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이해극)가 ’21년 비전을 ’ 생태환경농업 확대를 통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으로 설정하고, 기후위기, 먹거리 위기 극복을 위한 생태환경농업 가치 확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환농연은 지난 25일 비대면 ’줌‘ 온라인으로 ’21년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 기후 위기 시대 농업 먹거리 시스템 마련을 위한 정책제시와 연대활동 △ 생태환경농업 가치 확산 및 소비 확대를 위한 교육 홍보 활동 △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역할에 대한 재검토와 조직 전망 찾기 등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해극 회장은 “ 기후 위기와 코로나 시대에 식량주권 실현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시스템 마련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담보하고 농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국가 농업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 하면서 “ 정부의 농정개혁 의지를 이끌어 내고 식량주권 실현과 친환경적 농업환경의 확대, 지속가능한 먹거리 시스템 마련을 위한 활동을 더욱 적극화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농연은 ’21년 중점과제별 활동계획으로 무차별 살처분 방역행정 개선을 위한 대응활동 및 토론회 개최 등 정책대안 마련, 왕우렁이 관련 활용 및 관리방안 등에 관한 토론회 진행 및 정책방향제시, 국가 및 지역단위 푸드플랜 대응 및 연대활동 참여,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 함께하는 각종 정책협의기구 논의 참여, 기후행동, 반 GMO, 농업, 먹거리 등 각종 연대활동 참여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 20년 진행된 조사연구 사업을 토태로 친환경식당 지정 사업 추진과 유기데이 행사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알리고 소비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회원단체와 협력을 통한 교육홍보 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회원단체별 의견수렴 통해 연합조직의 필요와 요구사항을 확인하여 환농연 역할을 재검토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환농연은 오는 31일 영상 총회를 개최하고, 4월 중순 산안마을 양계 살처분 사례를 통해 보는 ’ 가축전염병 대응의 문제점과 대책‘ 이란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