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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식품 수출, 기존 주력 국가 (일본·중국·미국)와 신규시장(신남방·신북방·EU) 성장세 지속.

2021년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실적 기록
- 41억 5,400만 불 수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 -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상반기 누계(잠정)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41억 5천 4백만 불을 달성한 것으로 밝힌 가운데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기존 주력 국가(일본·중국·미국)와 신규시장(신남방·신북방·EU)에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반기 수출액(증감률)는 (‘17년) 32.9억 불 → (‘18년) 34.6(5.2%↑) → (‘19년) 34.5(△0.3%) → (‘20년) 36.0(4.2%↑) → (‘21년) 41.5(15.4%↑)으로 성장했으며, 수출실적은 부류별로 보면 신선 농산물이 7.2억 불로 11.4%, 가공식품이 34.4억 불로 16.2% 증가했다.

시장별 수출액(증감률)은 일본(698.7백만 불, 5.4%↑), 중국(621.7, 19.2↑), 미국(634.6, 13.6↑), 신남방 국가(936.7, 28.2↑), 신북방 국가(155.4, 42.9↑) 등 기존 주력 국가(일본·중국·미국)와 신규시장(신남방·신북방·EU)에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증가 품목 중 신선 농산물은 인삼류(120.9백만 불, 25.2%↑), 김치(86.8, 20.1%), 딸기(48.9, 24.9%), 유자차(25.2, 21.7%) 등이며, 가공식품은 면류(432.3, 9.5%), 과자류(282.5, 15.3%), 음료(255.2, 30.3%), 소스류(183.4, 26.2%), 쌀 가공식품(78.3, 25.5%) 등이다.

특히 시장별로 살펴보면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로 경제활동 재개 등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음료, 과자류, 커피류, 소스류 등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일본과 신남방 국가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건강식품과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늘어 인삼류, 김치, 면류, 쌀 가공식품 등이 늘었다. 일본 수출액(증가율)은 면류(47.4백만 불, 36.2%↑), 김치(44.8, 24.4↑), 소스류(15.9, 51.5↑) 이며, 신남방 수출액(증가율)은 과자류(32.1백만 불, 22.6%↑), 인삼류(18.3, 82.1↑), 쌀 가공식품(14.6, 28.1↑) 이다.

농식품부는 하반기에도 농식품 수출 성장세 지속을 위해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국가별 맞춤형 수출 확대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백신접종 확대로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미국은 물동량 증가와 입항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며, 소비 회복세가 뚜렷한 중국 시장에서는 K-Food 페스티벌 등 대규모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와 품목별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면, 코로나 지속 및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신남방 국가와 EU 지역은 가정용 식품과 간편식 중심으로 비대면 마케팅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재형 수출진흥과장은 “농식품 분야 수출을 지속 확대하여 우리 농업인과 수출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상반기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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