도 김치, 고추장과 같은 한국 발효식품을 활용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고 하면서 “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한국 발효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과 함께 그 인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한국산 발효식품 홍보관을 운영하여 참석자들이 한국 발효식품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오랫동안 선보여온 워싱턴 유명 레스토랑 수석 셰프인 롭 루바(Rob Rubba)의 김치-고추장 라구파스타, 백김치 해산물 샐러드 등 한국산 발효식품을 활용한 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 이번 포럼은 미국 현지 요리사, 레스토랑 협회 및 식품업계 관계자들에게 한국 발효식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앞으로도 한국 발효식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