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업

슈나이더일렉트릭, KISTI 슈퍼컴퓨터 5호기 ‘에너지 절감 솔루션’ 구축

국내 과학기술 발전의 성장동력 마련 기여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구축했다.

대전 본원에 위치한 KISTI의 슈퍼컴퓨터 ‘누리온’은 지난 2018년 11월 개통됐다. 이는 세계에서 11번째로 빠른 슈퍼컴퓨터다. 인공지능, 로봇, 항공기, 신소재 등 개발과 기후 예측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 가능한 초고성능 컴퓨팅 역량을 확보하고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환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축됐다.

누리온은 아파트 3000세대와 비교될 만큼 막대한 전력을 소모한다. 따라서 안전하고 효율적 운영 설비 구축이 필수적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고효율 전력 공급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 제품 중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공냉식 프리쿨링 냉동기, 전원 분배 시스템인 부스웨이 등이 설치됐다.

누리온에는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입증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모듈형 UPS인 ‘Symmetra MW600KVA’가 설치됐다. UPS는 24시간 안정적 전원 공급을 위해서 전력 사용량이 높은 데이터센터 등에 필수적이다. 이는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업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성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기초로 한다.

또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공냉식 프리쿨링 냉동기인 ‘BREF3212’도 설치됐다. 누리온 작동 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대량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공냉식 프리쿨링 냉동기는 낮은 외기를 이용한 프리쿨링 냉동기로, 모든 부하 조건에서 냉매 흐름을 최적화하고 냉동기의 운영 및 상태 등을 원격 모니터링 및 조작 가능하다.

전산실, 데이터센터 등의 서버 랙용 전원 분배 시스템인 슈나이더일렉트릭의 ‘Mini Busway Canalis for Data center’도 설치돼 필요 위치에 전원을 공급하고 화재 시 연기나 유독가스가 없어 안전한 설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슈나이더일렉트릭 내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설비 구축을 통해 연간 10% 정도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상태 모니터링 및 예방 유지 관리 서비스로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고 국내 슈나이더일렉트릭 설비 전문가의 24시간 신속한 서비스로 실시간 문제 해결 역시 가능해졌다.

KISTI 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 운영팀은 전 세계에서 11번째로 빠른 슈퍼컴퓨터의 전력 설비 안정화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제품군 중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치열한 경쟁에서 선택됐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Secure Power 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미래 기술 혁신의 핵심 인프라인 슈퍼 컴퓨터 시설에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구축이 필요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너지 효율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그 효율성과 안전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입증받았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KISTI와 함께 한국의 과학자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