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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한국문학방송, 한국 ‘낭독영상시’ 미국 라디오 방송서 온에어

이정님·박얼서·양봉선·전재복·김형애 시인 등의 육성 낭독시 뉴욕에서 온에어
미국 한인 라디오 방송국 K-RADIO의 문학 전문 프로그램 ‘시쿵’ 방송 통해 인기 급상승

한국문학방송은 DSB 한국문학방송이 제작한 ‘낭독(낭송)영상시’들이 미국의 대표적 한인 라디오 방송국인 K-RADIO의 ‘문학 전문’ 프로그램 "시쿵"을 통해 방송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방송 제작과 진행은 미국교포 아나운서 김은자 시인이 맡고 있다.

방송국 소재 뉴욕 현지 시각 매주 토요일 2시(한국시각 일요일 새벽 3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인 "시쿵" 전반부에 영상시 속의 시가 낭독과 함께 소개되며 현지 청취자와 문학인들에게는 물론 한국 문학인과 청취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 후에는 재방송까지 이루어지며 한국에서는 재방송으로 낮(일요일 오후 5시~6시)과 밤(10시)에도 청취가 가능하다. 또한 재방송 후 일주일 정도의 일정 시일이 지난 다음에는 K-RADIO 홈페이지에도 업로드되어 언제든지 청취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는 올해 2월 이정님 시인의 "겨울바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권순자 시인의 "미꾸라지의 상상", 박얼서 시인의 "인생 극장", 양봉선 시인의 "마음 길을 열어보세요", 전재복 시인의 "유언", 김형애 시인의 "Guanacaste의 밤" 등이 선정되어 온에어 되었다.

이러한 작품들은 시인들이 본인의 시를 육성으로 직접 낭독했다. 한국문학방송은 이 같은 경우 방송을 타고 대중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라 해당 시인들은 흐뭇해 하고 있으며 청취자들 또한 시인의 육성으로 좋은 시를 들을 수 있으니 특별한 반응이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되고 활성화된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인기와 대중적 공감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 진행자인 김은자 아나운서는 미국교포 시인이다. 서울 출생이며 월간 "시문학"을 통한 등단과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시단에 데뷔하였고 꾸준한 시창작과 다수의 시집 출간 등으로 시단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에도 당선된 바 있고 재외동포문학상(시) 대상, 미주동포문학상, 윤동주문학상(해외동포), 해외풀꽃시인상,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공모 우수상, 환태평양영화제 최우수 시나리오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시집 "외발노루의 춤" "붉은 작업실" "비대칭으로 말하기", 산문집 "슬픔은 발끝부터 물들어 온다", 시선집 "청춘, 그 포스트모더니즘" 등이 있다. 그 중 "비대칭으로 말하기"는 지난해에 현대시학사에서 출간되어 세종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은자 시인은 크고 작은 문학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여러 차례 위촉되기도 했고 문학(시창작)교실 ‘붉은작업실’을 운영하면서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시낭송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미주시낭송문화예술원 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제5회 예천전국시낭송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였고, 재외동포재단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자리에서 열린 특집 공개방송 ‘재외동포문학상 스페셜’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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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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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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