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미산 무항생제 쇠고기에서 항생제 검출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미국산 무항생제 쇠고기에 대해 즉각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라
- 국내로 유입되는 모든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관리를 요구한다 -

 미국산 무항생제 쇠고기에서 항생제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로 유입되는 모든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관리를 요구하는 전국한우협회등 축산관련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조지워싱턴대 연구진에 따르면 33곳의 무항생제 미국산 소 농장에서 항생제 검사를 해 본 결과, 42%에 달하는 14곳의 농장의 소에서 항생제가 검출된 것으로 나왔다. 특히 , 이런 무항생제 표시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공인한 것이며,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소고기로 수출돼 많은 논란과 우려가 야기되고 있다.

 

 축산업계 한  전문가들은 “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는 미국의 허술하고 느슨한 관리체계 때문이다” 고 진단하면서 “ 미국은 무항생제 표시를 받으려면 생산자가 USDA 산하 식품안전검사서비스(FSIS)를 통해 인증을 신청하기만 하면 되며, 생산자는 절차상 진술서만 제출하고 이에 대한 실제 항생제 검출유무를 확인하는 실증 실험의 의무가 없다”며 미국 축산업 생산자 내 도덕적 해이가 만연해 있다.

 

또한, 이 관계자는 “ 이를 관리해야 하는 USDA는 매년 자국 내 도축되는 90억마리의 가축 가운데 겨우 0.07%에 해당되는 7,000마리 정도의 샘플만 검사하고 있으며, 검출 기준 또한 최대한도 여부만 확인하고 판매를 허가하고 있다”며 “ 결국 전 세계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다. 앞으로 미국산 무항생제 쇠고기 통관 시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더욱 철저한 정부 차원의 검사와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수입산 쇠고기의 안전성 논란은 이번 미국산 무항생제 쇠고기뿐만이 아니다. 작년, 대만으로 수출된 미국산 쇠고기에서는 락토파민(성장촉진제)이 최대 허용수치의 2배인 0.02ppm이 발견됐다. 호주산 쇠고기의 경우도 약 절반정도가 유럽에서 사용이 금지된 동물용 성장 호르몬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영국 가디언즈는 밝혔다. 또한, 최근 국내 군부대에 저가경쟁입찰로 납품된 캐나다산 쇠고기의 경우 품종․등급도 미표기된 채 불분명한 상태로 납품되어 군 장병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1일 이와 관련 성명서를 통해 “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향후 수입되는 모든 수입산쇠고기에 대해 정부차원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한다 ” 며 “ FTA를 맺은 국가 및 향후 CPTPP 등 무항생제, 동물복지로 수입되는 모든 축산물의 잔류․유해물질에 대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알권리를 제공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한 튼튼한 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농업환경뉴스)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