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화)

  • 맑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17.0℃
  • 맑음서울 13.9℃
  • 맑음대전 14.9℃
  • 맑음대구 14.8℃
  • 맑음울산 13.4℃
  • 맑음광주 15.2℃
  • 구름조금부산 15.1℃
  • 맑음고창 14.0℃
  • 구름조금제주 13.9℃
  • 맑음강화 12.3℃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4.2℃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5.5℃
  • 맑음거제 14.2℃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양파, 파프리카 필요한 만큼만 사세요”

대형마트,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 전국 확대
가계 부담 줄고, 친환경 가치소비 늘고...행복감 1석 2조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만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여 가계 부담 경감과 가구별 친환경 ·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대형마트의 농산물 무포장 낱개 판매가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개 대형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지에스 (GS) 더프레시)와 협조하여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6월 20일(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소량, 낱개 단위 구매를 원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대부분 마트에서는 농산물을 여러 개 포장한 형태로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좁고, 필요한 수량 이상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농산물을 별도 재포장하여 유통·판매하는 과정에서 포장재 등 폐기물도 부수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2.2.17.(목)~2.23(수), 일주일간 전국 17개 시도별 5개 대형마트(96개 점포)와 협력하여 ‘양파 낱개 판매 시범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

 

소비자단체와 협조하여 현장 반응을 살펴본 결과,  소비자는 가구 사정을 고려한 소량 구매 가능, 폐기물 저감 등의 이유로 양파 낱개 구매를 선호하며, 향후 낱개 구매를 확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농산물 전반으로 무포장·낱개 판매를 확대할 필요성이 높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고려하여 양파 등 농산물의 무포장·낱개 판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정부는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전 단계에 걸쳐 국산 농산물의 무포장 유통을 활성화하여 ①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산지 인력 수급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사회구조 변화 등을 고려하여 소비자에게 원하는 만큼만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여 ②가계의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고, 가구별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맞춤형 소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③농산물 포장재 감축 등을 통한 친환경 소비문화 역시 장려하고자 한다.

 

소비자는 6월 20일(월)부터 전국 대형마트에 방문하여 양파, 파프리카 등 농산물을 낱개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으며, 정부는 마트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무포장·낱개 형태로 판매 가능한 농산물을 지속 발굴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하여 농산물 전반의 무포장 형태 유통 및 소비가 업계와 소비자에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 전국 확대를 계기로 국산 농산물의 무포장 형태 유통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소비자는 필요한 만큼만 농산물을 구매하여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활인구 유입 속도전 돌입,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 3개소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 사업지구’로 충남 예산군, 전북 장수군, 경남 거창군 등 3개소를 선정했다.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20호 내외의 소규모 주거시설과 편의공간 등 관리시설, 영농체험을 위한 텃밭,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 · 문화자원 등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의 입지 여건, △단지 내 시설 조성 및 교류 프로그램 계획, △단지 운영·관리계획, △생활인구 유입 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사업지구를 선정하였으며, 선정되면 지구당 총 30억 원(국비 15억 원)을 3년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3개소는 예산군유명 관광지와 인접하는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장수군 명확한 조성 목표·테마를 가지고 여러 연계 사업을 복합 추진, 거창군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여 복합단지 조성 후 생활인구 유입 효과에 시너지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크게 평가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월 「농지법」 하위법령을 개정하여 개인이 농지에 농지전용 허가 등의 절차 없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와 농지대장 등재 등의 절차로

생태/환경

더보기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위해 전국의 전문가 경북에 모여
국가농경지 환경자원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의 농업환경분야 연구직 공무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공동주관으로 ‘2025년 국가농경지 환경자원 관리기술개발 워크숍’이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농촌진흥청과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 간 정보 공유와 협업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토양․수질․농자재 등 농업환경 요소에 대한 주요 업무계획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개발 현황 ▴농업환경 실태조사 데이터 활용 방안 ▴전국 및 도별 농업환경자원 종합보고서 작성 방향 등의 실질적인 주제가 다뤄졌다. 1999년부터 시행 중인 ‘농업환경자원 실태조사’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근거해 농업 환경의 변화 양상을 정기적으로 조사․분석하는 국가 단위 사업이다. 농경지 토양, 수질, 생물다양성 등 주요 농업환경지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전국 및 도별 농업환경자원 평가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속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농업‧농촌 현안, 협업-기술로 극복한다.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하고자 협업 농장 5개소를 추가 선정해 올해 모두 7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농장은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생명공학육종연구소, 한마음 영농조합법인, ㈜고추와 육종, 농업회사법인 재생농업연구소, 장성군 진원면 감작목반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며, 신기술 시범 장소 제공·관리, 기술지원 등에 협력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협업 농장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 농업인 단체 위주로 선정하던 협업 농장 대상을 농산업 관련 산업체까지 확대했다. 앞으로 디지털 육종 기술, 농업 위성과 무인기(드론) 영상, 해충 방제 천적 등 청이 개발한 첨단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협업 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3월 26일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생명공학육종연구소를 시작으로 4월 2일 한마음 영농조합법인, 3일 농업회사법인 재생농업연구소, 8일 ㈜고추와 육종, 10일 장성군 진원면 감작목반에서 협업 농장 현판식과 간담회를 차례로 열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