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업

2022년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결과 발표

- 농촌진흥기관‧농업경영체 2개 부문 총 12곳 선정 -

농촌진흥청은 ‘2022년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 4곳, 농업경영체 8곳 등 모두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기관 및 농업경영체를 선정하고자 해마다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도(道)농업기술원과 특‧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자체 심사해 추천한 농업기술센터 9곳, 농업경영체 16곳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10.5∼10.7.), 발표심사(10.20.)를 거쳐 대상 2곳, 최우수 4곳, 우수 6곳을 선정했다.

 

지방농촌진흥기관 부문은 △농식품가공기술 보급실적 △창업 경영체 육성실적 △성과확산 및 지역사회 기여도를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농업경영체 부문은 △지역자원 활용도 △참신성 △사업성과 △파급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농촌진흥기관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정선군농업기술센터가 수상했다. 정선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참여형 창업모델을 구축하여 일대일 맞춤형 교육과 전문 지도로 가공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곤드레 같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도록 지원해 연 18억 원 이상의 매출 증대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서산시농업기술센터가 수상했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기초․심화․현장실습 등 체계화된 창업보육 교육과 가공기술 표준화 정립 및 27건의 상표 등록 등 지식재산권 확보로 제품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서산에서 왔소’라는 공동 상표를 개발하여 농업인 가공제품의 판촉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수상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농업경영체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농부창고영농조합법인(경북 예천, 대표 황영숙)이 선정됐다. 농부창고영농조합법인은 참깨, 생강 농가(158농가)와의 상생‧성장을 도모하며 연간 35톤 이상을 수매‧가공해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5년 귀농한 세자매가 운영하는 농부창고는 현재 경력단절 여성 4명, 결혼이주민 여성 2명을 고용해 정직원 10명이 종사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적극적인 판촉으로 가격 경쟁력과 제품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주요 상품은 저온 압착 참기름, 가장 높은 등급인 ‘원강’을 사용한 생강청이 있다.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아나농(충남 청양, 대표 김민솔), 지리산처럼영농조합법인(전북 남원, 대표 정정은), 농업회사법인 (주)코삿(제주 서귀포, 대표 최동우)이 받았다.

 

아나농은 100% 국산 농산물을 사용해 만드는 전통 발효식품 전문 상표로 전통장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판매해 연간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옛 방법 그대로의 건강하고 구수한 전통 장을 만들고자, 충남 청양군에 모녀가 귀농하여 2016년에 창업했다. 현재 온-오프라인 판매와 학교 급식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2년 전통장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출시하여 농촌 교육 및 체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리산처럼영농조합법인은 지역 농산물인 참깨‧들깨를 원료로 화장품과 간편조리세트를 출시해 연간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참깨‧들깨를 지역에서 공급받아 농가 상생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을 지속해서 채용(20명)해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코삿은 제주의 대표작물인 감귤 부산물과 미활용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 판매해 연간 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비상품과 감귤을 수매하여 제품화함으로써 감귤 출하량 조절과 감귤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라봉, 레드향 같은 만감귤 껍질을 적정 비율로 섞은 만든 차(茶) 제품이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상품은 감귤주스, 감귤잼, 감귤칩, 차(茶)류 등이 있다.

 

우수상은 한희순발효갤러리(경기 연천, 대표 한희순), 샘말농원(강원 영월, 대표 곽미옥), 카페온(충북 영동, 대표 김미화), 농업회사법인(주)팜드리(경북 상주, 대표 김보규)가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농촌진흥기관과 농업경영체 정보를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 게시하고, 유통기업과의 협업 및 판매‧홍보 참여기회를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농촌진흥기관 농업인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우수한 농업경영체와 기관의 성과를 확산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