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8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에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도농교류의 날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의미를 되새기고자 매년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이 청정한 농촌에 머무르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특색 있는 체험 등 농촌관광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농촌으로 여행 가기 홍보(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홍문표 국회의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관광공사관계자, 농촌체험휴양마을, 여행사 대표 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에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농촌마을 자매결연, 의료봉사 등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총 11점의 포상을 수여하고, 도농교류의 날 기념 공연(퍼포먼스) 행사도 가졌다.
이번에 산업훈장(석탑)을 수상한 전북 장수군 장계농업협동조합 곽점용 조합장은 매년 직거래장터 ‘장계 가는 날’ 개최 및 ㈜장수레드푸드 운영, 장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하여 도시민과 교류 활성화 및 농촌 활력화에 기여한 공로가 크며, 산업포장을 수상한 경기 양평 외갓집 마을 김주헌 대표는 전국 최초 숙박형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인증, 1교 1촌 추진, 지역 먹을거리(로컬 푸드) 판매촉진 및 귀농인 정착 지원 등을 통해 도농교류와 지역 농촌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본 행사가 끝난 후, 부대 행사로 코로나 이후 가족 또는 나홀로 개별 여행 등 관광 경향(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농촌관광이 나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농촌체험관광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도농교류의 날 행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자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번 여름휴가철에는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가족과 함께 청정농촌에서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치유의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는 농촌관광 할인쿠폰 지원, 농촌관광체험단 운영 등 도농교류 및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