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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선진, 인도 축산 시장 본격 진출… 한국 축산업의 ‘글로벌 도전’ 이끈다

해외 5개국 진출하며 글로벌 부문 강화… 2020년 신규 공장 준공으로 본격 성장 예고
이범권 총괄사장 “선도기업답게 ‘신시장 개척’에 거침없이 도전” 자신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은 지난 21일 인도 펀자브 주 라즈퓨라에 현지 법인 ‘Sunjin India Feeds Pvt. Ltd.’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선진 김대현 부사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대리점, 해당 지역 내 사양가를 포함한 약 4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선진은 이번 법인 설립이 국내 축산기업 최초의 인도 현지 진출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소,돼지고기 소비가 적은 종교적 특성으로 인해, 비육분야가 강세인 한국 축산 기업이 진출을 주저해 온 시장이다. 하지만 선진은 급증하는 인도의 우유 생산량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국내 낙농사료 부문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선진은 1997년 국내 최초로 펠렛형 낙농사료 ‘썬택’을 출시하며 최단기간 업계 1위를 기록하였고, 현재에도 낙농사료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도 같은 이름인 ‘썬택’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좋은 기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7년 OECD와 FAO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도 세계 1위인 인도의 우유 생산량은 2026년까지 약 3배 증가할 것이라 예상돼 선진 인도 법인의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선진 인도 법인은 월 5000톤 규모의 공장을 임대하며 본격적인 생산을 진행한다. 인도 펀자브, 하리아나, 유타란찰, 우타르프라데시 등 서북부 지역 낙농가 영업에 나선다. 또한 1년여의 현지 시장 탐색기를 거친 후 2020년에는 국내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신규공장을 준공하여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인도 시장 진출로 선진은 필리핀, 중국, 베트남, 미얀마에 이어 해외 5개국 17개 공장으로 사업 영역을 한 단계 넓혔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지난 사업과 달리 인도 시장은 선진이 국내 최초로 개척하는 시장으로 ‘새로운 도전’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선도 기업답게 한국 축산업이 나아갈 신시장을 연다는 생각으로 거침없이 돌파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1973년 제일종축을 모태로 시작한 선진은 45년간 양돈을 비롯해 사료, 식육, 육가공 생산 및 유통에 이르는 사업체제를 갖춘 축산전문기업이다. 83년부터 꾸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의 기후풍토에 잘 적응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국내 최초 한국형 종돈을 개량해 냈으며, 1992년에는 국내 최초 브랜드돈육 1호 ‘선진포크’를 출시, 뛰어난 맛과 품질로 20년 이상 소비자들의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97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국, 미얀마, 최근 인도에 이르기까지 총 5개국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축산기술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현재 축산ICT 사업분야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스마트 축산 모델의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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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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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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