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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산물 안전성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수출확대 및 안전관리 강화 기대

농관원 경기지원, 수출 농산물 안전성 검사 및 국제공인 시험성적서 발급 등

 우리나라의 2021년 농식품 수출 목표는 81억불(전년대비 7% 증)로 지속 확대되고 있으나, 수입국들의 안전기준 강화 및 시험성적서 요구 등 농산물의 수출조건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농산물 안전성분석실이 지난 5월 27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잔류농약, 중금속 등 농산물 안전성 분석 및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국제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해, 향후 농산물의 수출확대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OLAS (한국인정기구)는 시험, 교정, 검사, 표준물질 생산, 숙련도시험 인정제도의 운영, 표준화 관련 국가간 또는 국제기구와의 협력 및 교류에 관한 사항 등을 관장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조직(국가기술표준원장이 KOLAS장 역할 수행)이다.

농관원에서는 2008년 시험연구소에 이어 두 번째로 경기지원이 국제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2020년부터 전문컨설팅을 거쳐 경기지원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을 위한 분석시설 및 장비 확충, 직원들의 분석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경기지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의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과하여 ‘농약 320성분, 중금속 2성분(납, 카드뮴)’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경기지원이 발급한 농산물의 잔류농약․중금속 시험성적서는 ILAC/APAC 104개 회원 국가에서 효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농관원 경기지원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은 농산물의 수출확대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농식품 수출실적은 (’18) 69.3억불 → (’19) 70.3 → (’20) 75.7 → (’21p) 81.0 예상된다. 우리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은 잔류농약 등 안전성 기준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2016년부터 자국 내 수입되는 신선농산물에 대해 국제공인 분석성적서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태국은 국제공인 시험성적서 제출시 안전성 검사를 완화 하는 등 수입국들의 농산물 안전 관련 요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농관원에서는 농산물 수출지원을 위해 수출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국제공인 시험성적서 발급(시험연구소) 등을 지원해 왔으며, 시험연구소에 이어, 경기지원이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농산물 수출지원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농관원의 농산물 수출지원을 위해 경남지원 안전성분석실도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수출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농가들의 수출농산물 안전관리 교육도 강화하는 등 농산물 수출지원을 위한 농관원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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